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연히 집 cctv를 보다가

조회수 : 7,651
작성일 : 2025-05-19 21:13:55

저희집 cctv에 녹음 기능이 있어요. 오늘 아빠랑 아들이랑 저녁 식탁에서 벌어지는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제 뒷담화인 걸 알게 됐어요. 아이는 제가 아이에게 뭘 잘못한 게 아닌데도 자기 아빠 앞에서 저를 비하하는 듯한 말투였고 아빠는 오늘 아침 있었던 얘기를 아이 앞에서 꺼내며 둘이 속칭 뒷담을 하고 있었어요. 여러분이라면 이 상황에 대해 그냥 넘어가실껀가요?

IP : 106.101.xxx.14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9 9:15 PM (175.205.xxx.92)

    넘어가겠어요. 홈 cctv 로 도청당했다는 거 알면 이제 식탁에서 말 안할 듯.

  • 2. 그냥
    '25.5.19 9:16 PM (175.115.xxx.131)

    넘기세요.나랏님도 뒷담하는데요.

  • 3. . .
    '25.5.19 9:16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모르는척 하세요.둘이 친하구나 하고 님도 조금 전략적으로 대하시구요.

  • 4. 유유
    '25.5.19 9:17 PM (58.235.xxx.30)

    모르는 척해야해요
    몰래 엿들었잖아요

  • 5.
    '25.5.19 9:30 PM (211.234.xxx.66)

    아이가 몇살이냐에 따라 ..

  • 6. 울집은
    '25.5.19 9:34 PM (180.228.xxx.184)

    저빼고 아빠랑 애셋 단톡방이 있더라구요.
    거기서 엄마 흉보겠죠.
    남편이 말실수 해서 우연히 알게 됐는데,,, 어떤 일에 대해 자긴 말했다. 난 못들었다. 가족단톡방에서 얘기 했다해서 카톡 확인했더니 그런말 한적 없음. 그래서 아니라고 했더니 아,, 당신 없는 방인가,, 이래서 알게됨요.
    하도 어이없어서 웃고 말았음요.
    뭐 뻔하죠. 엄마 또 왜저러냐. 엄마 오늘 기분 별로다 조심해라. 엄마는 진짜 너무 소리지른다 등등 안봐도 뻔할 내용임요.
    근데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했어요. 애들이 아빠한테라도 편하게 속 얘기 못했다면 혹시라도 엇나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냥 모른척 하세요. 그거 아는척 하는순간 앞으로는 집에서라도 말 편하게 못하겠죠.

  • 7. ..
    '25.5.19 9:36 PM (222.110.xxx.81)

    엄마가 집안 대장이라 그런거예요 ㅋㅋㅋㅋ 걍 놔두세요

  • 8. 공동의적
    '25.5.19 9:4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들이 그래서 같이 잘 지내는거죠.
    나랏님 흉도 본다는데... 막 욕을 한것도 아니고 인격모독을 한 것도 아니면 그냥 하소연하듯 말할 수 있다고 봐요.

  • 9. ..
    '25.5.19 9:45 PM (39.7.xxx.50)

    몰래 들은 이야기를 하는 순간 아이는 다시는 고민 같은거 엄마에게 말 안합니다

  • 10.
    '25.5.19 9:48 PM (125.176.xxx.8)

    말하는 순간 아이는 집안에서는 입을 닫을겁니다.
    솔직히 말하는 당사자보다 몰래 들어버린 나를 자책하심이 ᆢ

  • 11.
    '25.5.19 9:52 PM (220.94.xxx.134)

    저도 가끔 남편 뒷담홰해요 ㅋ

  • 12. 안듣는데서는
    '25.5.19 10:13 PM (59.1.xxx.109)

    나랏님 욕도 하는데 뭘 ㅋㅋㅋ
    둘이 죽이 맞는고만요

  • 13. safari
    '25.5.19 10:20 PM (112.157.xxx.122)

    전 딸이랑 남편이 둘이 같은 편 돼서 제 욕할 때가 제일 맘편해요 ㅎㅎ 둘이 싸우고 저한테 하소연하거나 분위기 냉랭해지는건 넘 싫거요…엄마는 원래 집안의 중심이라 그래요. 건강한 집임 ㅎㅎ

  • 14. 타르트
    '25.5.19 10:28 PM (121.133.xxx.61)

    건강한 집이라고 생각은 안 들지만 정상범위죠. 밖에서 친구들 앞에서 더 욕할 듯 ㅜㅜ

  • 15. 넘어가셔야죠
    '25.5.19 11:52 PM (58.225.xxx.216)

    뒷담화 내용이 나를 한번 돌아보게 할수있고

    아이와 남편이 더 가까워 지고 둘만 속닥거리는 시간이 필요할거 같아요
    그래야 아이랑 나랑 트러블 있을때도 남편한테 아이가 얘기하고 마음풀수 있다고 생각해요

  • 16. ...
    '25.5.20 11:29 AM (125.133.xxx.132)

    넘어가야한다고 봅니다.
    저도 제 아이와 아이아빠 뒷담할 때 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774 지귀연의 호구 된 변호사 제보 5 ... 2025/05/20 2,517
1715773 안경 변색렌즈 어떤게 좋은가요? 3 변색렌즈 2025/05/20 642
1715772 쿠팡 너무 믿지마세요 30 ... 2025/05/20 16,138
1715771 아침부터 상사가 소리지르네요 1 wettt 2025/05/20 1,186
1715770 공수처, 지귀연 사건 수사 3부 배당 10 2025/05/20 1,293
1715769 얼마 안 남았어요 계속 자극적인 글 총출동 하겠지요 6 .. 2025/05/20 286
1715768 '당신의 맛' 드라마 재밌어요.ㅋㅋ 19 zz 2025/05/20 3,061
1715767 피티 선생님이 살빼라는데 기분이 나빠요 22 Ooio 2025/05/20 3,528
1715766 반숙계란 저에게 가장 쉬운 방법이요. 82에서 나왔던 것이면 .. 21 계란 반숙 2025/05/20 3,114
1715765 카톡 기프티콘 질문있어요 3 .. 2025/05/20 427
1715764 한 아이 적금 뭘로 들까요? 7 25세 취업.. 2025/05/20 966
1715763 SKT 가입자 전원 털려… 3년 前부터 해킹 공격 13 ㅇㅇ 2025/05/20 2,661
1715762 지난 대선때는 너무 화가나서 4 ㅓㅎㅎㄹ 2025/05/20 791
1715761 가수 뺨치게 노래 잘하는 남배우 20 !! 2025/05/20 3,197
1715760 우와~ 이렇게도 생각하는구나 3 이뻐 2025/05/20 1,378
1715759 아주머니 릴스 특징이래요 ㅋㅋㅋ 20 ㅋㅋㅋ 2025/05/20 5,832
1715758 ‘중국 간첩 99명 체포 허위보도’...스카이데일리 기자, 구속.. 18 ㅅㅅ 2025/05/20 2,732
1715757 정수기 냉온수만, 아니면 얼음도 되는걸 할지 14 선택 2025/05/20 1,244
1715756 귤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5 감귤 2025/05/20 654
1715755 혼자 외출 했을때는 뭐드시나요? 19 식사 2025/05/20 2,905
1715754 일본, 출국세 증가 검토... 3~5배 정도 6 .. 2025/05/20 1,189
1715753 고등아이인데 이런 경우도 있나요? 2 요즘 2025/05/20 980
1715752 햇감자 소진중.. 고등어감자조림 했는데 너무 맛있어요 12 .. 2025/05/20 1,890
1715751 5/20(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5/20 287
1715750 결혼 앞두고 이마보톡스한 게 잘못 됐어요 13 급해요 2025/05/20 5,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