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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아이 챙기는것도 오지랖일까요?

..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25-05-19 18:21:19

아이가 학원 끝나고 다른 학원에 또 가는데요.

가끔 같은 반 아이랑 그 아이 하원이모님도 같은 학원에 가는 일정이라 그 때는 제 차에 태워서 같이 가요.

이모님은 고마워 하시고 아이들은 뒤에서 재잘대며 간식 먹으면서 가는데 어느 날 그 아이가 제 아이에게 '우리 엄마가 이제 너 차 타지 말래' 이랬다네요? 

그 엄마랑 저는 인사만 하는 정도이고 말을 길게 나눠본적은 없어요. ( 왠지 말을 길게 이어가고 싶지 않은 분위기) 

그 엄마가 아이 데리러 오는 날에는 그 엄마도 제 차 타고 이동한 적 있고 주로 이모님이 제 차로 이동하셨는데요. 

갑자기 저런 말을 하는데 순간 뭐지? 하다가 살짝 이해도 가긴 하는데요 (엄마끼리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신세지기 싫은? 아이들끼리는 성별은 다르지만 잘 놀아요. )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생기면 그냥 모른척 하고 지나가는게 나을까요? 

엄마 관계 참 어렵네요. 

 

IP : 211.245.xxx.16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19 6:22 PM (1.239.xxx.246)

    '아냐~ 타~' 이러는게 정이 아닌 순간 같아요

  • 2. ...
    '25.5.19 6:24 PM (222.236.xxx.238)

    계속 얻어만 타니까 미안해서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시고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 3. ..
    '25.5.19 6:27 PM (211.235.xxx.50)

    신세지는것도 싫고
    나중에 골치아플일이 생겨요
    만약의 경우 접촉샤고라도 나면 골치아프구요
    그 엄마입장에서는 그런거 싫어서 이모님 고용한건데 말이죠.
    원글님은 좋은마음이시겠지만 오히려 그런 입장표명이 더 좋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 4. oo
    '25.5.19 6:28 PM (116.45.xxx.66)

    선의로 하신 건 좋은데
    차는 사고가 나면 골치 아파져요
    그러니 이제부터 하지 마세요
    이모님도 계신다면서요
    차사고 때문에 친구끼리도 의 상하는거 많아요

  • 5. . .
    '25.5.19 6:29 PM (222.237.xxx.106)

    보통 상대 어머님도 경우 있는 사람이면 고마움 표시하죠. 저런식으로 말하는건 부담된다는거니 그만 하세요. 복을 차네요.

  • 6. . .
    '25.5.19 6:30 PM (222.237.xxx.106)

    남편이 다른 아이 못태우게 한다고 이제 못태워준다 하세요. 그리고 남의 아이 차 태워주다 만에 하나 사고나면 드 원망 어쩌려고요. 그러지 마세요. 다 내마음같지 않답니다.

  • 7. ㅇㅇ
    '25.5.19 6:39 PM (14.5.xxx.216)

    친절을 베풀었는데 그쪽이 부담스러워하면 그만해야죠

  • 8. 네 알겠습니다
    '25.5.19 6:42 PM (211.245.xxx.160)

    순간 내 선의만 생각했는데 말씀 듣고보니 그 아이는 아직 어려서 전후 설명 없이 엄마 뜻만 전달한거 같고 저도 사고가 나거나 그럴 경우 부담이 될 수 있겠네요.
    사실 저도 다른 사람 제 차에 태우는거는 부담인데 아이가 친구랑 같이 차 타는걸 좋아하고 어디 멀리 나갈 경우 차 없이 다니는 엄마들 중 일부는 좀 같이 탔으면 싶은 분들도 꽤 있는거 같고 그러다보니 내가 먼저 말을 건네기도 했는데 사람 생각이 다 다르니.. 그냥 앞으로는 제 가족만 태우는걸 원칙으로 해야겠어요.

  • 9. ㅇㄴ
    '25.5.19 6:43 PM (1.229.xxx.243)

    저라면 아이한테 타지마라고 할 것같아요
    부담스러워서요
    그리고 원글님 입장이라면 먼저 그 엄마에게 물어보고 태울것 같구요
    괜찮다 그럼 안태워요

  • 10. 태우지 마세요
    '25.5.19 6:48 PM (58.236.xxx.40)

    예의있는 엄마라면 태워줘서 고맙다고 인사했을 것이고
    부담되니 안 태워주셔도 된다고 말 할 것 같아요.

  • 11. 엄마 입장에서는
    '25.5.19 6:55 PM (211.234.xxx.185)

    걸어가는게 더 낫다거나
    신세 지는게 싫거나
    너무 개의치 마세요

  • 12. ...
    '25.5.19 7:01 PM (106.102.xxx.239)

    원글님 성숙하시네요. 원글만 읽고 그 엄마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원글님 댓글처럼 아이들 말이라 앞뒤가 없어서 더 기분 나쁘게 오해할수도 있겠네요. 민폐 되는거 극히 싫어하고 부담스러워 하는 성격인가 봐요.

  • 13.
    '25.5.19 7:07 PM (1.237.xxx.181)

    원글님 마음씨가 곱네요

    근데 상대방 부모가 싫다고 하면 그만둬야죠
    무엇보다 애 봐주는 이모님도 있으니 애가 방치된 것도
    아니니까 이제 신경 안 쓰셔도 좋을 거 같아요

  • 14. 에공
    '25.5.19 7:07 PM (222.106.xxx.168)

    그 분이 직접 말했다면
    감사하지만 앞으로는 괜찮다
    정도 말씀하셨겠지만

    아이가 앞으로 차를 타면 안된다는 것만 기억했을 거에요.

    아무래도 친분도 없는데 계속 차 타게 하면
    개념 없는 엄마로 보일 수 있다는 부담이 ㅠㅠ
    여기서도 종종 차 얻어타는데 기름값 한 번 안 낸다
    그런 소리 있잖아요

  • 15.
    '25.5.19 7:24 PM (61.43.xxx.5)

    상대아이 엄마는 아이하원때문에 사람까지 고용했는데 나의 차 얻어타고 다닌다니 부담스러운거 같아요. 어린아이가 혼자 가는것도 아니고 이모님 계시면 신경쓰지 마세요~

  • 16. 나는나
    '25.5.19 7:48 PM (39.118.xxx.220)

    아이 등하원 이모님 책임이니 그만 타라고 하는 거죠. 그 이모님 일하게 두세요.

  • 17. 엄마입장
    '25.5.19 10:00 PM (211.234.xxx.148)

    저희 아이도 유치원 다닐때 하원 이모님이 데려가서 방과 후 수업 하는 것이 있었는데요. 친구 엄마가 데려가도 된다고 (아이는 친구랑 가니 당연히 좋아하고…), 이모님은 그 시간에 집에와서 쉬시는 상황 발생.

    저는 시간당 아니고 일급으로 페이하고 있는데, 돈은 돈대로 쓰고 신세지는게 되어서 싫더라고요.

  • 18. ...
    '25.5.19 10:01 PM (180.70.xxx.141)

    그 이모님 일하게 두세요.
    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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