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나가고 싶네요

충주 조회수 : 3,658
작성일 : 2025-05-19 17:02:29

아이 학원 픽업해야 하는 위치라 늘 기다리고 하는 시간이 일상인데 가끔 엄마가 늦으면 화를 버럭버럭 내는데 늦은건 미안하지만 이렇게 엄마가 먼저 와서 기다린 시간이 많은데 이렇게 화를 내는 건 아니다 

너가 늦으면 엄마가 화를 낸 적이 있느냐 

그런 말 할줄 알았다며 머리가 나쁘다 병원가봐라 

화가나면 아주 몹쓸 말을 하는데 

제발 화 난다고 불필요한 말들은 하지 말아라 하지만 

돌아서면 너무  가슴이 찢어집니다 

남편도 화나면 몹쓸말 아이도 하지 말아야 할 말 

오늘 정말 둘다 이러니 내가 이러고 왜 사나 싶어서 

짐싸가지고 나왔어요 

 

남편과 아들이 하는 나의 자존감 깎는 말들 듣고 흘리려고 해도 

하루종일 가슴에 못이 박혀서 우울하고  또 우울합니다

 

자존감이 바닥이 되네요 

 

지방이라 가족들도 없고 

어제는 강릉 갔다가 차안에서 자고 오려는데 

아들이 열난다고 해서 돌아오고 

에고 혼자 아무도 모르게 짐싸고 짐 풀고 중입니다 

 

 

 

 

IP : 106.101.xxx.19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픽업가지
    '25.5.19 5:04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마세요.
    그런 버르장머리를 왜 맞춰주나요?
    대중교통으로 오기 번거로운 곳이어도 그냥 그렇게 불편하게 오고, 싫으면 학원 바꾸라 하세요

    왜 안 오냐 하면 병원 가느라 못 왔다 하세요

  • 2. ...
    '25.5.19 5:04 PM (122.38.xxx.150)

    아들이 엄마 머리나쁘면 병원가보라고 했다고요?

  • 3. 5742
    '25.5.19 5:06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어떻게 아들이 저런 말을 할 수 있죠..ㅠ 힘드실듯

  • 4.
    '25.5.19 5:08 PM (116.42.xxx.47)

    애가 몇살인데 그렇게 버릇이 없나요
    주절이주절이 말 많이 하지 마시고 혼 내키세요
    엄마를 지 아래로 보는 말버릇 빨리 고쳐야 합니다
    지 아비 못된것만 따라 배우네요

  • 5. 에고
    '25.5.19 5:09 PM (221.138.xxx.92)

    왠만하면 자식에게 맞춰주는 엄마인 제가 읽어도
    이건 아니다 싶네요.
    저라면 픽업은 용서를 구할때까지 안해줄테고요.

  • 6. ㅇㅇ
    '25.5.19 5:21 PM (211.209.xxx.126)

    고등아이인가요??가만있지 마세요 님이 순해서 그런거 같네요

  • 7. ,,,,,
    '25.5.19 5:35 PM (110.13.xxx.200)

    엄마 픽업으로 학원다니는 주제에 말하는 꼴이.... ㅉㅉ
    저라면 바로 픽업 끊어버림. 다니던 말던 니 사정이지..
    엄마위해 학원 다니나요?
    아빠하는 꼬라지보고 배운거 같은데
    저같으면 픽업이고 나발이고 ㄱ난리칠것임.
    남편, 아들 저런 말을 한다고 흘려듣고 지나가는게 아니고
    아주 이판사판 난리를 쳐놔야 아... 이러면 안되는구나를 아는거에요.
    상식이 없는 것들은 난리를 쳐야 뭐가 뭔지, 뭐가 상식인지를 깨달아요.
    절대 그냥 지나가면 안됩니다. 보아하니 원글이 너무 순해보임.

  • 8. 모든거 꾹참고
    '25.5.19 5:35 PM (118.218.xxx.85)

    내가 할수있는한 해줬건만 이제아서 그런 생각 안난다고 할때 정말 허무했어요
    잠이 모자라고 잠들기가 어렵다고 차타고라도 자고싶다기에 뒷자리에 앉히고 두어시간을 운전하면서 나름 난 정말 엄마노릇도 잘한다 생각했는데 아파트 저 윗층에 살던 분이 자주 내려다보았는지저엄마는 아이대로 학교 데려다줘야지 아침 먹여야지 도시락 싸줘야지 진짜 힘들겠다고 하는말도 들었는데 이젠 공이,보람이 없이 못한것만 줄줄이…휴…

  • 9. ..
    '25.5.19 5:47 PM (125.133.xxx.195)

    남편이 평소 하는 꼬라지 그대로 배운거+공부하는유세죠.
    받아주지마세요. 아무리 자식이어도 싹둑 잘라버릴부분도 있는겁니다. 버르장머리없는녀석..

  • 10.
    '25.5.19 5:52 PM (14.33.xxx.161)

    그러다가 갱년기 50대 후반 오면 번아웃 옵니다 제가 그런 편이었는데요 지금 정신과 다니면서 약 먹어요 정말 오래 걸리고 약도 없습니다 그렇게 가는 길이라고 생각하시면 지금이라도 그만두어야 해요

  • 11. 아휴
    '25.5.19 6:07 PM (112.166.xxx.91)

    모든 인간관계도 길들이기 나름이죠
    아들도 남편도 그렇게 나오면 아무것도 하지 마셔야죠.
    픽업은 왜가세요
    저라면 국물도 없습니다. 아마 남편이 하는거 보고 배웠을 확률도 있어 보이는데요.
    남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를 존중하지 않는 남편은 남편으로 대접하지 마세요.
    세상에는 눈눈이이 해야 할 유형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가르치고 관계가 정립된 다음에 잘해주셔도 늦지 않아요.

    부모를 존중하지 않는 자식에게 자식 대접 하지 마세요.
    그렇게 가르치시면 아이가 커서도 남에게 미움받아요.
    그렇게 만들지 마세요. 참아주시는게 능사가 아니에요.

  • 12. 엥?
    '25.5.19 7:13 P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자식이 상전인가요
    아이 픽업은 아이에게 도움이 되라 하는 거죠
    아이가 공부 안할까봐 절절 매는 거 아니시면
    경고하고 가지마세요
    공부만 하면 본분을 다 한다고 생각하는
    인물로 크길 바라는 건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357 이준석 뽑은 사람들 주위에 없는데 6 ........ 2025/06/06 1,588
1722356 대통령 출근차에서 내릴때 핸폰통화하고 내리는거 넘 웃겼어요 19 ........ 2025/06/06 6,716
1722355 아직도 두려워요 8 .... 2025/06/06 1,647
1722354 중1 이성교제 6 ... 2025/06/06 1,312
1722353 면세점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펌핑기가 없네요? 4 주니 2025/06/06 1,168
1722352 한덕수 최상목이 미국에 가서 (지금 일단 안심) 12 .... 2025/06/06 4,858
1722351 석사논문 어렵네요..그래도 버텨야겠죠 5 논문 2025/06/06 1,622
1722350 유시민이 직접 밝히는 총리 거절과 비평 은퇴? 21 ... 2025/06/06 7,245
1722349 신명보신분 6 신명보신분 2025/06/06 2,262
1722348 빌린 돈을 꼭 갚은 사람 1 .. 2025/06/06 2,792
1722347 50대초 살아생전에 다시는 내란당이 정권 안잡았으면 해요. 11 .. 2025/06/06 1,522
1722346 야채 언제 비싸지죠? 5 2025/06/06 2,486
1722345 대통령은 대북송금, 총리후보는 미문화원 점거 시위 8 ... 2025/06/06 1,268
1722344 사이 좋아 보이는 부부도 20 ㅡㅡ 2025/06/06 6,549
1722343 검찰총장, 법무부장관은 언제 임명해요? 8 ..... 2025/06/06 1,639
1722342 넷플 광장 11 궁금 2025/06/06 2,593
1722341 가락시장 허브판매하는곳 5 ... 2025/06/06 542
1722340 대치동 글로리아 영어쌤 강의 듣는것이 좋을까요 6 ㅇㅂ 2025/06/06 1,826
1722339 병원이 하루아침에 문닫고 야반도주 하는 경우가 있나요? 8 00 2025/06/06 3,314
1722338 김문수 찍은 분들 와봐요. 16 ........ 2025/06/06 3,357
1722337 내란범과 그 관련자들 사면금지법,,, 시급히 통과시켜야합니다 2 내란 2025/06/06 1,027
1722336 푸하하 왜이리 통쾌한지 11 2025/06/06 4,202
1722335 조 중 동 똥줄 타겠지 2 2025/06/06 2,151
1722334 국가정책으로 포장된 개신교의 이권사업들 - 뉴스타파 6 0000 2025/06/06 1,091
1722333 여름 배추김치는 어떻게 담그나요? 3 김치 담그기.. 2025/06/06 1,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