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잃고 무슨힘으로 살아야할까요?

괴롭네 조회수 : 5,679
작성일 : 2025-05-19 15:49:29

사업이 망해서 돈을 잃었는데

앞으로어떻게 살아야할지

가슴이 아주 답답하네요.

 

IP : 59.10.xxx.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9 3:51 PM (175.196.xxx.78)

    다 지나갑니다.
    청소 운동 독서 하면서 열심히 살면 다 지나갑니다.
    가끔 아무 생각 안들정도로 힘들면 그냥 주무세요
    다시 기운나면 청소운동독서 하면서 버팁니다.

  • 2. 살아있으면
    '25.5.19 3:52 PM (161.142.xxx.51)

    살아야죠. 힘내세요.

  • 3. 건강을
    '25.5.19 3:53 PM (59.1.xxx.109)

    잃지 않았다
    이렇게 위로 하심 좀 나으려나요

  • 4. 원글이
    '25.5.19 3:53 PM (59.10.xxx.5)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네요.

  • 5. ..
    '25.5.19 3:54 PM (223.38.xxx.172)

    저도 남편놈 때문에
    세받던 건물 날려 먹고
    50 넘어 알바하러
    다니고 있어요
    집에 있으면 정신이 안좋아져서
    몸을 혹사 시키는게 낫더라구요
    시터가 와서 하루하고 도망 가는 집 아이를
    인생의 벌 받는다 생각하고 계속 했는데
    관절들이 다 헤지는거 같더니
    손목이 아파서 병원 갔더니
    진짜로 헤졌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 6. 맨위에
    '25.5.19 3:57 PM (223.39.xxx.17)

    청소 운동 독서 저도 배우고 갑니다.

  • 7. ...
    '25.5.19 3:59 PM (61.255.xxx.201)

    연령대가 어떠신지 몰라도 인생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도 있습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중앙난방을 하던 아파트에서 연탄을 때는 좁은 집으로 이사를 했었고 온 가족이 힘든 시절을 겪었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오래 고생을 했고 지금은 모두 살만해 졌는데 어느 날 깨달았던게 있어요.
    저희 아버진 사업 실패로 돈을 잃고 목숨을 얻으셨구나...
    과로와 술접대가 많았던 시절이 계속 이어졌다면 지금까지 살아계실 수 없었을거라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가더라구요.
    긴 인생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지는 지금은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힘든 시기이고 무엇도 위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무조건 잃기만 하거나 얻기만 하는 일은 없음을 생각하시고 기운을 내시기 바랍니다.

  • 8. ㅇㄷㅇㄷ
    '25.5.19 4:03 PM (223.38.xxx.117)

    원래부터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죽도록 노력해도 돈이며 집이며 못 가지는 사람들도 있어요. .
    노력이 통했다면 운이 좋았던 겁니다
    그걸로 만족하세요.

  • 9. ...
    '25.5.19 4:06 PM (61.255.xxx.201)

    돈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은 것이다
    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작은 문제인 겁니다.
    가족이 아프거나 사망하시지는 않으셨잖아요?
    저희 집은 가족들도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더 지옥같은 날들이었어요.
    돈도 없는데 아프기까지 해서...
    그래서 지금도 가족들이 그나마 아프지 않고 건강하면 그저 다행이다 생각하고 만족하고 삽니다.
    원글님께서도 가족이 모두 건강하다면 다시 노력하시면 좋은 시절이 다시 올거예요.
    마음을 다잡으시고 아이들을 보고 기운내서 힘든 시기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10. 원글이
    '25.5.19 4:08 PM (59.10.xxx.5)

    따뜻한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울어야만 하는 날인가 봐요. 계속 주체할 수 없이 눈물만 나오네요. 내가 이렇게 눈물이 많은 사람이었나 싶네요.

  • 11. ..
    '25.5.19 4:08 PM (223.38.xxx.154) - 삭제된댓글

    돈 잃어 거처까지 잃으신 건 아니시죠?
    어쨌든 너무 나락 상태면 주위에 세세하게 말하지는 마세요
    인간에 환멸 느껴 정신적으로 더 힘들 수 있어요
    자연에서 걷기 좋아요
    종교도 다 돈이 있어야 다니니 종교기관 다니는 거 보다는 꽂히는 종교 말씀 들으며 괴로움 달래는 거도 괜찮을 듯요

    제가 x.com /rumble로 세상사 보는데
    너무 참담한 삶들이 많아요
    밥 안 굶고 안전이 위협 받지 않는
    것만으로도 최악은 아니구나 생각하고 살게되요

  • 12. ...
    '25.5.19 4:10 PM (223.38.xxx.154)

    돈 잃어 거처까지 잃으신 건 아니시죠?
    어쨌든 너무 나락이면 주위에 세세하게 말하지는 마세요 하찮아하는 표정, 눈빛 ,대리만족 등
    정신적으로 더 힘들 수 있어요
    자연에서 걷기 좋아요
    종교도 다 돈이 있어야 다니는 곳
    종교기관 다니는 거 보다는 꽂히는 종교 말씀 들으며 괴로움 달래는 거 추천이요

    제가 x.com /rumble로 세상사 보는데
    너무 참담한 삶들이 많아요
    밥 안 굶고 안전이 위협 받지 않는
    것만으로도 최악은 아니구나 생각하고 살게되요

  • 13.
    '25.5.19 4:10 PM (58.140.xxx.20)

    다시 시작해요

  • 14. 근데
    '25.5.19 4:13 PM (119.149.xxx.91)

    위로도 안되겠지만
    요새 다 힘들어요
    안힘든게 없는것같아요

    모든게 적자투성이고 살아나가는게 될까 싶은
    버틸수있는 세상이 아닌거같아요
    사기꾼한테 안걸리면 건물상가에 걸리고
    아님 자영업
    일할수록 빚이 더 느니까 말이에요

    차라리 그냥 망한거 우시고
    이제 더 부채나 채무에 자유로워졌다
    두렵거나 결제일 고민안해도 된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제 동생도 카드 부도났는데 속이 시원하다고
    하더라구요 천천히 분할해서 갚겠다고
    동생은 자기회사에 월급이 몇달 밀렸구
    요새 그렇네요

  • 15. ㅇㅇ
    '25.5.19 4:17 PM (124.61.xxx.19)

    오늘까지만 우시고
    툭툭 털고 일어나시길

    건강하면 어떻게든 재기하실거에요

  • 16. mm
    '25.5.19 4:22 PM (210.218.xxx.16)

    저도 댓글에 위로 받고 갑니다

    청소 운동 독서.. 제가 할 일 하며 지나가길 기다려보렵니다

  • 17. ㅇㅇ
    '25.5.19 4:27 PM (59.10.xxx.58)

    건강만 있으면 됩니다
    힘내세요

  • 18.
    '25.5.19 4:54 PM (202.215.xxx.197)

    저도 그런경험이 있어서…자살할 용기가 없어 살아졌고…
    그래서 이악물고 꼭 벗어나리라 결심하고
    그렇게 사는중에도 웃음과 건강은 꼭 챙겼어요.
    (그거라도 없으면 너무 괴로울거같아서..살려구요)
    너무 슬프고 힘들어서 웃긴것 일부러 찾아보고
    살찌든말든 야무지게 챙겨먹었었어요.
    견디면 좋은날 옵니다. 미소지으며 견디면요.
    몇년뒤에 후기 꼭 올려주세요~ 응원합니다!!!

  • 19. 진짜
    '25.5.19 5:06 PM (221.162.xxx.233)

    건강이요
    저 가난하고힘들지만
    아파보니 건강이제일 중요하대요

  • 20. .........
    '25.5.19 5:32 PM (112.147.xxx.197) - 삭제된댓글

    이런말 해서 미안한데요. 가진 돈 대신 건강과 바꾸었으면 좋겠어요

  • 21.
    '25.5.20 12:06 AM (211.234.xxx.157)

    아낍시다.. 돈을 벌 수있으니..

  • 22. 활동보조인
    '25.5.20 12:07 AM (211.234.xxx.157)

    요양보호사,관공서정부 일자리일 수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7289 커피 특검하고 자영업자 탄핵 41 .. 2025/05/19 2,037
1717288 대기업 고속버스운전 8 문의 2025/05/19 1,201
1717287 현재 이수지가 사회 빌런?들 거울치료중이라네요ㅎㅎㅎ 9 ㅇㅇㅇ 2025/05/19 2,873
1717286 캡슐커피도 카페인이 풍부한가요? 2 ..... 2025/05/19 713
1717285 최욱- 이재명 커피 원가 120원 팩트체크 22 매불쇼최고 2025/05/19 2,764
1717284 '우물안' 정부…2000조 미래산업 싹 잘랐다 3 ... 2025/05/19 1,025
1717283 용감한형사들 4 13화 대처승 보험살인 꼭 보세요 1 보험살인 2025/05/19 967
1717282 중국인이 칼들도 도망치고 잇대요 조심하세요 20 ㅇㅇ 2025/05/19 4,614
1717281 통신사 보안투자비용 경기도민 2025/05/19 195
1717280 헌터 레인부츠 롱 편한가요? 13 ..... 2025/05/19 1,630
1717279 작은샵 매출 많이 궁금한가봐요. 8 .. 2025/05/19 1,689
1717278 김문수, 이제 끝이다 8 ㅡᆢㅡ 2025/05/19 2,959
1717277 아기엄마들 모임에서 한 엄마가 유독 모든 엄마들에게 말을 놓는데.. 9 1234 2025/05/19 3,190
1717276 아직도 이런곳이 있다니... 2 음... 2025/05/19 1,069
1717275 박보검 칸타빌레에서 보고싶은. 가수나 5 ㅇㅇ 2025/05/19 883
1717274 이것이 광주스타일 구호 1 ... 2025/05/19 1,182
1717273 달래줄기가 대파수준인데 먹어도 될까요? 3 ... 2025/05/19 533
1717272 김문수, 경기도지사 시절 '3억 불법후원금' 추가 확인 19 ... 2025/05/19 1,493
1717271 동탄도 구로도 또 중국인 난동ㄷㄷㄷ 28 ㅇㅇ 2025/05/19 3,347
1717270 근데 판사가 룸살롱에서 사진을?? 10 ㄱㄴ 2025/05/19 2,315
1717269 최경영 tv / 이준석 울라 .... 4 으하하하 2025/05/19 1,266
1717268 수영이요 2 ㅇㅇ 2025/05/19 984
1717267 [펌] 이준석 화법 예시래요 18 123 2025/05/19 5,082
1717266 이 텐트 도대체 어디까지 커지는거예요? 3 oo 2025/05/19 1,184
1717265 간장, 참기름 새지 않게 포장 어찌 하죠? 6 여행 2025/05/19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