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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줌마라는게 왜 있는지 경험함

봄봄 조회수 : 5,412
작성일 : 2025-05-19 15:11:15

동네뒷산 거의 하산후 입구초입쯤에

흔들의자(2명정도 앉는 천장있고)에

앉아서 폰보면서 휴식하고 있었어요

근데 어떤 나이가60대 되는사람이 개끌고 계단올라오더니 옆 벤치에 앉더라구요(벤치 빈자리 아주 많았음그주변 나랑 단둘이만 있었음)

그러더니  제가 앉은 흔들의자(그네의자)에 엉덩이 삐집고 앉더니

옆으로 가 같이 앉제요...

기가막혀서 상종하기싫어 일어나 집으로 왔네요

놀이터에서 그네 뺏긴 기분이랄까요?

저렇게 추하게 나이 먹지 말자 생각됩니다

무식하고 막무가내로 들이밀던 엉덩이

아~~~~주 불쾌했어요

 

 

IP : 180.67.xxx.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o
    '25.5.19 3:13 PM (182.228.xxx.177)

    타인과의 거리에 대해 전혀 개념 없는 사람들
    정말 불쾌하고 무례해요.
    마트 계산대에서 내꺼 계산하는데 밀고 들어와
    제 옆에 딱 붙어 서 있는 사람들도 너무 싫어요

  • 2. ㅁㅁ
    '25.5.19 3:18 PM (211.62.xxx.218)

    고연령층에서 개인 공간 개념이 희박한 경우 아주 많죠.
    자라온 환경이 좁은 곳에서 부비며 살아온지라 접촉민감도가 떨어지고요.
    상대방의 불쾌감을 상상하지 못해요.
    그래도 할줌마 같은 멸칭은 좋지않아요.
    접촉이 불쾌해서 일어나겠다고 얘기하셨으면 좋았을텐데 그조차 싫으셨던듯.
    그 아주머니, 혹은 할머니가 저를 만났다면 더 충격받았을거예요.
    대놓고 불쾌하다고 면박줄거거든요.

  • 3. .....
    '25.5.19 3:18 PM (115.22.xxx.208)

    정말 계산대에서 계산하고 있는 저보다 먼저 앞에 와 있는 사람들 보면 정말 어이없어요...일행인줄

  • 4. ........
    '25.5.19 3:23 PM (220.118.xxx.235)

    알아요 그 기분
    진짜 몇박며칠 기분 나쁘죠.

    진짜 할머님들 왜 그러시는지.
    할아버지도 그런 사람들 꽤 있어요.
    옛날엔 정말 매너고 뭐고 그런게 없던 시절이었나...

  • 5. ..
    '25.5.19 3:29 PM (59.14.xxx.232)

    어제도 대형마트 한줄 서라는데도 꿋꿋하게 들이미는 카트기
    뒤에 줄 서있는 사람들 바보로 만드는 할줌마.
    진짜 싫어요.

  • 6. oo
    '25.5.19 3:38 PM (180.69.xxx.156)

    저도 그 불쾌한 기분 경험한 적 있습니다.

    동네 스타벅스에서 동그란 테이블에 혼자 앉아있었는데 어떤 여자가 갑자가 아무말도 없이 맞은 편에 앉더군요. 그리고는 손을 번쩍 들어 뒤따라 들어오는 자기 남편인 듯한 사람을 불러 앉혔어요. 저는 졸지에 그 커플과 작은 테이블에 마주 보고 앉은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남편인 듯한 사람은 겸연쩍은 표정으로 먼산을 보고 여자는 그저 당당했어요. 무식한 자들과 말도 섞기 싫어서 그냥 제가 일어났습니다. 졸지에 자리 빼앗긴 기분 정말 더러웠어요.

    그 여자는 3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여자였습니다!!
    저는 그 경험을 통해 30~40대 여자 전부를 진상으로 일반화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인 거였지요.

    원글님의 불쾌한 심정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특정한 경험으로 "할줌마"라는 멸칭을 사용해서 나이든 여자 전부를 일반화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한 사람은 연령, 성별, 지역, 국가를 가리지 않고 어디든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저는 극장에서 뒷자리 고등학생들이 사발면 먹는 냄새에 기겁해서 자리 이동한 적도 있습니다.

    본인이 경험한 일부 에피소드로 혐오 표현하고 갈라치기 하는 것은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 7. 어제
    '25.5.19 3:42 PM (112.187.xxx.140)

    오랜만에 공중목욕탕 갔는데요.
    탕 안에 그닥 연로하지도 않은(많아도 60대 후반?) 여자분이 어린 손자와 같이 있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서둘러 손자를 안고 나가길래 뭔 일인가 봤더니, 세상에..벽쪽에 있는 샤워기 아래쪽 물빠짐 구멍에다가 손자 쉬를 누이는 겁니다. 오른쪽으로 몇 발자국만 가면 화장실이 있는데 말이죠.
    더 가관인 건 그 자리에 물을 붓거나 샤워기를 틀어서라도 씻어내지도 않고요, 쉬한 손자 몸도 당연히 안 씻기고 그대로 다시 탕 안으로 들어왔...

  • 8. 그만
    '25.5.19 3:53 PM (161.142.xxx.51)

    본인이 경험한 일부 에피소드로 혐오 표현하고 갈라치기 하는 것은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222

  • 9. OoOoooooo
    '25.5.19 3:53 PM (220.255.xxx.83)

    흔들의자가 2명씩 앉는데라고 생각했나보죠. 원글님 의자도 아닌데 앉아서 사용했으면 양보좀 하세요.

  • 10. 무섭네요
    '25.5.19 3:58 PM (59.26.xxx.224)

    저런 사람들 정상적이지 않아요. 곧 치매 올 겁니다.

  • 11. ㅇㅇ
    '25.5.19 4:01 PM (14.5.xxx.216)


    그건 아니죠 흔들의자가 지하철 좌석도 아니고
    타인과 공용하기에 불편하죠

  • 12. 자유인
    '25.5.19 4:05 PM (61.43.xxx.130)

    위에 180.69 같은 분들만 있으면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걸맞는 시민들이 될텐데 암튼 180.69 님 짱 멋짐

  • 13. 남이
    '25.5.19 4:06 PM (59.26.xxx.224)

    오래 앉아 있는다고 해서 일어나라 할 수는 없어요. 알아서 일어나주면 좋지만. 저건 선 넘는 행위죠.

  • 14.
    '25.5.19 4:06 PM (49.175.xxx.11)

    어제 산책로 흔들의자에 40대쯤 보이는 여자분이 앉아 있었는데 할머니 3분이 가더니 다리 아프고 우린 3명이니 양보해달래요.
    그 옆에 벤치도 두개 있었거든요. 남편이랑 지나가다 나이먹어 왜저러냐 그랬네요. 앉아있던 여자분은 어리둥절 네...하고 일어났구요.

  • 15. ..
    '25.5.19 4:11 PM (59.26.xxx.224)

    저런 사람은 나이 먹어서 저런게 아니라 젊어서부터 행동거지가 많이 이상했었을겁니다.

  • 16. 오늘
    '25.5.19 4:12 PM (106.101.xxx.114)

    하루동안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새치기..밀기..임산부석 앉기..빤히 쳐다보기..화장실 들어가기 전에 미리 벨트 풀고 있기..뭐 마지막은 급해서 그랬다쳐도
    오늘 하루동안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할줌마로 추정되는 이들에게 겪은거네요
    근데 지난번엔 할저씨들이 또 그렇게..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매너들이 왜 그렇게 없을까요
    그래도 어디 가면 3,40대들에게 그런 경우는 드물긴한데
    그들도 나이들면 마찬가지려나 싶네요

  • 17. 음주
    '25.5.19 4:19 PM (113.210.xxx.36)

    할줌마, 할저씨 같은 표현은 안썼으면 좋겠어요
    저런 사람들은 젊어서도 그랬을 거에요.

  • 18. ,,
    '25.5.19 4:22 PM (98.244.xxx.55)

    할줌마, 할저씨의 빈도가 더 높은 건 사실이죠. 너무나 기분 나쁨. 며칠씩

  • 19. 솔직히
    '25.5.19 4:30 PM (223.62.xxx.35)

    저런부류는
    할줌마 할저씨 말고 달리 표현 할 방법이 없을정도
    저질 매너들이라...오히려 그런소리 안듣게 살면 되죠

  • 20.
    '25.5.19 4:40 PM (125.181.xxx.149)

    버스차례로 타는데 비집고 들어와 새치기
    공중화장실에서 문 안닫고 볼 일
    빤히 쳐다보기
    대합실 같은곳 벤치에 엉덩이만 들이밀기.
    극혐.

  • 21. 근데
    '25.5.19 5:46 PM (180.70.xxx.42)

    할줌마의 뜻이 할머니라고 하기에는 아직 좀 젊고 아줌마라고 하기에는 늙은 50 후반 60초반을 일컫는 말 아닌가요?

  • 22. 어떤날
    '25.5.19 5:47 PM (116.43.xxx.4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어이없었겠어요.
    저 생각에도
    재래시장에 갔는데 카트를 끌고 제 발등 위로 지나간다거나
    사람 많은 곳에서 저를 찌르며(비키라고)지나가는 할줌마들은
    왜 그렇게 무식한지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초면에 덮어놓고 반말하는 할줌마도 그렇고 말 하자면 끝도 한도 없어요.

  • 23. .....
    '25.5.19 8:42 PM (125.191.xxx.71)

    저도 똑갇은 경험한 적 있어요 앞사람 타는 거 기다리다 간 후 제가 앉았는데 할머니가 오더니 양보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기분 나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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