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논리를 떠나서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어제 대선을 시청하고 느낀 소감입니다
이재명 : 안정적이지만 토론 시스템 구조상 시간 제약으로 제대로 진면목을 발휘하지 못함
김문수 : 어설픔의 극치로 토론 시간이 더 많았으면 오히려 더 어설픈게 뽀록나는 빈깡통
이준석 : 깐죽형 말장난과 이분법식 선동으로 토론의 기본 자체가 안된 인간
권영국 : 피해자 코스프레로 진영논리에 집착하여 제2의 이정희를 보는 느낌
총평으로 어제 토론으로 가장 이득을 본 사람은 권영국
이유는 사실상 존재 의미도 없던 상황에서 동등한 지분을 나누는 토론 시스템의 최대 수혜자
그런 측면에서 그 다음 수혜자는 이준석,
그렇지만 전국민이 보는 대선토론에서 합리적 토론을 하였다면
궤멸된 보수 진영의 대안 세력으로 향후 정치 지도자로의 진입도 노릴 수 있었는데
모든것을 진영논리로만 해석하는 편협함과 아전인수식 사고방식.
그리고 토론 태도까지 최악의 유형으로 각인됨에 따라
일부 극소수의 지지층에게는 어필했었을지 모르지만
대다수 국민들에게는 가장 큰 최악의 정치인이라는 이미지 타격을 받음
그 좋은 기회의 장에서 정치 선동으로 유지했던 한계를 스스로 노출하며
한마디로 밥 팔아서 똥 사먹은 결과로 돌아 오게 만들 최악의 어리석음을 범함
마지막으로 가장 큰 손실을 입은 후보자는 김문수
머리에 든게 없고 구조적으로 국힘 후보라는 태생적 문제까지 겹쳐 토론을 하면 할수록
속된말로 본전이 다 나와 버렸고 향후 토론에서도 가장 실망을 하게 될것으로 보임
끝으로 정치공학적으로만 판단하면
이재명을 견제 해야 할 가장 유력 인물이 김문수가 유일한데
너무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서 민주당에서는 더 잘 해야 할 이유 자체가 없어짐
그냥 현상유지만 하면 이기는 상황으로 마지막 아주 작은 변수였던 대선 토론마저 의미가 없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