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부 엄마들

시골 조회수 : 1,450
작성일 : 2025-05-18 22:13:40

유치원 때, 아이 뭐 배웠는데요.. 엄마들이 이미 팀 짜서 4명 있었는데, 

저희 애가 추가된 상태.. 

우연히 4명 중. 한 아이가 저희 애랑 같은 유치원 다니고 있더라구요, 

처음에 저는 반가웠는데, 

그 엄마는 저희를 안 반겼고, 싫어하더라구요. 

그래도 뭐 월에 몇만원을 모아서 커피를 같이 먹자고 해서, 몇만원 냈구요. 

그러니까 커피 사다주대요. 그럭저럭 어울리고 있는데, 

유치원 같이 다니는 엄마가 갑자기 저한테 

'혹시 본인 아들 성격에 대해 아세요? 선생님한테 이미 전달했는데 선생님이 님 아들 성격 이상하다고 

전달 안 해요? 저희 애가 님 아들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어서요. 저희 애는 누구를 못 괴롭히는데 님 아들 때문에 버거워해요.' 이러더라구요 

둘 다 남아인 상황,

선생님 전화 없었고, 연락도 없었구요. 

'네, 그런 전화 받은 적 없는데요? 저희 애가 괴롭히거나 때렸으면 선생님이 당연히 연락하셨겠죠. 

선생님한테 물어보세요. 아니니까 전달을 안 하신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저희 애 성격에 대해 아냐니요."

막 말꼬리 잡아 다다다다 싸우고 있는데, 

저한테 싸움 건 엄마의 아이가, 다른 아이를 때리고 괴롭히고 있는 상황 바로 목격됨....

일동 주목. 할말 없어짐.... (자기 애는 누구도 괴롭히지 못하고, 착하고 때리지도 못한다면서) 

그리고 왜이리 바들바들 떨면서도 억울하고 분한지요. 

그 뒤로 그 모임 어떻게 됐냐구요>> 저한테 회비 돌려주고 앞으로 커피 안먹기로 했대요. 

그러면서 본인들만 커피 먹구요.. ㅎㅎㅎㅎ나중에는 반을 파하고, 그만 두기로 했다면서, 본인들은 반 조직해서 다른 곳에서 수업받더라구요. 에휴... 아무것도 없었는데,, 이유 없이 왕따시키는데 진짜 답이 없더라구요. 

유치원 샘도 둘이 아무일 없었다고 하고. 

우리 애 싫으면 본인이 그만두던가.. 

 

 

IP : 220.72.xxx.1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18 10:19 PM (118.219.xxx.41)

    그래도 현장에서 여럿과 함께
    목격?이 되어 다행이네요.. 허허허

  • 2. 제스
    '25.5.18 10:21 PM (220.72.xxx.159)

    진짜 왜 그런지. 남 미워하고 괜히 관심 있는 엄마들 참 이상해요. 난 남한테 관심이 없는데, 남의 애 성격이 어떻든 내가 보고 있는데 활동하는데 때리는 것도 아니고.. 유치원에선 선생님 있고, 어떻게 다 간섭하는지.

  • 3. ...
    '25.5.19 11:03 AM (221.163.xxx.202) - 삭제된댓글

    참 이상한게.. 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그 나이때의 아이로 빙의되더라고요.
    그래도 잘 싸우셨네요.
    전 순둥하게 구니까 무시도 많이 받고 그랬어요.
    제 인생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어요.
    근데 그거 아세요? 저런 애들과 엄마들 저러다 말아요.
    저맘때나 설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442 SKT 해킹, 中 해커집단 소행설 무게…미국 등 전 세계 노려 11 aa 2025/05/19 1,460
1715441 자다가 비명을 자주 질러요 12 /// 2025/05/19 2,755
1715440 6살 아이 저녁식사 7시 이후인데요 7 ** 2025/05/19 966
1715439 지귀연이 첫사진 두둥 ㅍㅎㅎ 14 사진발 2025/05/19 6,071
1715438 종합소득세 신고납부했는데 5 모르겠어요 .. 2025/05/19 2,073
1715437 명신이는 진짜 최악 1 ㄱㄴ 2025/05/19 2,052
1715436 냉정하게 본 어제 대선 토론 느낌 19 o o 2025/05/19 4,343
1715435 내일배움카드 자부담금 부분요.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한가요.? 5 ... 2025/05/19 716
1715434 탄금 봤는데, 한복이 너무 예쁘네요~ 9 우아한 한복.. 2025/05/19 1,897
1715433 왜 바보들이 이리 많아! 3 그린 2025/05/19 839
1715432 민주 "지귀연 판사 룸살롱 의혹 사진 오후 1시50분 .. 33 ㅅㅅ 2025/05/19 6,698
1715431 온실에서 살았는지 막막하네요 9 띠롱 2025/05/19 2,754
1715430 지식브런치란 유튜브 좋네요 6 ㅇㅇ 2025/05/19 1,181
1715429 김문수 45.8% vs 이재명 39.3% . .김문수, 서울서.. 36 . . 2025/05/19 5,669
1715428 닭가슴살 뭐 드세요? dddd 2025/05/19 645
1715427 너무 맛없는 두유 24 비비 2025/05/19 2,102
1715426 7개월푸들 뛰어놀 장소 찾아요 2 무럭무럭 2025/05/19 391
1715425 편도 결석 1 ===== 2025/05/19 901
1715424 보관이사 할때 이삿짐박스들 4 지지 2025/05/19 571
1715423 목 디스크에 관해 8 ... 2025/05/19 765
1715422 이석증 치료받았는데 계속 어지러워요 12 olliee.. 2025/05/19 1,237
1715421 지귀연 희한하네요 26 ㅇㅇ 2025/05/19 5,700
1715420 엄청 상한 머리 빗을 브러쉬 추천해 주세요 7 ㅇㅇ 2025/05/19 688
1715419 고등학교 상담주간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4 구름이 2025/05/19 426
1715418 마늘쫑 삭힌 후 물에 씻나요? 2 마늘쫑 무침.. 2025/05/19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