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한 엄마랑 사는 것도 쉽지 않네요

ㅁㄵㅎ 조회수 : 3,572
작성일 : 2025-05-18 21:57:38

저희 엄마 다정하고 착하고

근데도 같이 살다보면 순간순간 억울할때도 있고

이기심이 느껴질때도 있고 힘들때가 있어요

제가 책을 밥먹고 살다보니 집에 책이 많아요

옷도 많고 많이 버리긴했으나 그래도 차마 이건 못버리겠네 싶은건

어쩔 수 없이 갖고 있는데

늘 니 방에 있는거 지저분한데 안쓰는건 다 버려랴 그래요

근데 늘 제 물건만 버리라고 해요

저도 이유가 있는데..

 

그리고 자기가 새로운거 사고 싶으면

자기 욕구를 저에게 투사해요

코트가 사고 싶으면 

나중에 나죽고나서 너 입으라고 샀다

침대를 사고 싶은데 자리가 없으면

참 너 옷서랍장 저거 너 필요할테니 니방에 있는 서랍 버리고

저거 갖다 써라..

(아니 안필요한데..난 내거 버리고 싶지 않은데)

 

저런거 느낄때마다 화가 나는데

대체로 참다가 어쩌다 못참고 뭐라하면

너 나한테 성질부리지 마라..나 치매온다..

 

에구...

제발 투사를 하지 말지

자기욕망을 위해 마치 내가 뭐가 필요한것처럼

자기 자신을 속이거나 제 맘을 맘대로 넘겨짚거나

그러면 화가 나거든요..

 

늘 제 책과 옷을 항상 버려야 할걸로 치부하는데

짜증나더라구요

IP : 61.101.xxx.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니
    '25.5.18 10:05 PM (58.227.xxx.23)

    착하신게 아니라 너무 교묘하시네요.

  • 2. ??
    '25.5.18 10:08 PM (124.50.xxx.142)

    어떤 면이 착하고 다정하다고 하는건지ᆢ가스라이팅하시는것 같네요

  • 3. kk 11
    '25.5.18 10:12 PM (114.204.xxx.203)

    뭐가 착한거죠?

  • 4. 응?
    '25.5.18 10:15 PM (217.149.xxx.10)

    왜 같이 살아요?
    분가하세요.

    그리고 뭐가 착하죠?
    그냥 가스라이팅에 교묘하고 남한테 책임 떠미는데.

  • 5. ..
    '25.5.18 10:24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자 이제 엄마의 착한 점을 좀 얘기해보세요.

    누구집이에요?
    누구 돈으로 물건을 사시는데요?

  • 6. .....
    '25.5.18 10:26 PM (118.235.xxx.55) - 삭제된댓글

    제가 그렇게 살다가 공부, 직장 땜에 3년 혼자 살아보니 모든 게 잘 보이더군요. 그리고 결혼했는데, 이후 주욱 친정엄마와 약간의 거리 유지하고 삽니다. 친정엄마 인생과 내 인생은 다른 거죠(생각, 원칙, 중시하는 것). 누가 옳고 그른 거 없어요

  • 7. 나는 내꺼
    '25.5.18 10:26 PM (99.241.xxx.71)

    절대버리고 싶지않아.
    엄마가 버리고 새로 사던가 버리지못하겠으면 새로 사지마..라고
    차분하고 단호하게 얘기를 하세요

    그런 엄마도 짜증나지만 그걸 다 보면서도 강하게 대처못하는 님도 좀 이상해요

  • 8. 하나도 안착함
    '25.5.18 10:53 PM (24.229.xxx.51)

    원글님이 어머니는 아주 교묘하게 사람 조종하고 미치게 만드는 스타일인데요?

  • 9.
    '25.5.19 12:14 AM (175.120.xxx.236)

    착한게 아닌고 남탓의 전형이예요
    우리엄마도 늘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살아요
    연락안하고 사니 나아요

  • 10. ..
    '25.5.19 1:23 AM (182.220.xxx.5)

    분가하세요.

  • 11. ...
    '25.5.19 1:47 A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가족이고 엄마고 그냥 환상이에요.
    다 별거 없다니까요.

  • 12.
    '25.5.19 3:33 AM (223.38.xxx.61)

    착하다는 말 뜻을 모르시나…
    왜 님은 본인도 착하다고 하고 저런 이상한 엄마도 착하다고 하고.
    일관되긴 하네요. 같은 경우에 같은 말을 쓰고 있으니…

  • 13. ...
    '25.5.19 5:01 AM (183.103.xxx.230) - 삭제된댓글

    어느 부분이 착한가요?
    쓰신글에는 착한 포인트가 1도 없는데요?

  • 14. 엄마
    '25.5.19 5:57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조심스럽지만 나르시시스트 같으세요.
    자기옷 사먼서 너입으라고 샀다니.
    어머니 따님한테 그냥 따님옷 지금 입을거 사주는것도 아니면서 낡은옷 물려주고 관속에서도 생색내실분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003 이재명 대통령 디지털 굿즈 배포 - 나도 이재명 시계! 4 ㅇㅇ 2025/06/14 1,483
1725002 인생 명언 15 ^^ 2025/06/14 3,562
1725001 홍준표, "먹던 우물에 침뱉기가 아니고 그 우물은 썩.. 15 ㅅㅅ 2025/06/14 3,837
1725000 일반우유마신 후 나오는 심한 가스는 방법이 없나요? 8 대인관계 2025/06/14 1,014
1724999 방탄 정국 전역후 처음쓴 모자때문에 난리났어요 95 ... 2025/06/14 8,886
1724998 십여년 전에도 82쿡은 시니컬했어요 30 ... 2025/06/14 2,146
1724997 냉동실 갈치, 날짜가 없어요 2 냉동갈치 2025/06/14 605
1724996 김어준 머리했는데 이쁘네요ㅎㅎ 22 이런평화 2025/06/14 5,156
1724995 순자산 집값은 공시지가 말하나요? 2 별다궁 2025/06/14 1,351
1724994 2억으로 돈 불리고 싶어요 7 고민씨 2025/06/14 3,231
1724993 경찰, '끼임 사망' SPC삼립 시화 공장 4번째 압수수색 영장.. 3 사법개혁 2025/06/14 1,765
1724992 어제 2번 지인들 만났는데 14 ㄱㄴ 2025/06/14 5,139
1724991 마 재질에 치마에 립스틱이 막 묻었는데 뭐로 지워질까요? 4 급질문요 2025/06/14 858
1724990 청와대 지하벙커를 뜯어갔다? 14 이뻐 2025/06/14 3,893
1724989 하버드 의대 유전학과 교수 David Sinclair 의 건강법.. 9 유튜브 2025/06/14 2,678
1724988 G7 초청 못받은 윤석열 37 ㄱㄴㄷㄹ 2025/06/14 5,798
1724987 재건축이 힘든건가요? 23 ..... 2025/06/14 3,388
1724986 한결같은 82쿡 ,일상글도 많이 써주세요 20 .. 2025/06/14 934
1724985 임상시험 결과 니코틴산아미드(나이아신아미드)가 항암에 아주 좋다.. 1 2025/06/14 1,704
1724984 생강까는 방법 4 손저림 2025/06/14 1,264
1724983 카리나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지요. 23 궁금 2025/06/14 5,143
1724982 이런사람은 어떤가요? 5 .,,,, 2025/06/14 1,239
1724981 이사갈 작은 전원주택 정원에 화초심을때도 꽃시장가서 11 oo 2025/06/14 1,522
1724980 어느 경찰이 사기 혐의 피의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18 ㅇㅇ 2025/06/14 4,226
1724979 오늘 저희아들 결혼합니다 92 솜사탕 2025/06/14 2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