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ㅎㅎㅎ
재택근무에 심한 집순이에
미용실 가기 싫어 버텼더니
머리가 등을 덮을 정도로 너무 길어 버렸어요.
30후반부터 제 시그니처 헤어스타일이
중단발 웨이브인데
직모에 가는 모발이라 긴 머리는.
더 초라하게 푹 쳐져서
제겐 안어울리는데
미용실 가기는 왜이리도 싫은지...
도저히 안되겠어서
유툽으로 중단발 셀프컷 검색해서
혼자 욕실 거울보면서 잘랐어요.
첫도전 치고는 꽤 만족스러워요.
물론 전문가 눈으로 보면 매우 엉터리같겠지만
고데기로 잘 손질하면 감쪽같은지
20대 딸아이가 보더니 진짜 셀프로 자른거 맞냐고 계속 물어요. 원래 엄마 스타일이라구요..
미용실가면 이것저것 권하고
하고 나도 만족도는 크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셀프로 파마도 도전해볼까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