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년대에 장티푸스 환자가 많았나요?

궁금 조회수 : 507
작성일 : 2025-05-18 19:09:52

저희 어머니께서 70년대 10대때 장티푸스로 죽을 뻔 하셨대요. 

당시 집안의 논을 팔아서 수술비에 보탰다는데 수술비도 그렇게나 비쌌는지 궁금하네요. 저희 어머니는 장티푸스로 팔이 괴사되어서  흉터가 남아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서 겪으신 분 계신지요.

IP : 1.229.xxx.1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5.5.18 7:13 PM (175.121.xxx.86) - 삭제된댓글

    어릴때 장티푸스 돌면 수십명씩 죽어 나갔습니다
    70-80년대 얘기 입니다

  • 2. 루비
    '25.5.18 7:17 PM (175.123.xxx.145)

    70년대 주위에 장티푸스 환자 본적없어요
    흔하지 않았을것 같은데요?

  • 3. ..
    '25.5.18 7:19 PM (211.176.xxx.188)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라는 속담에서 그 개똥이 장티푸스 특효약이었어요.
    그 개똥을 못구해서 죽은 사람이 많았죠

  • 4. 참참
    '25.5.18 7:21 PM (182.215.xxx.192)

    저는 서울 살아서 실제 환자를 본 적은 없지만, 그 당시 교과서에는 나왔어요. 장티푸스 이질. 여름만 되면 공익광고도 했던 것 같아요. 물로 인한 전염병. 아무래도 지방은 그 당시 우물, 지하수 펌프 등으로 생활할때니까요.

    그리고 전국민 건강보험은 89년부터예요. 그 전엔 병원비 비싸서 대풍 약국에서 약사다먹고 마는 시절이었죠.

  • 5. ..
    '25.5.18 7:27 PM (106.101.xxx.181) - 삭제된댓글

    제 아버지가 70년대에 장티푸스로 돌아가실 뻔 했대요.
    겨우 회복되신 후에 찍은 사진 보면 살이 다 빠져서 피골이 상접해요.
    병원비는 얼마였는지 모르지만 가계가 휘청일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 6. 울 아빠
    '25.5.18 7:38 PM (182.227.xxx.251)

    우리 아빠도 70년대 제가 아기 일때 장티푸스로 돌아가실뻔 했어요.
    서울 사셨어요.
    그 해 여름에 홍수가 나서 더러운 물이 넘쳐 났었다고 하는데 그 후에 그러셨다고 해요.

    근데 장티푸스는 수술로 낫는 병은 아닌걸로 아는데요?

  • 7. 원글
    '25.5.18 7:43 PM (1.229.xxx.172)

    도움되는 댓글들 감사해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팔이 괴사 되는 바람에 수술이 불가피했다고 합니다.

  • 8. 자료
    '25.5.18 7:55 PM (45.92.xxx.163)

    자료를 보니 70년대까지만 해도 매년 수천명 발병했고 그후로 항생제가 발달하고 위생도 좋아져서 200-300명정도 발생한다고 나오네요. 요즘도 200-300명 꾸준히 발병하는데 약이 좋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아도 되는 수준 같아요.

  • 9. ㅇㅇ
    '25.5.18 8:00 PM (14.5.xxx.216)

    70년대 국민학교에서 단체로 예방접종했는데 그게 장티푸스였던거
    같아요

  • 10. 80년대
    '25.5.18 9:44 PM (211.114.xxx.107)

    에도 장티푸스 있었어요.

    89년도에 다른 학교에 다니던 제 친구가 장티푸스에 걸려 엄청 고생했다 들었어요. 하지만 학교가 달라 서로 못보고 전화만 주고받다가 6개월정도 지났을때 길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몰라볼뻔 했어요. 키가 170cm에 80kg 가까이 나가던 애였는데 살이 쏙 빠져 50kg도 채 안되고 빠진 살 덕분에 이목구비가 뚜렷해져 엄청 이뻐졌더라구요.

    그때 다들 농담으로 어떻게 해야 장티푸스 걸리는거냐고 자기들도 걸리고 싶다했는데 장티푸스로 죽는 사람도 있다는 말에 놀라 입을 다물었던 기억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320 국정원 김문수에서 이준석으로 갈아타 1 어휴 2025/05/18 2,412
1715319 이준석이 잘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네요 19 .... 2025/05/18 2,653
1715318 서울에 집 사기 힘든데 오피스텔은 어떤가요? 9 오피스텔 2025/05/18 2,351
1715317 그나저나 권씨 5 ... 2025/05/18 2,306
1715316 Tone & Manner에서 이준석은 오늘 폭망이었음 20 ㅇㅇ 2025/05/18 3,808
1715315 유치부 엄마들 2 시골 2025/05/18 1,445
1715314 이준석 성접대 추가 증언 “여성 옷 색깔까지 기억” 5 .. 2025/05/18 2,603
1715313 최강욱이 오늘 준스톤 8 슈퍼콩돌 2025/05/18 4,363
1715312 한동훈하고 이준석하고 깐죽거리기 대회나가면 우열을 13 한남현실 2025/05/18 1,958
1715311 이준석이 토론 제일 잘했나보네요 61 ㅇㅇ 2025/05/18 11,277
1715310 스카이데일리 사과한거 아세요? 8 ..... 2025/05/18 2,623
1715309 이재명후보가 진정성이 느껴지네요 10 투표잘하자 .. 2025/05/18 1,444
1715308 1위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한 토론이었습니다 7 .,.,.... 2025/05/18 989
1715307 내가 손흥민이면 10억을 줘서라도 마무리지었을거 같은데 13 ㅇㅇㅇ 2025/05/18 6,149
1715306 내이름 아닌 택배 물건. 5 2025/05/18 1,114
1715305 이준석 덕에 이재명 공약을 알게 되네요ㄴ 4 어휴 2025/05/18 1,855
1715304 이준석 너무 인성 바닥, 이재명만 물고 늘어지네요 7 ..... 2025/05/18 1,559
1715303 음주운전은요? 4 Fger 2025/05/18 1,028
1715302 착한 엄마랑 사는 것도 쉽지 않네요 9 ㅁㄵㅎ 2025/05/18 3,467
1715301 이준석이 왜 비호감도 1위인지 알려준 토론회 13 ... 2025/05/18 2,564
1715300 계엄때 국회 담 안넘고 있다가 넘으라는 보좌관 혼낸 .. 5 2025/05/18 1,620
1715299 전 오늘 토론으로 21 ㅇㅇ 2025/05/18 4,382
1715298 기호3은 원래 누구였어요? 2 2025/05/18 2,915
1715297 낙연 지지자 눈물겨운 김문수 지지 4 그냥3333.. 2025/05/18 1,009
1715296 고1 여자아이 밥을 안먹으려해요 5 어렵다 2025/05/18 1,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