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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년대에 장티푸스 환자가 많았나요?

궁금 조회수 : 458
작성일 : 2025-05-18 19:09:52

저희 어머니께서 70년대 10대때 장티푸스로 죽을 뻔 하셨대요. 

당시 집안의 논을 팔아서 수술비에 보탰다는데 수술비도 그렇게나 비쌌는지 궁금하네요. 저희 어머니는 장티푸스로 팔이 괴사되어서  흉터가 남아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서 겪으신 분 계신지요.

IP : 1.229.xxx.1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5.5.18 7:13 PM (175.121.xxx.86) - 삭제된댓글

    어릴때 장티푸스 돌면 수십명씩 죽어 나갔습니다
    70-80년대 얘기 입니다

  • 2. 루비
    '25.5.18 7:17 PM (175.123.xxx.145)

    70년대 주위에 장티푸스 환자 본적없어요
    흔하지 않았을것 같은데요?

  • 3. ..
    '25.5.18 7:19 PM (211.176.xxx.188)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라는 속담에서 그 개똥이 장티푸스 특효약이었어요.
    그 개똥을 못구해서 죽은 사람이 많았죠

  • 4. 참참
    '25.5.18 7:21 PM (182.215.xxx.192)

    저는 서울 살아서 실제 환자를 본 적은 없지만, 그 당시 교과서에는 나왔어요. 장티푸스 이질. 여름만 되면 공익광고도 했던 것 같아요. 물로 인한 전염병. 아무래도 지방은 그 당시 우물, 지하수 펌프 등으로 생활할때니까요.

    그리고 전국민 건강보험은 89년부터예요. 그 전엔 병원비 비싸서 대풍 약국에서 약사다먹고 마는 시절이었죠.

  • 5. ..
    '25.5.18 7:27 PM (106.101.xxx.181)

    제 아버지가 70년대에 장티푸스로 돌아가실 뻔 했대요.
    겨우 회복되신 후에 찍은 사진 보면 살이 다 빠져서 피골이 상접해요.
    병원비는 얼마였는지 모르지만 가계가 휘청일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 6. 울 아빠
    '25.5.18 7:38 PM (182.227.xxx.251)

    우리 아빠도 70년대 제가 아기 일때 장티푸스로 돌아가실뻔 했어요.
    서울 사셨어요.
    그 해 여름에 홍수가 나서 더러운 물이 넘쳐 났었다고 하는데 그 후에 그러셨다고 해요.

    근데 장티푸스는 수술로 낫는 병은 아닌걸로 아는데요?

  • 7. 원글
    '25.5.18 7:43 PM (1.229.xxx.172)

    도움되는 댓글들 감사해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팔이 괴사 되는 바람에 수술이 불가피했다고 합니다.

  • 8. 자료
    '25.5.18 7:55 PM (45.92.xxx.163)

    자료를 보니 70년대까지만 해도 매년 수천명 발병했고 그후로 항생제가 발달하고 위생도 좋아져서 200-300명정도 발생한다고 나오네요. 요즘도 200-300명 꾸준히 발병하는데 약이 좋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아도 되는 수준 같아요.

  • 9. ㅇㅇ
    '25.5.18 8:00 PM (14.5.xxx.216)

    70년대 국민학교에서 단체로 예방접종했는데 그게 장티푸스였던거
    같아요

  • 10. 80년대
    '25.5.18 9:44 PM (211.114.xxx.107)

    에도 장티푸스 있었어요.

    89년도에 다른 학교에 다니던 제 친구가 장티푸스에 걸려 엄청 고생했다 들었어요. 하지만 학교가 달라 서로 못보고 전화만 주고받다가 6개월정도 지났을때 길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몰라볼뻔 했어요. 키가 170cm에 80kg 가까이 나가던 애였는데 살이 쏙 빠져 50kg도 채 안되고 빠진 살 덕분에 이목구비가 뚜렷해져 엄청 이뻐졌더라구요.

    그때 다들 농담으로 어떻게 해야 장티푸스 걸리는거냐고 자기들도 걸리고 싶다했는데 장티푸스로 죽는 사람도 있다는 말에 놀라 입을 다물었던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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