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비판도 나왔다. 그는 계엄군 동원된 직업군인들을 거론하던 중 "투시경을 개인 사비로 산 분들, 결혼 예물시계도 파손되고 한 분들이 많은데 어디다 얘기도 못하고 변상도 못받고 계신다. 부사관님들 등이 계엄에 투입되는 줄 알고 국회에 온 게 아니고, 졸지에 계엄군이 된 건데 갑자기 '국회 들어가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한동훈 잡으라'고 그러니 황당하지 않았겠나. 그분들 인생은 어떻게 되나. 트라우마 겪지 않겠냐"고 했다.
이어 "그분들이 잘했다고 평가하려는 건 아니지만, 명령받고 온 그분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건 절대 그래선 안 되는 거다"며 "윤 전 대통령 입장에선 본인이 사지로 내몬 계엄군을 배신하는 거다. 그래선 안 된다. 윤 전 대통령께서 본인이 거기로 보낸 군인들한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