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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부모들이 자녀 결혼하는데 사윗감 며느리감 타령을 하는지 ...

... 조회수 : 4,076
작성일 : 2025-05-18 10:49:59

그런 글을 보면, 요즘엔, 대학이나 직장에도 엄마들이 클레임 넣는다는 말이 진짜겠구나 싶어요.

 

성인이 된 사람의 결혼상대자가 마음에 들거나 안들거나 할 수는 있지만, 마치 본인이 결정권이라도 있는것처럼 자게에 물어본다는 게 좀 어이가 없거든요.

 

마음에 안들어서 푸념하는 글이면 이해가 갈텐데,

마치 쇼핑하는데 이거살까요 말까요 하는 뉘앙스처럼, 

본인에겐 선택권이 없는 질문을 대체 왜 하는지.

 

내 배우자가 그런 부모를 두었다는 걸 알면, 

전 결혼을 다시 생각해볼것 같아요.

부모가 자녀에게 그정도 영향력은 줄 수 있는 관계라는 생각으로 그런 말도 할거 아니에요

IP : 39.7.xxx.12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25.5.18 10:59 AM (210.223.xxx.132)

    그런 글 쓴 일 없지만 이런 분 맘에 안드는 사위 며느리 보게 될 때 덩말 어떤 맘일지 궁금.

  • 2. ..
    '25.5.18 11:00 AM (211.208.xxx.199)

    부모돈으로 시집.장가 보내나보죠.
    82쿡만 해도 자식들 결혼 시키며
    결혼비용 보태는걸 당연히 여기는데
    그런 부모가 사윗감, 며느리감에 대해
    이러네저러네 입 안 열겠어요?

  • 3. ㅇㅇㅇ
    '25.5.18 11:01 AM (210.96.xxx.191) - 삭제된댓글

    말할수 있죠. 요새 애들 다들 공주 왕자로 키운 애들이에요.
    전 반댜는 안하

  • 4. 098
    '25.5.18 11:02 AM (222.109.xxx.61)

    공감해요 언제까지 자녀를 손안에 잡고있으려는지,,,

  • 5. ......
    '25.5.18 11:03 A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무슨 선택을 하던 진학,취업,결혼 등등
    본인이 알아서 하겠지만

    우려되는점 한번 정도는 이야기하는게
    가족이고 부모지요
    친구들 조언도 있을테고요

    본인은 어떤 삶을 사셨길래요?

  • 6. ....
    '25.5.18 11:07 AM (114.200.xxx.129)

    정말이상한 사람 데리고 오면 부모 입장에서는 반대할수 밖에 없을것 같은데요
    그냥 글 올라오는거 보면 내가 저식구라고 해도 반대하겠다 싶은글을 한번씩 있던데
    그냥 고생문제대로 열렸다? 이런류의 감정이 제대로 들때 있던데
    그게 본인은 안보이나 제3자 입장으로 본인이 쓴글 보면. 본인은 반대 안할것 같나
    이런 생각이 진심으로 들게 하는 글들 볼때가 있는데
    근데 내자식이랑 결혼하는 며느리나 사위라면 더한 감정이 들겠죠

  • 7. 부모가
    '25.5.18 11:09 AM (59.6.xxx.211)

    자녀 결혼에 어느 정도 관여하는 건 부적절하고
    자녀 결혼에 돈만 줘야 하나봐요..

  • 8. 티한장을
    '25.5.18 11:15 AM (203.128.xxx.15)

    골라도 이게좋으냐 저게좋으냐 하는데
    평생 내자식의 배우자를 정하는 일이니 어쩌면 당연하죠

  • 9. 만약
    '25.5.18 11:20 AM (1.227.xxx.55)

    내 딸이 20세 연상의 재력가 데려오면 어쩌시겠어요.
    얼씨구나 좋다 니 인생 니 맘대로 해라 하시겠어요?
    저라면 결사 반대합니다.

  • 10. 울딸
    '25.5.18 11:20 AM (121.130.xxx.247) - 삭제된댓글

    만나는 남친 사진 보여줘서 봤는데,,이런 사람이랑 결혼해서 평생 살 수 있겠니? 라는 말이 절로 나와버리던데..
    니 인생 아깝지 않아? 혼자 사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때 헤어지고 아직 솔로지만 혼기 넘겨도 그때 그 말 한게 절대 후회되지 않을듯요

  • 11. ..
    '25.5.18 11:22 AM (1.235.xxx.154)

    Abc 여러 물건두고 고르는건 아니고 들어보면 예상되는 어려움이 있을수 있잖아요
    그러니 반대할 수 있을 땐 하는거죠

  • 12. 역지사지
    '25.5.18 11:31 AM (223.38.xxx.137)

    본인이 그 입장 되어보면 어떨거 같으신가요?

    만일 본인 딸이나 아들이 스펙 확 처지는 배우자랑
    결혼한다고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바로 쿨하게
    무조건 오케이할건가요?

    남의 말은 쉽게 할 수 있는 법입니다

  • 13. 도와주나보죠
    '25.5.18 11:34 AM (223.38.xxx.13)

    부모돈으로 시집 장가보내나보죠
    222222222

    세상에 공짜가 없다잖아요
    인지상정이니 이런말도 나왔겠죠
    어떤 간섭도 싫다면 어떤 도움이나 일원한푼도
    안받으면 되는 겁니다

  • 14. 근데
    '25.5.18 11:34 AM (118.235.xxx.23)

    반대한다고 해서 애들이 헤어지나요?
    억지로 다른 사람과 결혼시킬수는 있나요?
    박수홍 일화를 보면서는 다들 그부모 욕했는데 자기일이 되면 똑같이 한다구요?

  • 15. ...
    '25.5.18 11:37 AM (39.7.xxx.120)

    다시 말하지만, 마음에 들고 안들고는 있을 수 있지만,
    마치 본인에게 결정권이 있는것처럼, 이거 살까요 말까요? 하듯이 질문하는게 어이없다는거에요.

  • 16. ...
    '25.5.18 11:37 AM (114.200.xxx.129)

    박수홍이랑 입장이 다른거 아닌가요 박수홍부모는 박수홍 돈떄문이지만
    일반 부모는 내자식개고생할까봐 그런 결혼을 못시키는 경우가 거의 대다수이겠죠
    그리고 부모 돈으로 결혼 안하면 되죠..
    그럼 할말도 없잖아요 ... 자식 본인이 개고생을 본인이 하겠다는데

  • 17. 222
    '25.5.18 11:39 AM (223.38.xxx.142)

    박수홍이랑 입장이 다른거 아닌가요 박수홍부모는 박수홍 돈떄문이지만
    일반 부모는 내자식개고생할까봐 그런 결혼을 못시키는 경우가 거의 대다수이겠죠222

  • 18. 원글님
    '25.5.18 11:44 AM (223.38.xxx.142) - 삭제된댓글

    심하게 표현 좀 하자면 지능에 문제가 있어 보여요.
    자식한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요.
    자식은 독립해야 할 존재이고
    그 독립을 위해 키우는거에요.
    그런데 독립후 떠나는 곳이 고생길이면 그게 제대로 독립한건가요?
    계속 신경쓰이고 자식도 살다 힘들어지면 부모에게 의지하고 싶어질텐데 그게 독립이에요?
    자식에게 완전히 독립하기 위해(=자식은 부모에게 완전히 독립하기 위해)
    좋은 배우자를 만나야 하는거에요.
    자녀는 아직 어리고 세상물정 모르니 부모가 알아봐줘야 하는거고요.

  • 19.
    '25.5.18 11:45 AM (223.38.xxx.110)

    자식한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요.
    자식은 독립해야 할 존재이고
    그 독립을 위해 키우는거에요.
    그런데 독립후 떠나는 곳이 고생길이면 그게 제대로 독립한건가요?
    계속 신경쓰이고 자식도 살다 힘들어지면 부모에게 의지하고 싶어질텐데 그게 독립이에요?
    자식에게 완전히 독립하기 위해(=자식은 부모에게 완전히 독립하기 위해)
    좋은 배우자를 만나야 하는거에요.
    자녀는 아직 어리고 세상물정 모르니 부모가 알아봐줘야 하는거고요

  • 20. ....
    '25.5.18 11:59 AM (180.69.xxx.82)

    자식이 완벽하게 경제적독립 정신적독립하면
    부모가 간섭안하죠

    내돈내산 하는데 누가뭐라안하죠?

    부모돈으로 결혼 안하면 돼요

  • 21. ...
    '25.5.18 12:01 PM (39.7.xxx.120)

    근데 반대해서 헤어졌다 쳐요. 나머지 인생은 자녀가 살아가는 인생이고 부모가 책임져줄 수 없잖아요.
    나는 솔로에도 보면 부모님이 반대해서 사십 중반까지 결혼 못한 사람들 많이 보는데, 설령 살다가 헤어지고 다시 새로운 삶을 개척해야하는 아려움이 온다해도 그건 자녀가 스스로 선택했을때 책임지고 수습할 의욕이 생기는거지,
    부모가 개입해서 잘 안됐을땐 부모탓만하고 자력으로 일어설 기운이 안나거든요.

  • 22. ...
    '25.5.18 12:03 PM (39.7.xxx.120)

    경제적으로 도와주는것 때문에 왈가왈부하는거라면,
    저라면 안도와주고 알아서 하라고 할것 같고, 저도 그렇게 결혼 했고요.
    그럼에도 도와주고 싶으면 도와주는거지만,
    내돈 들어갔으니 간섭하겠다하면 그돈 안받고 말겠어요

  • 23. ....
    '25.5.18 12:05 PM (223.38.xxx.91) - 삭제된댓글

    자식이 완벽하게 경제적 독립 정신적 독립하면
    부모가 간섭 안하죠

    내돈 내산하는데 누가 뭐라 안하죠?

    부모돈으로 결혼안하면 돼요
    22222222

  • 24. ....
    '25.5.18 12:16 PM (39.125.xxx.94)

    계모도 아니고 자식이 만나는 사람
    신경 쓰이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반대해도 결혼할 사람은 한다는 거 알아도
    맘에 안 드는 건 어쩔 수 없죠.

    자식이 누굴 만나든 신경 쓰지 말라는 사람은
    자식이 누구랑 결혼해도 상관 없는,
    누가 데려가 주기만 해도
    고맙겠다 싶은 사람들인가 보죠

  • 25. ..
    '25.5.18 12:33 PM (121.134.xxx.215)

    모든지 한쪽으로 치우쳐 강하게 간섭하거나 아예 관심조차 없거나 이러면 문제 아닌가요? 이런게 좋은 부모 자식 관계이고 가족 관계예요?
    자식의 앞날이 달린 일인데 의견 낼 수 있죠. 부모가 몇십년 더 살았기에 아들 딸에게 조언도 충고도 할 수 있다고 봐요. 당연히 지나친 간섭과 휘두름은 안되고요.
    금전적 도움도 요즘 워낙 집값이 비싸니 적정선에서 도와줄 수 있다면 도와주면 좋다고 생각하고요.
    아들이든 딸이든 결혼하며 다른 가정을 이룬 거고 서로 다른 가정임을 인정해야하지만 단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26. ...
    '25.5.18 2:14 PM (223.38.xxx.58)

    자식의 앞날이 달린데 의견 낼수 있죠
    부모가 몇십년 더 살았기에 아들 딸에게 조언도 충고도
    할수 있다고 봐요
    2222222222

  • 27. .....
    '25.5.21 12:36 PM (115.21.xxx.164)

    주변 보면 스스로 만나고 부모가 자식 의견에 따라 도와주고 하는 커플이 잘 살아요. 이래라저래라 간섭하고 맘에 든다 안든다 난리친 커플들 안됐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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