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사람 말 알아들어요?

혹시 조회수 : 2,515
작성일 : 2025-05-18 08:34:22

전 겁이 많고 동물울 무서워 해요

어제 친정에 갔는데 마당에 동네 냥이가 와서 자꾸 부엌문 앞에 있어요.

마실 나간 엄마가 오셔서 밥을 챙겨 주시던데

엄마 옆에서 보니 싸웠는지 얼굴이 할퀴고 엉망인거예요.

그래서 제가 싸우고 다니지 말라고 잔소리를 했어요.

엄마께 고기 좀 구워 주라고도 하고...

집에 간다고 밖에 주차장쪽에 나오니 따라 와서는

발라당 누우며 난리가 난거예요.

엄마께서 네가 고기 주라니 애교 부리는거라고

진짜 말을 알아들어요????

 

IP : 49.168.xxx.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8 8:36 AM (112.162.xxx.38)

    그럴리가요

  • 2. ㅎㅎ
    '25.5.18 8:37 AM (115.86.xxx.7)

    그렇게까지는 아니고…
    님이 고양이한테 관심갖는거 알아서 그랄거예요.
    고양이는 씨크한 관종 같아요. ㅎㅎ

  • 3. ㅡㅡㅡ
    '25.5.18 8:38 AM (122.45.xxx.55) - 삭제된댓글

    울 집도 개처럼 벌렁하라면 벌렁도 하고 오라면 오고 좋아하는거 해줄까 하면 대답하고 주면 잘 먹고 와서 슥슥 비비니까 어머니 말씀 믿어요.

  • 4. ca
    '25.5.18 8:38 AM (39.115.xxx.58)

    키우다 보면 고양이도 점점 인간 패치가 되는 것인지 말귀를 잘 알아듣습니다 ㅋㅋ 말 자체를 알아듣기 보다는 사람 목소리와 어조로 감정을 잘 느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똑똑한 냥이일수록 자기한테 잘 해주고 우호적인 사람은 기가막히게 잘 알아봐요. 원글님이 친절을 베푸신거 그리고 자기에게 우호적이라는걸 잘 알아본듯요.

  • 5. 아주
    '25.5.18 8:45 AM (118.235.xxx.235)

    구체적인걸 다 알아듣지야 못하지만
    님이 자기한테 친절하며 자기를 해치지 않고 좋아한다는걸 잘 알죠. 그래서 애교떠는거. 더 사랑받고 싶어서.

  • 6. 발라당 부럽습니다
    '25.5.18 8:53 AM (117.111.xxx.152)

    시종처럼 굴어도 발라당 안하는 울 냥이 ㅜㅜ

  • 7. kk 11
    '25.5.18 9:05 AM (114.204.xxx.203)

    밥 주는 집이니 애교부리죠
    집고양이 개는 간단한 말은 알아듣고요

  • 8. ..
    '25.5.18 9:10 AM (14.6.xxx.135)

    톤으로 감정을 알아들을겁니다. 큰소리 낮은톤은 싫어하고 높은톤 맑고 청명한소리는 좋아해요. 그래서 나에게 호감이 있는 고양이구나 생각하겠죠 ㅎㅎ

  • 9. 울 밥주는 엄마
    '25.5.18 9:15 AM (222.119.xxx.18)

    ...가 좋아하는 사람인가보네.
    애교 떨면 뭣 좀 줄라나보네 ㅎ

  • 10. 아하
    '25.5.18 9:28 AM (49.168.xxx.19)

    그런데 제가 큰소리로 왜 그렇게 싸우고 다니냐고
    얼굴이 그게 뭐냐고 혼냈거든요.
    엄마가 나이 많아 죽을때 다되어가는 고양이라고 했어요.
    되게 똑똑해 보였어요.
    힘은 없어 보이는데...
    낮엔 없다가 6시쯤 엄마에게 오더라고요.
    밥 먹으려고요
    집에 오면서
    늙은 엄마랑
    늙은 고양이가 그 큰 집에 동무처럼 사나 싶어서
    마음이 쓸쓸해졌거든요.

  • 11.
    '25.5.18 10:15 AM (220.78.xxx.153)

    밥주는 엄마랑 친하니 내적 친밀감을 느꼈나봐요
    고양이 똑똑해서 자기 이뻐하는 사람 귀신같이 알더라고요
    어머니가 매일 밥챙겨주신다니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랄게요

  • 12. ...
    '25.5.18 1:31 PM (124.53.xxx.198)

    제 고양이처럼 젊은 여자 좋아하나보네요

  • 13. 제 고양이는
    '25.5.18 3:00 P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90%는 알아 들어요.
    대신 시치미 뚝.
    못 알아듣는 척해요.
    니 얘기는 충분히 들어줬고,
    내맘대로 할거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9946 영화찾아요~부부심리묘사? 2 바라는대로 2025/06/02 686
1719945 민주당에서 보수인사 영입한다고 했는데 4 궁금 2025/06/02 956
1719944 이재명 아들, 수술·입원 달도 도박, 퇴원 수속은 공무원이 34 ... 2025/06/02 3,471
1719943 교육부, 리박스쿨 논란에 "손효숙 대표 교육정책자문위원.. 6 ㅇㅇ 2025/06/02 1,419
1719942 스트레칭만 자주 해도 몸이 가뿐해요 2 뎁.. 2025/06/02 1,813
1719941 플라즈마 이해가 안돼요. 가르쳐주세요 4 ........ 2025/06/02 1,501
1719940 내란당 ᆢ언제 문닫나요? 1 2025/06/02 321
1719939 내란짐은 이제 역사속으로 3 ㄱㄴ 2025/06/02 466
1719938 정은경 결전의 날 마지막 발언 2 이뻐 2025/06/02 2,547
1719937 밤에 창문열면 들어오는 작은발레들 어쩌나요? 4 여름 2025/06/02 1,003
1719936 “이준석, 홍매화 심으며 5만 원권 넣고 ‘주술의식’ 했다” 12 ... 2025/06/02 5,542
1719935 어젯밤에 82글중에 납치자작극으로 미국에 어떤주부얘기글 3 궁금해요 2025/06/02 1,663
1719934 눈썹문신 배우고 싶어요 7 ... 2025/06/02 1,533
1719933 레인코스트 같은 과자 알려주세요. 6 베베 2025/06/02 858
1719932 실시간방송 성남유세 엄청나요 인파가 16 2025/06/02 3,198
1719931 김문수후보 캠프 벽면 좀 보세요 8 ㅁㅁㅁ 2025/06/02 2,044
1719930 현장 출신 노동자들은 공부를 안 하고 (머리에) 든 게 없기 때.. 4 김문수 비하.. 2025/06/02 887
1719929 6모 분석 설명회 가는게 좋을까요 2 기쁨이맘 2025/06/02 605
1719928 알뜰폰 유심칩,문자 카톡 다 그대로인가요? 4 문의 2025/06/02 744
1719927 설난영 “ 가세연 너무 많이 봐서 어제 만난것 같다.“ 29 ... 2025/06/02 3,595
1719926 이낙연 저런짓은 왜하는거죠?전광훈교회생각나요 9 2025/06/02 1,156
1719925 택시기사 처남 vs 성지건설 등 3곳 임원 처남 6 .. 2025/06/02 1,048
1719924 버스만 타면 토할 듯 울렁거리는데, 이유가 뭘까요? 9 노화 2025/06/02 1,160
1719923 가성비좋고 건강한 올리브유 알려주세요 7 ㅇㅇ 2025/06/02 2,013
1719922 알아서 학원댕기는데 자꾸 주민센터다니래요 17 주민센터 2025/06/02 3,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