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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 애인이 여자라고...

ㅇㅇ 조회수 : 21,999
작성일 : 2025-05-17 20:20:24

 

 아는 동생이 7년 동안 동거한 남자랑 헤어졌는데, 

 그 이유가 새 애인이 생겨서인데 그게 여자래요. 

 30대 중반인데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여자에게

 흥미를 느낀 적이 없는, 이성애자였다네요.

 그런데도 레즈인 상대방이 고백을 하는데,

 받아들이게 되더라더군요. 

 남들이 레즈이건 게이이건 상관없는데,

 친한 아이가 그런 얘길 하니 왠지 좀 마음이....

 내 딸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싶은 생각. 

  

 

IP : 122.212.xxx.9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25.5.17 8:22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암만 익명이라지만 남의 사생활을 왜 떠벌리는지 ... 참..
    친하다고 표현을 하지를 마시던지...

  • 2. 원래
    '25.5.17 8:22 PM (118.235.xxx.139)

    레즈겠죠. 아니면 천명이 고백하고 조만장자가 고백해도 안넘어가요

  • 3. 82댓글중에
    '25.5.17 8:23 PM (151.177.xxx.53)

    제일 황당했던게
    동네 아빠끼리 눈맞아서 도망갔다는 얘기.
    우스개소리여라...

  • 4. 어휴
    '25.5.17 8:23 PM (114.206.xxx.112)

    내 딸이 아니어 다행이라니

  • 5. 결론이
    '25.5.17 8:24 PM (49.167.xxx.114)


    친한사이라며
    내딸이 아니라 다행이다라는건 이해가 안가요
    글쓰기를 못하시는건지
    급마무리 어설퍼요

  • 6. ......
    '25.5.17 8:26 PM (211.119.xxx.220)

    사람은 양성애자의 순간도 올 수 있지만, 지금 쓰신 아는 동생 그 사람은 다시 이성애자로 돌아설 것 같아요

  • 7. 왠지
    '25.5.17 8:34 PM (220.120.xxx.205)

    주작 같다는ᆢ

  • 8. 마무리가
    '25.5.17 8:35 PM (118.235.xxx.183)

    좀 그렇네요.

  • 9.
    '25.5.17 8:39 PM (112.140.xxx.225)

    사람은 약간의 양성애적 기질이 있는데 정말 성정체성을 넘어서게 만들 만큼 매력적인 사람들도 가끔씩 있어요.

  • 10. 그냥
    '25.5.17 9:12 PM (221.147.xxx.127)

    동성이든 이성이든 끌릴 수 있는데
    예전에는 다른 감정이라고 여기고 넘어가던 걸
    이제는 동성이라도 에로스로 발전시키는 거 같아요.
    근데 후천적 학습에 의해 영향을 받은 건지
    타고난 기질이 있었는데 그걸 발견한 건지...
    요즘은 완전 혼란스러워요.
    그렇게 태어난 사람이 있다면 편은 돼주지 않더라도
    욕은 안 한다였는데 성소수자가 나날이 분화되고 하니까
    그냥 더 보수적으로 입장을 가지고 싶기도 하고 그래요.
    아 몰라 이성애를 기본으로 해, 그래야 세상이 유지되지
    그런 기분.

  • 11. ㅇㅇ
    '25.5.17 9:15 PM (59.17.xxx.179)

    동네아빠끼리.....ㅜ

    이 글 혹시 찾을수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 12. “”“”“”
    '25.5.17 9:28 PM (60.253.xxx.125)

    윗댓글 그냥님 의견에 공감하는 일인입니다

  • 13.
    '25.5.17 9:37 PM (223.39.xxx.234)

    동네아빠끼리 도망갔다... 상황은 심각할텐데 왤케 말이 주는 어감 자체가 코믹할까요 지송 ㅠㅜ
    암튼 주작 아니라면 이성애자라도 여자는 여자에게 더 끌리기 쉽다네요 남자보다. 근데 또 남자한테 다시 갈 확률도 남자커플보다
    더 높다 카더라..

  • 14. ㅇㅇ
    '25.5.17 10:51 PM (122.212.xxx.91)

    마무리가 왜요? 아는 동생은 핏줄이 아니잖아요. 핏줄인 딸이나 아들이 동성의 애인을 데리고 오면 "아이구, 잘했다" 하고 기뻐하실 건가요? 저는 반대를 하진 않겠지만, 속으로는 무척 싫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글을 주작해서 저한테 뭐가 남을까요. 저는 어제 들은 얘기가 충격적이어서 하는 것뿐이에요. 나중에 이성애자로 돌아갈 거라는 댓글, 저도 같은 생각을 한답니다. 그래서 물어보았어요. 이 사람하고 헤어지면 이성을 만날 거 같냐고. 뭐, 그러나 얘도 지금 한창 사랑에 빠져 있을 때라 그때를 생각하진 않는 것 같아요.

  • 15. 원글님 공감해요
    '25.5.18 1:15 AM (223.38.xxx.71)

    주작이라느니
    마무리가 좀 그렇다느니
    원글님한테 뭔 타박인가요ㅜ

    원글님 마지막 줄에 공감가는데요
    "내 딸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싶은 생각 "
    이게 솔직한 심정이신거죠

    친한 동생이 그렇다니 꽤 충격 받으셨겠어요

  • 16. ..
    '25.5.18 1:16 AM (118.235.xxx.241)

    동성애는 선천적이기도 후천적이기도 해요
    더 보면 동성애라고 주장해도
    실상은 양성애인 경우가 압도적입니다
    보통은 성에 중독돼 있다시피 한 상태예요

  • 17. 마무리
    '25.5.18 2:05 AM (223.39.xxx.234)

    저도 마무리가 좀 그렇다고 생각했어요
    본인은 이미 동성애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내 딸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라니.. 마지막줄은 쓰질 말아야죠..
    말에 인격이 드러나는데. 그게 왜요라니..;;

  • 18. 당여니
    '25.5.18 2:08 AM (151.177.xxx.53)

    동성애에 부정적이지 그럼 긍정해줘요?
    섹스중독자들에게?
    짐승들이지그게 사람 이에요?
    내 딸 아니어서 다행이란말이 당연한거지요.

  • 19. 긴ㄷㅁㅂ
    '25.5.18 3:13 AM (221.147.xxx.20)

    동네 엄마끼리도 눈맞아서 사귈수 있겠어요 언니동생으로 지내다...
    윗댓글처럼 감정에 이름붙이는게 모호해지는 세상이잖아요
    인간적인 호감이든 뭐든 감정이 생기면 성적인 행위가 동반되어 남녀 안가리고 성관계로 가는 시점이 오지 않을까요
    그냥 사회 전체가 자연스럽게요
    익숙해지면 이상하지 않겠죠뭐

  • 20. 우물안
    '25.5.18 7:06 AM (118.235.xxx.139)

    개구리들은 몇년씩 외국 좀 살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 21. 인간에대한
    '25.5.18 7:20 AM (118.235.xxx.93)

    혐오가 당당한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듯요.
    선진국은 최소한 대놓고 무식하게 이러지는 않아요.

  • 22. 근데
    '25.5.18 11:08 AM (221.147.xxx.127)

    그 선진국이란 나라들도
    요즘 성소수자 정책에서 진영마다 변화가 있고
    혼란스러워하고 그렇지 않나요?
    트럼프가 서류에 이제 남녀로만 적어라고 명령하듯
    트랜스젠더 보호조치 해제해서 반대자들도 많지만
    지지하는 세력도 많잖아요.
    혐오는 옳지 않지만 허용으로 가는 방향이 맞는 걸까요?
    저는 보수적이고 싶어져요.

  • 23. ㅡㅡ
    '25.5.18 11:45 AM (211.235.xxx.109)

    ㄴ선진국이 아니라 우파들이 저런거죠

  • 24. 있어요
    '25.5.18 12:39 PM (118.235.xxx.90)

    저런 경우가 있더라구요.
    제 친구도 이혼하고 애 어릴때 잠깐 어떤 여자랑 살았어요.
    생활비 버느라 방 하나 월세 줬나보다 생각했는데 그 여잔 이미 레즈비언으로 유명했고 또 애인도 있었대요.
    어렸던 친구딸이 말하는 걸 듣고 뭔가 이상함을 감지했지만 민감한 문제다 보니 모른체했어요.
    일이년 살다 폭군 애인처럼 굴던 그 여자와는 더러운 끝을 보이며 정리됐고 제 친구 지금 남자친구와 아주 행복하게 지내요.

    이성애와 양성애 사이를 오갈 수 있는 사람들이 있긴 하더군요.

  • 25. 근데
    '25.5.18 12:40 PM (210.222.xxx.250)

    보수와 우파는 다른건가요??

  • 26. ㅇㅇ
    '25.5.18 2:12 PM (122.212.xxx.91)

    이런 얘기에 보수, 우파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찐좌파입니다. 그리고 가까운 사람으로선 처음 보아서 충격이었지만, 상황은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사랑에 빠질 때는 남녀도 보이지 않는 것이겠죠. 너무 충격이었지만, 아는 동생은 그저 아는 동생일 뿐 핏줄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게 왜 잘못됐는지... 동성애자를 비난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이성애자이니 자식이 동성애자이길 원하지 않는데.

  • 27. 정치병이자랑인가
    '25.5.18 2:19 PM (116.32.xxx.155)

    이런 얘기에 보수, 우파가 왜 나오는지ㅠ

  • 28. 익게에
    '25.5.18 5:01 PM (121.169.xxx.150)

    생각의 흐름대로 쓰면되지
    글품평회도 아니고 작가만 글써야되나요
    그리고 남들한테 까놓고 보이기 힘든 맘속깊은 이야기 하라고 있는거아닌가요
    남눈치보면서 글쓸필요있나싶네요

  • 29. ..
    '25.5.18 5:37 PM (211.36.xxx.187) - 삭제된댓글

    저는 고딩때 저녁 깜깜한 대로변 구석에서 아저씨 두명이 진짜 격렬하게 붙어있는거 본적 있어요
    그때 헐 이게뭔가 싶어서 옆에있던 친구 쿡찔러서 알려줬는데
    그 친구도 똑같이 목격했음
    길가였으니 아마 술김에 터져나온게 아니었을까..

  • 30. ....
    '25.5.18 6:02 PM (119.196.xxx.123)

    아는 동생분은 친한 언니에게 어렵게 커밍아웃을 한걸텐데...
    익명이지만 본인의 얘기가 이렇게 돌고 있는 줄 알면 속상하겠네요.

  • 31. 82 웃겨요
    '25.5.18 7:50 PM (223.38.xxx.234)

    여자 안좋은 점, 비난글 나오면
    원글님이 익명에 글올린 자체를 돌려까기 하더라구요

    여긴 익명 자유게시판입니다
    이런글 익명으로 올리는게 뭐 어때서요
    익명이니까 원글님이 솔직한 심정 쓰실 수 있는 거잖아요

  • 32. ....
    '25.5.18 9:03 PM (119.196.xxx.123)

    익명이고 자게면 무슨 말이라도 해도 되나봅니다.

  • 33. ??
    '25.5.18 10:10 PM (221.147.xxx.127)

    보수적이라는 게
    보수당(이라 우기는 당) 지지자란 거 아님요.
    성소수자 문화에 대한 관점이나 정책 지지 면에서
    새로운 것이나 급한 변화보다는 전통적인 기준을
    지키고 싶어한다는 의미입니다.
    미국도 이제 트럼프 따르는 우파뿐만이 아니라
    중도적인 시민들도 계속된 성소수자(LGBT) 지지 추세에
    지쳐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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