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폭싹, 동백꽃, 해방일지의 공통점

폭싹 동백꽃 조회수 : 4,433
작성일 : 2025-05-17 13:18:04

이제 그만 타인의 외양으로 그의 인생을 평가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납시다.

 

조근조근 지적인 말투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고

꼿꼿한 자세에 멋진 걸음걸이로도 누군가에게 공포를 안겨줄 수 있어요.

 

투박하고 등이 굽었어도 누군가 밥을 굶는지 살피고, 내가 가볍게 던진 말한마디에 가슴이 파일까봐 하고싶은 말도 꾹꾹 눌러담는 사람들이 있어요.

 

즐거운듯 웃으며 누군가와 수다를 떨어도 그 사람은 집에 돌아가 혼자 가슴을 치며 후회할 수 있어요.

 

아니야..아니야..니 말은 틀렸어..라고 반박하고 싶지만 용기가 없어서 그냥 배시시 웃고 마는 사람들이 있어요.

 

머리 스타일이 어떻니 가방이 어떻니 피부에 광이 나니 마니..그런거 말고 사람의 눈빛을 보고 얘기하면 좋겠어요.

 

IP : 59.7.xxx.1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의합니다
    '25.5.17 1:33 PM (59.6.xxx.211)

    다 맞말이에요

  • 2. ..
    '25.5.17 1:43 PM (39.118.xxx.199)

    맞아요.
    인간사 너무 삭막해요.

  • 3. 이런
    '25.5.17 1:47 PM (1.237.xxx.195)

    멋진 글 좋네요~~

  • 4. 와...
    '25.5.17 1:51 PM (222.121.xxx.117)

    최고입니다 !!

  • 5. 끄덕
    '25.5.17 2:09 PM (106.101.xxx.42)

    이 글보니 생각나는데요..
    어제 새벽에 잠이안와
    저 뒷편 채널에서 인간극장을 1~5편 다ㅈ봤어요.
    90세넘은 시엄니와 70대며느리가 힘겹게
    시로돕고 사는 내용인데
    90대시어머니는 영민하신데 다리허리등 몸이
    불편하고 며느리는 몸은성한데 지적장애 2급..
    시엄마는 나죽으면 저걸 어쩌나싶어 걱정이 태산..
    돈계산도 못하고 2000원 이상은 암만 갈켜줘도
    못 세더라구요..그러나 천성이 밝고
    '뭐가 어찌되었든 난 내역할 잘 하면된다.엄니
    걱정마라고~
    쭈욱 보면서 행동이 어찌나 현명한지 사람과 잘 지내는
    지혜가 탁월하더라고요...
    그 시엄니도 자식들보다 1순위가 이 며느리라고
    곁에서 하나하나 가르키고 보살피고 하고요.
    그분한테서 배움을 얻네요..

  • 6. 나옹
    '25.5.17 2:34 PM (223.38.xxx.37)

    원글님. 감사합니다 해방일지 한편 본 것 처럼 위로가 되는 글이네요.

  • 7. 그러게요
    '25.5.17 2:37 PM (112.169.xxx.195)

    어제 마른 노인 경비아저씨 불쌍하다고 글이 올라왔는데요
    그분은 본인 일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누가 자기를 보고 불쌍하고 짠하다고 느끼면
    그게 과연 ...

  • 8. 끄덕님
    '25.5.17 2:40 PM (39.7.xxx.88)

    인간극장 제목이 뭔가요?
    한번 보고 싶어요~못 찾겠네요ㅜㅜ

  • 9. 지다다가
    '25.5.17 2:40 PM (1.228.xxx.91)

    100퍼 공감..
    끄덕님도
    좋은 글 감사 합니다.

  • 10. 감사합니다
    '25.5.17 3:17 PM (59.7.xxx.113)

    금명이와 염미정과 동백이의 독백을 베껴서 적어봤어요.
    좋게 봐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픈 덧글 달렸을까봐..소심해서 이제야 덧글 읽어봤네요^^

  • 11. ㄱㄴㄷ
    '25.5.17 3:29 PM (106.101.xxx.42)

    저위 끄덕님님~
    인간극장
    '어떤 고부 순이와 양님'
    ㄴ이렇게 검색해보셔요..

  • 12. 레이나
    '25.5.17 6:46 PM (110.12.xxx.40)

    좋은 굴이라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496 1인가구 밥상 ... 14:42:20 54
1784495 유색보석 어디가면 좋을까요 ㅇㅇ 14:37:35 53
1784494 윤씨 최후진술 “총리랑 장관이 하길래..” 4 ㅋㅋ 14:36:24 369
1784493 코로나를 몇년 겪어도 학습능력이 안생긴걸까요 3 ㅇㅇ 14:30:08 313
1784492 유튜브로 본 영화가 너무 감명 깊네요 ㅇㅇ 14:30:02 272
1784491 소음내는 집 풍수 - 점 봤어요 2 오메 14:23:39 398
1784490 애 식단가지고 시어머니와 의견차이 37 .. 14:21:20 831
1784489 희한하게 남 등꼴 빼먹고 사는 사람일 수록 피해의식이 강해요 4 .. 14:13:54 697
1784488 이 대통령 ‘폐지’ 지시했는데…살아난 ‘사실적시 명예훼손’, 이.. 2 ㅇㅇ 14:08:19 907
1784487 주기적으로 허리 삐끗하는 사람 4 14:04:35 436
1784486 전복죽 밖에서 먹는맛 처럼 만들려면 6 요린이 14:04:28 507
1784485 보험을 들었는데 후회되면 3 철회할까요 14:03:47 355
1784484 카톡상품권 배민 vs 올리브영 2 .. 14:00:58 160
1784483 스파게티면이 너무많이 남았는데요 6 ,, 13:59:56 517
1784482 마ㅋ컬리 세일품목은 B급이 오네요.. 1 괘씸 13:56:30 671
1784481 싼티는 무지에서 온다. 5 지나다 13:55:20 1,048
1784480 예전에 이마에 뭔가 넣었었는데 2 이마 13:53:39 608
1784479 최요비 광희가 참 잘하네요 2 짜짜로닝 13:52:03 641
1784478 사십년지기랑 끝낼려고요 6 ........ 13:51:24 1,436
1784477 정청래는 문통과의 관계는 끊어라 27 13:50:03 963
1784476 며느리글과 비슷한 사람들 1 ㄱㄱㄱ 13:49:42 464
1784475 월세 보증금 지급 전 입주 가능한가요? ..... 13:48:05 137
1784474 회피 성향의 아이 키우는 법에 대한 조언 부탁드려요. 4 ㅇㅇㅇ 13:47:26 239
1784473 요샌 조각케이크가 더 싸네요? 6 ㅇㅇ 13:45:10 1,036
1784472 다이소, 연말 앞두고 1500억 납품 대금 조기지급 10 ㅇㅇ 13:44:49 1,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