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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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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초반인데 공무원 시험 준비가 황당할까요?

노후준비 조회수 : 2,742
작성일 : 2025-05-16 10:02:54

27년간 직장인으로 살았습니다. 전공이 과학 관련 학과고, 평생 과학 관련 공부하고 그에 따른 업무했습니다. 부장 3년차예요.

 

보니까 60 정년 채우는 분들 잘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임금피크제로 매년 급여가 깎이더라고요. 재계약도 얼마나 해줄지 모르겠고요. 

 

명예퇴직 신청받을 때 그냥 과감히 3개월치 위로금+실업급여 이렇게 받고 퇴직금이 20년치 있으니 한번 공부해볼까 싶어서요.

 

54세 합격 목표로 하면 적어도 6년은 무리없이 다닐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7급 목표합니다. (전공관련 직무로...)

 

그냥 다녀라..는 의견이 많아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젊을 때 어학연수다녀와서 토익 940 받았고, 전공이 과학인데 수학 좋아해서 지금도 매년 수능문제 풀 정도는 됩니다. (전공 과목과 수학은 매년 풀어봅니다. 업무에 관련이 있어서...)  학벌은 인서울 4년제 학사입니다. (주변에 워낙 석사들이 많습니다. ㅠㅠ)

 

공무원 준비, 할까요, 말까요?

IP : 211.218.xxx.12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재
    '25.5.16 10:03 AM (211.218.xxx.125)

    현재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은 179만원입니다. (물론 60세까지 다 납입할 경우겠지요.)

  • 2. 하지마세요
    '25.5.16 10:04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그 나이대 신입7급
    조직에서도 원치 않습니다.
    나이도, 업무숙련도도요

    그냥 다니던데 다니세요

  • 3. ㅈㄷ
    '25.5.16 10:06 AM (223.38.xxx.117)

    학벌은 인서울 4년제
    이게 자신의 수학능력 수험능력입니다
    9급도 어려워보여요 나이 감안할 때

  • 4. ...
    '25.5.16 10:07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진짜 다니던데 다니세요.. 공무원시험 될지 안될지도 모르고 설사 된다고 해도..
    지금 다니는곳 나오면 후회할듯 싶네요 ..

  • 5. ...
    '25.5.16 10:08 AM (114.200.xxx.129)

    진짜 다니던데 다니세요.. 공무원시험 될지 안될지도 모르고 설사 된다고 해도..
    지금 다니는곳 나오면 후회할듯 싶네요 ..

  • 6. 하..
    '25.5.16 10:09 AM (211.234.xxx.106) - 삭제된댓글

    40인데 신입부하직원이 54세면 좋으세요?

  • 7. 그런데
    '25.5.16 10:10 A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기출문제 3개년 시간 재놓고 풀어보신 다음 결정하세요.

    https://www.gosi.kr/cop/bbs/selectBoardList.do?bbsId=BBSMSTR_000000000138

  • 8. 요리조아
    '25.5.16 10:12 AM (103.141.xxx.227)

    공무원 시험 합격하시면 그땐 정년이 65세 됩니다.
    더구나 전공관련 직무면 더 보람도 있고 활력도 있으실테구요.
    삶의 돌파구를 위해 치열하게 도전해 보려는 모습... 화이팅^^ 입니다

  • 9. ㅇㅇ
    '25.5.16 10:13 AM (210.182.xxx.140)

    지금 계신곳에서 더 필요로 할걸요~생각보다 정년이 길어지는 추세라. 특히 이공계.

  • 10. ㅇㅇ
    '25.5.16 10:16 AM (14.5.xxx.216)

    9급은 가능할지 모르나 7급은 어렵습니다
    9급이라도 하고싶으면 도전해보세요

  • 11. 급여가
    '25.5.16 10:26 AM (125.128.xxx.139)

    7급이든 행정고시든 1호봉부터 시작이라 깜짝 놀라실거에요
    무엇보다 7급도 말단인데 한참 어린 팀과장 지시 받고 일하는거 괜찮으시면 도전하세요 !!

  • 12. 바쁘자
    '25.5.16 10:39 AM (106.102.xxx.222)

    현직인데요 차라리 설렁설렁 알바하면서 용돈버시는게 나을거같아요

  • 13. 누구는
    '25.5.16 10:58 AM (118.235.xxx.248) - 삭제된댓글

    마구 후회했다는데요 집안의 며느리가 공무원 지급있는 사람인데 좋아보여서도 있는 것 같은데 여튼 독하게 준비해서 붙었어요 근데 후회하더래요 20대 초반부터 공무원해온 사람과 50넘어 된 사람이 같을 수는 없겠죠. 남의 떡이 더 커보였던 거죠

  • 14. 현직
    '25.5.16 11:07 AM (211.36.xxx.84)

    국가직 7급으로 들어와서 18년 근무하고 외국가서 살게되어 그만두고 작년부터 지방직 9급 시험봐서 들어왔는데요, 많이 쉬기는 했지만 너무 적응하기 힘들어요. 시험붙는것도 힘들지만 적응이 더 힘드네요. 시스템이 너무 많고 하나하나 신경안쓰면 시스템상 틀리거나 빼먹는거 천지고, 젊은 애들과 어울리기도, 직급높은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어정쩡한, 진짜 힘듭니다. 행정절차 너무 복잡하게 되어있어서 짬밥있는 저도 일을 잘 못하겠어요. 현재 직업있으시니 그냥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 15. Jkl
    '25.5.16 11:21 AM (222.232.xxx.109)

    공무원은 퇴직금이 없고 연금만 있는데, 이 공무원연금이라는게 10년 이상 부어야 정부에서 일반 사기업처럼 1대1로 비용 보태주고 10년 안되면 그냥 자기가 낸 돈만 돌려받고 퇴직하는 이상한 구조예요. 그러니까 10년 안되게 근무할거면 퇴직금도 연금도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민간기업을 가면 최저임금을 받더라도 사측에서 퇴직금이랑 국민연금
    부담해 주고 고용보험 덕에 실업급여도 받을 수 있죠.

    54세쯤에 9급 들어오셔 잘 하시는분도 봤지만 그분은 민간직장 호봉인정 되는 직렬이었고, 그런게 아니라면 전혀 메리트 없다고 봅니다.

    순환보직 특성상 2년 정도 주기로 계속 새 업무 맡아서 신규같이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수평적 분위기이기도 한데, 소수직렬은 서열문화 있고요....

    인수인계나 교육이 따로 없어서 선배나 상사들한테 부탁하고 눈치보면서 다 배워야 돼요. 짬이 4~5년쯤 차면 자리 옮겨도 대충 요령 생겨서 마이웨이도 가능해서 스트레스가 덜한데 님은 그 짬 되면 퇴직이실 듯 하네요...

    그래도 정히 갈 데가 없고 정년 하나만 보신다면 뭐 직장 자체로는 나쁘지는 않습니다

  • 16. 공무원
    '25.5.16 12:41 PM (118.235.xxx.233)

    과학관련 업무하는 7급 공무원은
    좀 일이 적은 편인가요?
    저는 50먹은 다른 분야의 공무원인데
    일이 너무 많고 번아웃이 와서
    휴직할까 명퇴할까 이런 생각만 하거든요
    저라면 꿀보직의 단순업무 정년보장되는 하급 공무원을 하겠어요 그게 최고예요
    노조 빵빵해서 업무 밀어내기 최강 공무직도 부럽고

  • 17. 하지마세요
    '25.5.16 3:22 PM (59.30.xxx.66)

    그냥 더 다니세요
    나이들어 새로운 것에 적응이 힘들어요


    공무원 퇴직하고
    지인이 도와 달라고 해서 회사에 다녔는데
    너무 달라서 힘들었어요
    2주만에 그만두었어요
    전혀 다른 업무 파악은 일처리 방식이 전혀 달라요

  • 18. 25
    '25.5.24 9:07 AM (211.114.xxx.132)

    합격이 문제가 아니라 들어와서 시스템 익히고 업무 하실수 있겠어요"? 공무원이 단순히 등본만 떼는 업무가 아니라 수십억 예산서 만들고 수억짜리 계약서 계획서 만들고 재난재회 보고서 만들고 모든 업무를 다 하는데요

  • 19. 211.114.xxx.132
    '25.6.4 4:51 PM (211.218.xxx.125)

    일단 재난재회 --> 재난재해겠지요? 일반 회사에서 27년동안 기안, 계약, 결재 시스템이 다 전산화 되어 있어요. 사내 일반 시스템도 그렇고요. 수십억 예산과 수억 계약서는 회사 다니면 당연하지 않나 싶은데, 사원들이야 오히려 그런 거 안해봤겠죠. 어느 정도 직급이 있어야 예산 관련 권한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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