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세탁기를 돌리고 제가 먼저 자려고 들어가면서
남편에게 세탁기가 돌아가고 있으니 다 되면 건조대에 널으라고 부탁 했어요.
그리고 아침에 거실에 나왔더니 거실이 물바다인거에요.
이유인즉슨. 세탁기가 오류가 나서 탈수가 안 됐는데 남편이 그걸 열어서 물기 뚝뚝 떨어지는 빨래를 손으로 짜서 널은거에요. 그 빨래에서 물이 뚝뚝 떨어져 바닥은 흥건하고.. 빨래에선 냄새가..
와 그러기도 힘들었을텐데 진짜 지능이 낮나? 탈수 버튼 한번만 눌렀음 되는 일을 왜 이렇게까지.. 이래 놓은거 수습하면서 오만생각이 다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