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인사 자주 다니시는 분 있으실까요?

나무 조회수 : 1,687
작성일 : 2025-05-16 07:22:15

85세 엄마가 친구들과 구인사에 간대요

다섯분이..

이 중 2명이 옛날에 구인사에 기도하러 다녔다고 해요.

옛기억에 의지하여 본인은 밤새기도하고,

나머지 친구들은 구경하러 간다네요

1박2일인데 숙소를 안 잡으셨어요

밤새워 기도하는 방에서 날새겠다고..

기도거리 있는 엄마는 좋다고 하셨대요

기력도 없는 노인들이라 걱정이 되어서 말렸는데,

말들을 안들으시네요

조금 있다가 3시간 후 출발하신다고 해서 혹시나,

요즘 구인사 사정 아시는 분 있으실까 82에 글 올려요

구인사에 전화해보는게 제일 빠르겠지만,

눈치껏 기도하는 홀에서 눈 붙이고 오겠다는 다섯 노인들이 쫒겨날까봐 전화도 못하겠어요

구인사에 요즘도 밤 새워서 기도하나요?

다른 종교시설들처럼 늦은 밤이면 신도들 다 내보내고 문 닫나요?

 

 

IP : 211.235.xxx.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처
    '25.5.16 7:46 AM (122.32.xxx.88)

    얼마전에 근처갔다가 구경하고 왔는데요. 옛날에는 그 계곡 전체가 기도하는 소리로 밤새 찌렁찌렁 울렸다네요.지금은 그렇지는 않은데 여전히 오래된 신도분들이 기도하러 온다고 하셨어요.

  • 2. 고마워요
    '25.5.16 8:12 AM (211.235.xxx.25)

    글 올리고 검색하니 좀 마음이 놓였어요
    검색한 글들이 2~3년전의 글들이어서 불안했었어요

  • 3. . .
    '25.5.16 8:13 AM (211.234.xxx.236)

    몇년전이지만 1박2일 기도하러 가봤어요
    큰 강당같은곳에 사람 많았고 각자 자리잡아서
    기도전까지 잤어요
    목욕탕도 따로 있어서 씻기 좋았구요
    새벽인가 기도시간 전에 일어나서 스님 오시고 다들 열심히 기도하는데 저희 일행들은 잠이 너무 와서 그냥 잤어요ㅎㅎㅎㅎ
    되도록이면 구석에 자리 잡으시면 주무시기 괜찮으실듯요

  • 4. 으붕
    '25.5.16 8:39 AM (211.235.xxx.225)

    이불 침낭 싸가셔서 주무셔요

    산이라 춥대요.


    30년째 엄마아 다녀요

  • 5. 댓글
    '25.5.16 8:48 AM (211.235.xxx.25)

    주신 분들 감사해요
    덕분에 마음이 놓여요

  • 6. 오메
    '25.5.16 8:53 AM (218.149.xxx.159)

    구인사 너무 가파르고 가서 죽을뻔 ㅋㅋㅋㅋ
    85세에 무리죠. 원글님 안 가보셨죠? 예전의 몸이 아닌데 일깨워주세요.
    아님 젊은 몸, 보살필 분 같이 가셔야해요 ㅜㅜ

  • 7. 오메
    '25.5.16 9:02 AM (218.149.xxx.159)

    저 30대 중반에 갔었어요
    가파른 정도가 ㅎㄷㄷ해요. 정말 자주 가신거 아니면 몸살나거나 해요.

  • 8. 일주일
    '25.5.16 9:48 AM (221.166.xxx.120)

    42년생 아는 할머님 구인사 기도 하러 자주 다니시는데 일주일씩 기도 하고 오시더라구요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 9. ..
    '25.5.16 11:09 AM (223.38.xxx.71)

    기도만 하는곳
    기도 하다가 잠도 잘수 있는곳 따로 있었어요
    아이들이랑 같이 잤어요

  • 10.
    '25.5.16 1:10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구인사는 24시간 기도 도량이에요
    삼시세끼 밥 시간에 공양하고 쉬는 타임 있는데 이때 누워 자기도
    하고 경내 산책도 하고 적멸보궁에 올라가서 참배나 기도하기도 해요 저녁공양 이후에는 수면타임 있어서 기도방에서 자기 이불가져가서 깔거나 덮고 자면 돼요
    노보살님들 엄청 많이 오기 때문에 절에서도 신경 많이 써주더라구요

  • 11.
    '25.5.16 1:12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노보살님들이나 몸이 안좋은 분들은 절 아래 주차장에서 봉고차 타고 올라가거나 택시 타고 올라갈 수 있어요

  • 12. 택시
    '25.5.16 1:20 PM (211.235.xxx.25)

    타고 가시라고 했어요
    전 마음 놓고 혼자인 자유를 즐기는 중예요

  • 13.
    '25.5.17 11:33 PM (211.235.xxx.25)

    다녀오셨다네요
    예전과 달리 셔틀버스도 다니고,
    기도방도 따끈따끈하고 좋으셨대요
    80대 친구 넷이서 즐거우셨다고 해요
    화장실이 멀어서 고생한 거 빼고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9328 40대 석열 접대 의혹 완결판(녹취) 6 영화다 2025/05/31 2,612
1719327 늘봄쌤들은 그럼 거의 리박스쿨 출신인가요? 17 궁금 2025/05/31 3,747
1719326 오줌싸개 녀입니다. 성인 야뇨증 있으신 분들만 보세요 12 . 2025/05/31 3,959
1719325 치과, 지르코니아를 권하는 치과의들. 7 치과조언부탁.. 2025/05/31 3,896
1719324 이재명이 이번에 압도적 승리할 것 같아요 21 2025/05/31 3,828
1719323 혹시 서초에 있는 크림치과 다녀 보신 분 재신경 2025/05/31 535
1719322 (충격주의) 내년.. 2026년의 늘봄 21 .. 2025/05/31 6,220
1719321 유시민 발언 비판하는 분들 솔직해지세요 23 00 2025/05/31 4,049
1719320 라디오 디제이를 사석에서 실제로 만났어요 7 라디오 2025/05/31 3,210
1719319 지금 하는 mbc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보고 싶어도 9 spc 2025/05/31 4,513
1719318 지겹다..완장.. 10 2025/05/31 1,703
1719317 유흥업소 업주와 이준석과 김철근 통화녹취 나왔네요. 5 난장판 2025/05/31 2,621
1719316 이주호 이사람은 걸릴줄 알았다능 6 ㄱㄴㄷ 2025/05/31 3,759
1719315 우리 설난영여사 대졸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 17 2025/05/31 4,697
1719314 '그을린 손'에 덜미 잡힌 방화범…따져 묻자 ‘안 죽었잖아’ 9 2025/05/31 3,339
1719313 뉴스타파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꼭 보세요.. 6 2025/05/31 1,333
1719312 실명제 하자구요? 19 ... 2025/05/31 1,596
1719311 지난 번과는 조금 다른 대구 선거운동 중인 박주민 상황 4 ... 2025/05/31 1,764
1719310 국민을 학살하려고 했던 자를 지지하는게 사람인가? 8 2025/05/31 860
1719309 전자담배 피는 시간 궁금해요 8 .. 2025/05/31 1,280
1719308 민주당 선대위원장이 '드루킹' 김경수인데 … 이재명 ".. 23 ... 2025/05/31 2,980
1719307 유흥업소업주와 이준석 +김철근과의 통화녹취 풀버전 7 .. 2025/05/31 2,379
1719306 쑥개떡 찌려고 칡잎 뜯어왔어요 3 냠냠 2025/05/31 923
1719305 방금전 뱅기장님 빙긋 웃는데 피곤이 싹 기셨어요. 4 미남은옳다 2025/05/31 1,915
1719304 급질)요즘도 편의점에서 코로나키트 파나요? 4 급해요 2025/05/31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