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은 진짜 축복이지 않나요

ㅇㅇ 조회수 : 2,437
작성일 : 2025-05-15 21:42:42

쌍둥이 엄마입니다.
출산전에 죽는 줄 알았어요, 입덧이 너무 심해서 거의 막달까지 몸무게가 40kg대였거든요.

입으로 음식을 못 먹으니 수액 맞으며 병원에서 임신 대부분을 보냈어요.

게다가 임신소양증이 와서 온 몸에 빨갛게 아토피가 왔고

남편은 제가 죽을까봐 차라리 아이들을 빨리 꺼내자는 소리까지 했어요.

 

이제 초등 4학년이 된 아이들이 만화책을 보며 깔깔 웃고 있네요.

선행이고, 영어고 다 모르겠고 그냥 너무 이뻐 죽겠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이쁜 것들이 제 아들딸들이라니요.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숙제를 다했다니 만화를 틀어주었네요.

 

선행이고 입시고 뭐고 간에, 
그냥 이쁘고 귀하다 아이를 키울수 있는 나라면 좋겠습니다.

IP : 1.225.xxx.1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쌍둥맘님 ^^
    '25.5.15 9:44 PM (180.68.xxx.158)

    고생하셨지만
    기쁨도 두배겠어요.
    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되시길…
    축복합니다.

  • 2. 축하합니다
    '25.5.15 9:53 PM (223.38.xxx.116)

    힘드신 출산 끝에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다니
    정말 큰 축복입니다^^

    요즘같은 저출산 시대에
    원글님은 진정 애국자시네요ㅎㅎ
    아이들이 있어야 이나라 미래도 있는 거니까요

    이렇게 훈훈하고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 건강하게 잘 자라고
    더 행복 가득한 가정 되시길 기원합니다

    글만 봐도 님은 사랑 많으신 좋은 엄마시네요^^

  • 3. ㅇㅇ
    '25.5.15 10:47 PM (59.13.xxx.164)

    초등때까지 입시가 멀다고 생각해서 신나게 놀고 잘먹고 잘자면 그걸로 됐고 행복했던거 같아요
    고등되면 공부가 뭔지..현실앞에서 괴로워질텐데 지금을 기억하고 아이들에게 잘해주시길

  • 4. ㅇㅇ
    '25.5.15 11:06 PM (1.225.xxx.133)

    힘들게 도전하고 실패하고 이겨내는게 인생이지만 그와중애 이렇게 큰 행복도 있다고,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 5. 남매쌍둥이
    '25.5.15 11:49 PM (121.190.xxx.74)

    우아 게다가 남매쌍둥이?!!! 뷰럽부럽 ㅎ
    8실 터울, 형제 키우는 중인데 막내 (6개월)가 너무 이쁘고
    첫째도 이쁘고 ㅎㅎ 자면 더 이쁘고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992 말더듬는남자 5 TT 2025/05/17 1,731
1714991 제 소개를 먼저 해야 쓰겄지요잉? 3 어머니 2025/05/17 1,731
1714990 2번도 좋아하는 정청래 ㅋㅋㅋㅋㅋ 5 어뜨케 2025/05/17 2,405
1714989 통신사(KT) 위치추적은 어느시기까지 찾을수 있나요? 통신사 2025/05/17 266
1714988 자식이 연애를 해도 걱정 4 부모는 2025/05/17 3,132
1714987 이불에 생리 방울 자국이 절대 안 지워지는데 이유가 뭘까요? 9 .. 2025/05/17 3,105
1714986 나이가 52세나 되어가지고 고소영.. 56 ㅇㅇ 2025/05/17 27,262
1714985 유튜버 신고요망-이재명후보 거짓정보 송출 2 이뻐 2025/05/17 535
1714984 총출동 한다는것은 이런것인가봅니다. 3 . . 2025/05/17 1,203
1714983 입시가 끝나니 세상이 이렇게 고요하군요~ 8 입시끝 2025/05/17 2,798
1714982 남한테 단순하다고 말하면 기분 나쁜가요? 11 이게 2025/05/17 1,668
1714981 해외에서 skt 알뜰폰 쓰시는 분들 2 하늘만큼 2025/05/17 689
1714980 나라가 박정희시대부터 지금까지 저 윗쪽은 그대로였던거네요 신명 2025/05/17 372
1714979 박주민 김상욱의원 두사람이 친한건 넘 의외이네요.. 11 ... 2025/05/17 4,236
1714978 사람들한테 하고 있는 일이 알려지면 뭔가 스트레스 받아요 두려움 2025/05/17 570
1714977 안티 다단계까페 회원이신분 3 혹시 2025/05/17 646
1714976 넷플릭스 추천요 4 이미 2025/05/17 3,820
1714975 명상센터?같은곳 다녀보신분 계신가요 5 명상 2025/05/17 1,098
1714974 하나은행 모델들이라는데.. 12 ... 2025/05/17 5,822
1714973 실내 습도가 67%라서 결국 에어컨 켰네요 1 ㅅㅅ 2025/05/17 1,806
1714972 디카프리오에게 미리 좀 배우지 9 ㅁㄵㅎ 2025/05/17 3,335
1714971 남산 갔는데 홍학색 레깅스, 흰색 반바지 레깅스 13 레깅스 2025/05/17 4,299
1714970 82쿡 똑순언니들 이 팝 가사 넘 찾고싶은데 도와주세요 11 .... 2025/05/17 860
1714969 경상도 남편들 요리 자주 하나요? 23 유리지 2025/05/17 1,978
1714968 판다처럼 사람 같이 육아하는 동물요. 3 .. 2025/05/17 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