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무실 에어컨 문제, 어떻게 해야 현명한가요

ikee 조회수 : 788
작성일 : 2025-05-15 16:55:01

우선 배경설명을 하자면, 사무실 형태 : 10명 정도가 공유하는 사무실이고 큰 창이 벽을 둘러싸고 있으며, 그 창문 앞에 각자의 공간이 있음. 공유공간이므로 전기세는 매월 나오는 대로 10명이 나눠서 납부합니다. 

에어컨은 큰 사무실에 천장에 몇대 있고, 버튼 하나로 같이 작동합니다.

 

4월 중순부터 한 사람이 에어컨을 쎄게 틀어대는데, 기억하시겠지만 올해 4월 덥지 않았어요.

저는 추워서 두툼한 자켓 입고 있는 날도, 창문을 열면 찬바람 때문에 추워서 창문을 못열던 날도, 한사람이 에어컨을 틉니다. 

 

어느날은 종일 너무 추워서 참다가 저녁때쯤 에어컨을 끄려고 가보니, 22도로 맞춰서 최강 바람으로 틀어져 있더라구요. 그날 바깥 기온이 20도 였습니다. 최고 기온이 20도요...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차가운 바람이 느껴지고 너무 추워지면 그 사람이 사무실에 들어온거에요. 

사무실 갔는데 오늘은 에어컨이 안틀어져 있네? 싶으면 그 사람이 사무실 안온거구요. 

 

그 사람은 남자인데, 늘 긴팔 셔츠, 넥타이, 몸보다 작은 정장을 입고는 딱봐도 엄청 더워합니다. 

한번은 그 사람이 밖에서 사무실로 들어오는 걸 마주쳤는데 진짜 더워서 헉헉 대더라구요 ㅠㅠ 

뚱뚱한데 옷이 너무 작은것 같았어요 

 

본인이 더위를 많이 타면 사무실에라도 반팔 티나 반바지를 두고 갈아입어도 아무도 뭐라할 사람이 없는데요. 

 

오늘도 오전에 비오고 전혀 덥지 않았고, 환기하려고 창문 활짝 열었다가 오후엔 찬바람이 불어와서 닫을 정도였는데, 오후에 갑자기 에어컨 바람이 쎄게 나오기 시작... 그 사람이 온거지요. 

 

추운것도 스트레스이고, 그래도 옷을 껴입으면 된다 치지만

벌써부터 이러면 에어컨 전기세가 도대체 얼마가 나올 것인지 (이 공유 오피스에 겨울에 들어와서 여름을 지내본 적이 없네요) 

 

에어컨 전기세 얼마 안나오나요? 에어컨 문제는 그냥 더운사람이 우선이고 다른 사람이 이해해야 하나요? 

10명이 공유한다지만 실제 사무실 상주 인원은 몇명 없고 저는 거의 있는 편이라 괴롭더라구요. 

사무실에 나오지도 않고 이 전기세를 같이 부담해야 하는 사람이 저보다 저 억울한 상황이긴 해요. 그 사람은 4월부터 에어컨 펑펑 틀고 있는지도 모를거니까.. 

 

 

 

IP : 128.134.xxx.1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온도
    '25.5.15 5:06 PM (180.228.xxx.184)

    를 투표로 정하세요.
    추위 타는 사람. 더위를 너무 심하게 타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이 있으니 적정온도를 정하고 그게 안맞는 사람은 각자 알아서 해결하라고. 추우면 가디건 입고. 더우면 목에 넥쿨링인가 뭐 그런거 걸고 있는거죠.
    미리 몇사람 섭외해서 단톡방에 얘기 꺼낼테니까 이쪽으로 결정나게 하자고.

  • 2. 그분은
    '25.5.15 5:20 PM (106.101.xxx.125)

    왜 정장에 셔츠를 입는건가요?업무상 필요한 드레스코드인건가요?
    저도 더운 사람 입장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저 정도면 어쩌신데요 ㅜㅜ 사무실에서 옷갈아입는건 쉽지 않을거 같아요. 오늘은 이상하게 덥긴했어요. 바람이라도 약하게 해보자고 하면 어떨까요?

  • 3. ...
    '25.5.15 8:05 PM (180.70.xxx.141)

    일반 회사 사무실 근무자들이 아니고
    공유오피스 전기세 나누어내는곳이라면
    더 더워지기 전에 실내온도 투표 하세요
    진짜로 전기세 폭탄 맞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287 손흥민 그 여자랑 교제했다네요 39 이건뭐여 2025/05/15 31,797
1715286 이번 나솔사계 국화가 예쁜가요 12 ㅇㅇ 2025/05/15 3,119
1715285 나르시시스트에게 자식은 '수단'이라는 글 3 spring.. 2025/05/15 2,039
1715284 챗지피티 정말 거짓말 잘하네요. 6 Vv 2025/05/15 3,151
1715283 코딩에 빠진 중등 아이 2탄 14 ㅇㅇ 2025/05/15 2,599
1715282 12월 3일 계엄 당일날 윤수괴가 통화한 사람들. 2 .. 2025/05/15 1,301
1715281 며칠전 올라온 딸을 보면서라는글이요 8 oooooo.. 2025/05/15 3,353
1715280 불 켜놓고 자야될거같아요 2 블루커피 2025/05/15 3,346
1715279 윤수현이란 가수가 의대 졸업한 의사인가요? 7 가수 2025/05/15 3,190
1715278 넷플 당신의 맛 재밌어요 6 들마 2025/05/15 3,583
1715277 미니전기밥솥으로 구운계란 될까요? 3 ㄱㄹ 2025/05/15 821
1715276 과외 일을 하는 사람인데요. 스승의 날은 괜히 23 dff 2025/05/15 5,543
1715275 에어로빅샘 스승의날 과하다 24 아우 2025/05/15 4,181
1715274 청담동술자리는 결론이 뭔가요 36 ㄱㄴ 2025/05/15 3,973
1715273 침구청소기 살까요? 5 가을 2025/05/15 1,266
1715272 낼 제주도 가는데 옷 어떤거 입을까요.. 4 소리 2025/05/15 1,122
1715271 이런 사람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4 희안 2025/05/15 1,544
1715270 산업은행이 부산에 못가는이유 25 못가 2025/05/15 6,591
1715269 이재명 가디건 7 ㅁㅁ 2025/05/15 3,112
1715268 (급질) 면 100% 속옷 계속 손빨래하고 삶으면 늘어날까요 4 환장한다 2025/05/15 1,379
1715267 계엄의 밤, 충남 당진에서 국회까지 달려온 홍원기씨 7 그날 그곳 2025/05/15 2,294
1715266 "55%" 유시민 예측 18 ... 2025/05/15 6,105
1715265 진도 ,,,비오는 날 뭐할까요? 6 ^^ 2025/05/15 1,337
1715264 부모가 자기 배우자보다 오래살면 6 asdwe 2025/05/15 3,151
1715263 손흥민 실제로 3억을 건넨건가요? 10 ........ 2025/05/15 6,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