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서지 말고 그냥 있어도 되겠죠?

[음]

엄마 이번에 수술하고

저 친정일에 이제 관여 안하고

한발 물러서기로 다짐을 했습니다

 

이번 엄마 칠순인데

오빠 보고 전화해서

어쩔거냐 물으니 근처 어디가서

밥 먹고 끝내자네요

좋은식당도 아닐거고 예약도 안했어요ㅋ

 

알겠다 했어요

엄마는 어디 여행이라도 가겠거니

칠순잔치라도 하겠거니 내심 기대하겠지만

 

저도 그냥 가만히 있다가

오빠가 뭐뭐 하자면

돈만 내고 따라가려구요

 

그낭 가만히 있을걸

아차차

또 물어봤네요

 

 

[....]

묻지도 마세요

[님이]

계속 해왔다면
오빠에게 이제 손 뗀다 한번은 하세요
아님 지가 여태해놓고 엿먹이냐 할 겁니다

[어이없음]

그 엄마 기대하게 만드는 건 원글탓이죠
할만큼만 하세요. 본인돈으로.
다른 형제돈 끌어모아서 효도계획 하시지
마시고요. 각자 할만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