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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통제 안되는 ADHD 딸아이

... 조회수 : 4,461
작성일 : 2025-05-15 09:32:29

5학년 여자 아이입니다.

오늘 아침 일만 얘기하면

매일 저녁에 태권도를 다니는데 

다녀와서  항상 샤워를 안하고 잤다가

아침에 학교 가기전에  머리만 감을 때가 많아요. 오늘 비 오니까  엄마가 태워다 주겠다

머리 말려라 했는데 끝까지 다 말렸다고 안한다고 해서 만져보니  축축해요.

감기 걸려서 아직 가래 나오는 상황입니다.

 

약도 먹고 상담도 다니는데

약을 항상 잘 안먹으려고  하고

상담 선생님이

핸드폰 시간 늘려주고 용돈 늘려줘서

아주 제 세상이예요.

집에 오면 핸드폰 하느라 숙제  안하고, 안챙기고 태권도 다녀오면 핸드폰 하느라 밥도  안먹고 샤워도 안합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에 1학년 말에 들어와서 3년이 좀 넘었는데 

외국인 학교에서 영어를 못따라가서

소셜도 학업도 다 안되서

IEP를 받았는데요.

안그래도 학교 다니기 힘들던 참에 왕따 문제도 있어서 올 3월에 이사 하면서 한국 학교로 옮겼어요.

저는 애한테 공부는  안바라고 학교만  재밌게  다녔으면 하는 마음에 한국에 남기로 했는데 통제가 안되는 아이를 보면 아니다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자기 맘대로  돌아  다니고 연락이 안될 때도 많아서 안전도 문제가 되구요.

영어 못 따라 가는 애 다시 미국에  들어 가는게 나은지 제가 그냥 다 내려 놓고  애 학교만 졸업  시킨다는 마음으로 살아야 할지

선배맘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한국에  들어오고 애랑은 계속 힘들어서

이제 4년째입니다.

너무 지쳐요.

 

 

 

IP : 211.241.xxx.220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투약이
    '25.5.15 9:34 AM (118.235.xxx.23)

    우선인데 안먹을려해도 꼭 챙기세요 약이 속도 안좋고 먹음 불편하긴 하다더라고요 불면증도 생기고

  • 2. Oo.
    '25.5.15 9:37 AM (220.94.xxx.236)

    근데 약 먹으면 식욕이 감소해서 엄청 마르고 키도 안크지 않나요?
    ADHD 약이 장단점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주변에 ADHD 자녀두신 분이 있는데, 약 말고 뇌파 치료하는 게 있다던데요..
    바로 효과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알아보세요..

  • 3. 아무리 얘기해도
    '25.5.15 9:37 AM (211.241.xxx.220)

    지금 약 잘 먹어야 성인되서
    안먹는다고 수도 없이 얘기해도 안해요.
    상담 선생님들이나 기관 가서 얘기 들어봐도 우리 애처럼 약 안먹는 경우가 없더라구요.

  • 4. .......
    '25.5.15 9:39 AM (1.236.xxx.139)

    아이 다키워본 엄마로 adhd조카 키워본 경험으로
    태권도 시키지마세요
    더 산만해져요
    그리고 여건만 되면 미국 다시 가세요
    영어안된다고 고민 마시고...

  • 5. 미국가셔야지
    '25.5.15 9:41 AM (175.208.xxx.185)

    미국가실수 있으면 가셔야해요
    거긴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고
    우리나란 절대 그렇지 않아요. 아이가 학교에서 힘들어
    스트레스 받아 그러는것도 있어요.
    어머니

  • 6. 하늘에
    '25.5.15 9:41 AM (175.211.xxx.92)

    5학년이면 저녁에 태권도 다녀온 후에 엄마가 샤워하라고 해야죠. 그래도 아침에 하게 됐다면 엄마가 머리 말리는 걸 도와주고요.
    약도 먹게 지켜보고...

    통제가 안되는 아이라면... 엄마가 그렇게 도와줘야 나아지죠.

    adhd 아니도 보통 아이인 저희 중1, 초5 조카들, 다같이 여행 다닐때 보면 올케가 씻으라고 잔소리 하고 옆에서 제대로 했는지 확인 합니다. 지금은 대학 다니는 저희 아이도 그 나이땐 그랬어요.

    아이를 도와주셔야죠.
    보통 아이도 스스로 다 하는 나이가 아닌데요.

  • 7. ..
    '25.5.15 9:44 AM (122.40.xxx.4)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는거 운동이든 미술이든 하나는 꾸준히 시키세요. 중고등되면 청소년 우울증 옵니다ㅜㅜ 그때 본인이 잘하고 좋아하는 취미 하나 있으면 그나마 좀 낫거든요.

  • 8. 뇌파치료
    '25.5.15 9:46 AM (118.235.xxx.23)

    절대하지 마세요. 뇌파치료로 중형차 한대 날렸어요
    그정도 날리고 나니 의사가 10% 효과있다데요
    처음에는 완치 타령하더니

  • 9. 왜 안하겠어요
    '25.5.15 9:46 AM (211.241.xxx.220)

    샤워 하라고 수도 없이 말하고
    약도 먹으라고 물 들고 서 있고 그러죠.
    그런데 먹는다고 하고 버릴때거 많아요
    ADHD의 가장 큰 특징이 무기력증 +우울증이예요. 한국 학교로 옮기고는 친구들하고 노는 재미 있어서 외국인 학교보다 더 잘 다녀요.
    대신 혼자 밖으로 돌아 다니고 용돈으로 사탕 젤리 과자 달고 살아요.그리고 또 또래 애들이 돈을 많이 쓰더리구요.

  • 10. ----
    '25.5.15 9:47 AM (211.215.xxx.235)

    약 잘 먹고 상담치료도 꾸준히 잘 받으셔야 합니다(두가지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약 잘먹는 아이가 오히려 드물어요. 전문적인 기관에서 섬세하게 검사하고 진단받으시고(ADHD 외에 동반되는 다른 어려움이 있을 거예요),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서 ADHD 아이들을 많이 만납니다. 지난하고 힘든 과정이긴 하지만 양육자가 지치지 않게 꾸준히 케어가 가능해야 하더라구요. 자녀뿐 아니라 부모님 특히 어머니들이 우울 불안 강박 등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기도 하구요. 부모님들도 꾸준히 개인상담/양육상담 받으시면서 버티셔야 합니다. 공공기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울시나 각 지역)에서 상담받으시면 비용이 저렴해서 장기간 받으실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11. 그런데
    '25.5.15 9:48 AM (122.34.xxx.60)

    미국 가실 수 있으면 가세요
    제가 예전 과외로 가르쳤던 학생이 굉장히 여러가지로 힘 든 학생이었는데 고딩때 아빠 따라서 미국 갔다가 너무너무 좋아졌다더라구요
    아빠가 교수라서 안식년으로 데리고 간다 했을때 조부모가 당신들이 데리고 있겄다고 하셨었대요. 한국어로도 의사소통 잘 안 되는 애가ㅇ가서 뭘 하겠냐고요.
    그런데 미국에서 아이에게 적절한 학교 찾아시ㅣ 2년 동안 얼마나 좋아졌는지 동녀 대학도 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조카만 일곱 영이 미국 살아요. 30대 조카 하나는 교사라서 미국학생들 이야기 많이 듣는데, 집중력 장애학생이나 경계선인 학생들이 적절한 도움과 교육 받을 수 있는 학교들이 있더라구요

    미국 가세요. 영어 못해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학군지에서 초딩때 큰 스트레스로 소아정신과 다니고 언어치료 미술치료 받던 조카도 미국 가서 너무 잘 지내고 대학 입학하고 한국에 왔는데 미국서 말발로 먹고 산대요

  • 12. 여건되면
    '25.5.15 9:48 AM (118.235.xxx.23)

    진짜 미국 가세요 미국사는 조카들 보니 주의력 결핍이라도 행복하게 살아요. 선생님들도 많이 도와주시고요
    한국은 안됩니다

  • 13. ----
    '25.5.15 9:49 AM (211.215.xxx.235)

    그리고 뇌파치료니 검증되지 않은 치료는 돈만 날리게 되어요.ㅠㅠ 약물과 상담치료 병행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ADHD외에 다른 심리적 어려움이 없는지, 학습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면 .. 전문병원에서 정확하게 진단받으시기 바랍니다

  • 14. ㅡㅡ
    '25.5.15 9:50 A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통제를 안 하고 계신 거에요

    첫번째, 약은 그냥 먹이세요
    아이에게 먹든지 안 먹든지 또는 좋고 안 좋고 판단하게 하지 마세요. 먹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텐데 여기선 패스합니다.

    두번째 태권도를 했는데 어떻게 당일 샤워를 안 하죠?
    샤워를 몇 회이상 안하면 다음 달 태권도 돈을 내줄 수 없다고 하세요.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하세요. 운동을 하면 씻어야 하는데, 씻지 않아 너를 위해 끊을 수밖에 없다는 스탠스로 가세요

    용돈은 그렇다 치고
    핸드폰을 왜 아이의사에 맡기죠?
    완벽 통제형인 성인인 저도 스마트폰만은 통제 어려운데요
    스마트폰이 아이에게 악영향인 거 아시죠

  • 15. ㅡㅡ
    '25.5.15 9:52 A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씻으라 말로만 하는 게 통제가 아니에요
    차라리 같이 샤워를 하세요
    약 버리게 두시지 말고
    삼켰는지 확인을 하시라구요

  • 16. 아이가
    '25.5.15 9:54 AM (211.241.xxx.220)

    핸드폰 반납을 강하게 거부 하는 일이 많아서
    집에서 자꾸 트러블이 생기니
    상담 선생님이 핸드폰 시간을 늘리게 하자고 하셔서 평일엔 학원 다녀오고 9시까지에요.
    그런데 친구들은 반납 안한다고 항상 불만입니다.
    용돈도 일주일에 5천원씩 준다고 하는거 너무 작다고 해서 본인 저축 금액 한달에 2만원씩 써서 4만원으로 만들었어요.
    다 상담 선생님과 같이 의논해서 정한 부분인데 저는 오히려 더 힘들어요.돈도 너무 펑펑 쓰고요

  • 17. 기운도
    '25.5.15 9:56 AM (203.128.xxx.50)

    없을텐데 태권도까지 하고오면
    당연히 뻗을거 같네요
    아침에 머리감는게 용해요

    저 아는 아이는 약먹고 병든닭처럼 잠만자서
    그집 엄마가 약 끊었어요

  • 18. 남들
    '25.5.15 9:59 AM (211.241.xxx.220)

    집에선 악 쓰고 우는데 남들 신경은 엄청 쓰고 얼굴에 화장도 해요.
    진짜 옆에서 보면 애를 왜 저렇게 냅두지? 그러시겠지만 애가 키우기 진짜 힘듭니다.

  • 19. 그런데
    '25.5.15 10:09 AM (122.34.xxx.60)

    상담사들이 너무 허용적이거나 너무 지시적이거나ᆢ 상담 심리사 바꾸셔도 됩니다
    스마트폰은 미국이나 뉴질랜드, 프랑스 등에서도 요즘 미성년자 규져 법안이 다 통과되고 있는데, 상담심리사들이 너무 안이한 사람들 많아요
    초5 정도 아이들이 야동을 보더라도 변태적인 것만 보는 아이들도 많고,
    불법 도박에 연루되는 아이들도 많고.
    제일 위험한건 자해 커뮤니티에서 같시 자해하는 판국에 상담심리사들은 비자살적 자해는 괜챃다?는 소리 하는 사람도 있어요
    제 아이 친구가 자해를 몇 번 해서 상처가 남아 아이가 가리고 다녀서 엄마가 몰랐대요. 그런데 그 아이가 상처가 덧나 염증이 생겨서 보건실 가서 밴드를 청했고, 보건실 교사가 수상하게 생각해서 상처 직접 본다고 강제한 후 학교 상담 교사에게 연락. 상담교사가 상담하다가 학생 엄마에게 자해에 대해 공유.
    그랬더니 인터넷으로 상담 내용 찾아보고 첫지피티 이용하는 애들이 비자살적 자해는 위험하지 않은데 상담교사가 왜 개인 상담 내용을 부모에게 알리냐 교육청에 전화하고 난리들.

    심한 성격장애나 육체 장애 학생들보다 충동조절 안 되는 아이들에 대한 교욱이 미비한 상태입니다

    미국 보내세요.

    제 친구 아이도 아이랑 씨름씨름해서 폰 조절약속해놓으면 상담 가서 상담쌤이 허용해준다 했다고.
    상담쌤은 아이들이 폰으로 무슨 짓을 하는지 모릅니다

  • 20. ㅡㅡ
    '25.5.15 10:09 A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핸드폰을 그냥 주시면 안되죠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할 일을 방해받으면 안 되는 겁니다.

    시간되면 주는 게 아니라
    숙제 + 샤워하면 주는 규칙을 만드세요
    처음엔 반발하겠지만
    일관되게 하시면
    그것도 아이들이 적응합니다

    너를 위해서 규칙을 만드는 거다
    라는 점을 아이에게 말씀하시고요

  • 21. ㅡㅡ
    '25.5.15 10:11 A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상담사가 부모가 아닙니다.
    아이 미래를 책임져 주는 것도 아니고요.

    전 아이와 씨름하는 게 싫어서
    핸드폰 자체를 안 해줬고
    연락상 필요해져도 전화만 되는 거 해줄거에요.

  • 22. 집에
    '25.5.15 10:31 AM (118.235.xxx.97)

    엄마말고 보호자가 없나요?
    상황보면 아이가 엄마를 이겨먹네요

  • 23. 말로
    '25.5.15 10:32 AM (106.102.xxx.248)

    대화가 되는 아이였으면
    제가 이렇게 힘들지 않죠
    일단 태권도 다녀오면 핸드폰 어떻게든 받아서
    샤워 +밥 먹으면 다시 주는걸로 하고요.
    지금 학교 친구들 친한 친구도 생기고 제가 오늘 저녁에 그 친구들 엄마와 처음 만나는 약속이 있어서
    한번 아이들 어떻게 하시는지 물어도 보려구요.
    아이한테 마지막 기회라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미국에 가야지요.

  • 24. ...
    '25.5.15 10:37 AM (221.163.xxx.49)

    아휴 상담쌤 바꾸셔야겠어요
    이제 5학년인데 벌써 용돈과 핸드폰을 풀어주다뇨
    이제 앞으로 미친 중딩의 시대가 기다리는데요..ㅠ
    지금은 타이트하게 잡고
    중딩되어 조금 풀어주시는것이 낫지않나 하네요

  • 25. 그런데
    '25.5.15 10:38 AM (122.34.xxx.60)

    미국 가실수 있으면 다음 학기에 맞춰서 빨리 가세요

  • 26. adhd
    '25.5.15 10:40 AM (211.36.xxx.239)

    성인 딸 둘 키웠던 사람인데
    그 힘듦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잘 알아요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끝나는 전쟁입니다
    드리고 싶은 말은 너무나 많지만
    타이핑이 느려서 꼭 드리고 싶은 말만 남길게요
    위에 태권도 시키지 말라고 쉽게 충고하시는데
    뭐든 좋아하는 운동은 꼭 시키는 게 좋아요
    그 과잉행동을 운동으로 돌려 에너지를 소비 시켜놔야
    다른데서 허튼 짓을 못 합니다
    동시에 넘치는 도파민도 소비 시키게 되고요
    펠프스 엄마도 수영을 택해서 adhd의 넘치는 과잉행동을
    수영에 쏟게 했잖아요
    그래서 세계적 선수가 되는 행운을 얻었죠
    운동으로 성공하지 않아도 adhd 아이들에게 운동은
    아주 좋은 처방법이기에 시키지 말라는 댓글대로 하실까봐
    걱정돼서 제 의견을 남깁니다
    그리고 얘는 아픈 아이라 여기시면 그 힘듦이 측은지심으로
    조금은 희석되실 거예요 화이팅 하십쇼!

  • 27.
    '25.5.15 10:41 AM (118.235.xxx.78)

    미국 가세요
    미국애들 샤워 자주 안해도 그게 일상이고요
    지역 고려하면 캘리포니아요
    애가 좀 방방 거리고 긍정적인 사고 ?
    좀 해 맑으면 쟤 캘리 출신 ? 호주도 비슷한 느낌있대요
    햇빛 강한거 에서도 잘 놀고 그래서 그런지
    좀더 잘 넘어가는 느낌 이래요

  • 28. ㅡㅡ
    '25.5.15 10:42 A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저 친한 친구들 엄마한테 아이관련 하소연이나 힘듦 토로 절대 하지 마세요 다 우리 애한테 돌아옵니다.

    그리고 지능이 괜찮으면
    대화가 다 돼요
    근데 엄마 말을 안 듣는 건
    엄마와 라포 형성이 안돼서 그래요

    아 우리 엄마가 나를 위해준다
    엄마 말을 들으니 실제로 나에게 도움이 된다.

    하면 아이가 들으려고 노력합니다

    근데 그게 아니면 당장의 재미만 추구하게 되죠

  • 29. 정신과
    '25.5.15 10:57 AM (203.235.xxx.32) - 삭제된댓글

    대부분이 미국으로 당장 떠나야 하고, 떠나면 뭔가 해결될 것 처럴 조언하시는데 미국에서 7년 살았고, 귀국후 아이들이 외국인학교, 한국학교 각각 거쳐서 현재 미국에서 대학다니고 있는 학부모로서 미국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마법약이 아니라고 조심스레 말씀드려요. 추후 미국을 가시더라도, 근본적이 아이의 문제가 교정/치료가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은 ADHD관련 정신과가 있는데, 광고라고 하실까봐 적지는 않겠습니다. 대치동에 위치한 소아정신치료 남자의사로 미국의 소아와 성인 정신분석사 자격증 모두 갖고 계신 선생님입니다. 한번 가보세요. ADHD를 다른 차원에서 접근하고 약도 잘 쓰셔서 매우 경과가 좋았습니다.

  • 30. 정신과
    '25.5.15 10:58 AM (203.235.xxx.32) - 삭제된댓글

    대부분이 미국으로 당장 떠나야 하고, 떠나면 뭔가 해결될 것 처럴 조언하시는데 미국에서 7년 살았고, 귀국후 아이들이 외국인학교, 한국학교 각각 거쳐서 현재 미국에서 대학다니고 있는 학부모로서 미국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마법약이 아니라고 조심스레 말씀드려요. 추후 미국을 가시더라도, 근본적이 아이의 문제가 교정/치료가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은 ADHD관련 정신과가 있는데, 광고라고 하실까봐 적지는 않겠습니다. 대치역에 위치한 정신과의 소아정신치료 남자의사로 미국의 소아와 성인 정신분석사 자격증 모두 갖고 계신 선생님입니다. 한번 가보세요. ADHD를 다른 차원에서 접근하고 약도 잘 쓰셔서 매우 경과가 좋았습니다.

  • 31. 정신과
    '25.5.15 11:01 AM (203.235.xxx.32)

    대부분이 미국으로 당장 떠나야 하고, 떠나면 뭔가 해결될 것 처럴 조언하시는데 미국에서 9년 거주했고, 귀국후 아이들이 외국인학교, 한국학교 각각 거쳐서 현재 미국에서 대학다니고 있는 학부모로서 미국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마법약이 아니라고 조심스레 말씀드려요. 추후 미국을 가시더라도, 근본적이 아이의 문제가 교정/치료가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은 ADHD관련 정신과가 있는데, 광고라고 하실까봐 적지는 않겠습니다. 대치역에 위치한 정신과의 소아정신치료 남자의사로 미국의 소아와 성인 정신분석사 자격증 모두 갖고 계신 선생님입니다. 한번 가보세요. ADHD를 다른 차원에서 접근하고 약도 잘 쓰셔서 제 딸의 경우 매우 경과가 좋았습니다.제 아이는 훨씬 더 큰 상태라서 이 병원 찾아갔을때 상황은 원글님 따님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였구요.

  • 32. 위 댓글님
    '25.5.15 11:05 AM (211.62.xxx.34) - 삭제된댓글

    잠깐 병원 쓰셨다 지우실 수 있을까요?

  • 33. 정신과
    '25.5.15 11:06 AM (203.235.xxx.32) - 삭제된댓글

    대치마음정신건강의학과 김양석

  • 34. 정신과
    '25.5.15 11:09 AM (203.235.xxx.32) - 삭제된댓글

    지워도 될까요? 저는 아산병원에서 이곳 소개받아 가게 되었었습니다.

  • 35.
    '25.5.15 11:10 AM (210.107.xxx.130) - 삭제된댓글

    병원 저장 했어요. 감사합니다!

  • 36. 인지가 약해요
    '25.5.15 11:12 AM (210.107.xxx.130)

    풀 베터리 검사 했을 때
    지능 83 나왔어요.그전에도 힘들었지만 결과 후 제가 학습적인 부분은 아예 내려 놨습니다.

  • 37.
    '25.5.15 11:36 AM (211.200.xxx.116)

    지능 83그럴줄알았어요
    일반 adhd랑 좀 달라서요
    아마 지능문제도있을거예요 혹시 자폐성검사는 해보셨나요

  • 38. 자폐는
    '25.5.15 11:55 AM (106.102.xxx.148)

    아니예요.
    인지가 유치원 정도 수준이지만요

  • 39. 자폐가
    '25.5.15 12:11 PM (112.154.xxx.218)

    아니라고 선 긋는 것도 위험해요
    자폐 스펙트럼에 adhd도 포함되기 때문에
    엄마는 몰라도 분명 자폐 양상도 있을 거예요
    뇌의 뉴런은 하나로 이어져 있으니까
    찬찬히 살펴보세요

  • 40. ..
    '25.5.15 12:46 PM (220.75.xxx.10)

    저희딸도 adhd라 잘 아는데
    지능 83이면 경계성 지능장애일 수 있어요.
    유튜브에 관련 영상들 많은데 한번 찾아보세요.
    경계성 지능장애가 adhd랑 비슷해보이지만 다르다고, 헷갈릴수있다고 하더라구요.

  • 41. 이런
    '25.5.15 12:46 PM (223.39.xxx.163)

    지금 초5라서 그럭저럭 지내는 걸텐데
    지금 상태로 중등올라가면 은따됩니다
    제 아이도 adhd인데 이 병은 사회성부분에서 특히 문제가 되요
    제는 착하지만 좀 이상해-이게 같은 반 아이들이 보는 adhd아이입니다
    제 아이가 중등1학년때 계속 들었던 말이에요 당연히 은따였구요 초등때 친한 친구도 있었고 문제없이 잘 지냈었는데도 중등 들어가니 그렇게 됐습니다
    사춘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더 조절 못해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약을 1학년 말부터 먹고 상태 호전 없으면 중간에 약종류도 바꾸면서 1년이 지난 후에야 약도 정착하고 아이도 많이 좋아졌습니다만 2년동안 많이 힘들었어요 친구를 좋아하는 성향이었거든요
    한국에 남아있으려면 약 꼭 제대로 먹이세요
    그리고 약에 대해서도 공부하셨나요? 전 아이 증상과 비슷한 사람 없나하고 인터넷 글 엄청 뒤져서 진료받으러 갈 때 제가 먼저 다른 약 먹여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콘서타로 시작했지만 제 아이 상황엔 큰 효과가 없어서 지금은 다른 약 조합으로 먹습니다 다행히 잘 맞아서 많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6개월정도 먹였는데도 차도가 없으면 203.235님 말처럼 병원 바꿔보세요 요즘 정신과 환자 엄청 많아서 2~3분 진료 흔하구요 정신과의사 실력이 그저그렇고 부모가 관찰해서 증상 말하지 않으면 효과 없는 약 계속 먹게됩니다 약효과도 인터넷 많이 찾아보세요 전 디시인사이드 추천합니다 증상 adhd 디시, 약이름 디시 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익명성이 보장되는 곳이어선지 가감없는 경험담을 읽을 수 있어요
    adhd치료는 약+중독방지를 위한 루틴(특히 취침기상시간)+유산소운동(가능하면 격렬한 쪽으로)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아이얘기 주변에 하지 마세요 이해 못합니다 adhd 약먹으면 금방 낫는 거 아냐? 이게 일반인들이 보는 adhd에요
    게임 핸드폰 얘기하면 요즘 애들 다 그렇지 하는데 중독에 빠지기 쉬운 adhd에게는 그냥 독입니다 인생망쳐요 반드시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그냥 하지 말란 말보단 다른 재밌는 활동이나 운동으로 유도하는게 맞습니다 태권도 좋아하면 아예 그쪽으로 밀어주세요
    그리고 원글님 아직 어리자나요 맞는 약 잘 먹고 칭찬 많이 받으면 전두엽성장할 수 있어요 핸드폰보단 tv를 보게 하시고 실수 많이 할 텐데 고칠 수 없는거라고 받아들이세요 adhd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지나영교수 동영상 참고하세요(전 이분 영상보고 아이의 실수에 대한 제 반응을 고쳤습니다)
    지능검사 몇살 때 한 건지 모르지만 어릴 때 한 거면 단정짓지 마시고 6학년때 다시 해보세요

    이런저런 얘기 많이 늘어놓아서 미안합니다 제가 너무 힘들었기에 말이 길어졌어요 아이도 원글님도 좋아지길 기원합니다

  • 42. ..
    '25.5.15 12:47 PM (220.75.xxx.10)

    다시 찾아보니 경계성 지능이 아니라 경계선 지능이라네요.

  • 43. 운동
    '25.5.15 12:53 PM (218.38.xxx.43)

    운동 좋아요. 그 상담샘은 바꾸셔야 겠네요. 뉴로치료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약도 꼭 먹어야 해요. ADHD 외에 여러가지일텐데요. FULL 종합심리검사 결과지 꼼꼼하게 읽고 또 읽어보세요. (보호자들 개인상담. 진료(처방) 받으시는 분 많아요) 주변에 푸념이나 하소연 하지 마세요. (나중에 이불킥 후회합니다)

  • 44. ---
    '25.5.15 12:57 PM (211.215.xxx.235)

    지능 83이면 경계선 지능이고, 그게 어떤 영역에서 낮은가를 보면 ADHD 떄문인지 정말 지능이 낮은 건지 알수 있거든요. 원글님이 좀더 섬세하게 보시고 공부를 하면서 상담사나 의사와 소통하셔야 해요. 그냥 의사나 상담사에게 맡겨두시면 방치하게 된답니다. 뉴로치료니 뇌파니 이런거 믿지 마시고 약물로 치료하셔야 해요.

  • 45. 답글
    '25.5.15 1:47 PM (211.241.xxx.220)

    주신분들 감사해요.
    특히 길게 적어주신 213님 글 많이 참고 하겠습니다
    아이는 국어는 좀 잘하는데 수학은 약해서 널이차료 +인지 치료 두개 다 하고 있고
    약은 효과가 없는거 같아서 이번에 바꿨는데
    다음에 성분도 알아볼게요
    우선은 약 안빠뜨리고 먹이면서 다른 자료들 찾아볼게요.
    제가 너무 상담에만 의존한것 같아 안그래도 상담 센터 바꾸는것도 생각하고 있어요.
    경계선지능이면 또 다르게 치료 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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