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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어젯밤 동네꽃집에서 스승의날 꽃이라고 사왔는데..저 이거 환불하면 진상일까요.

눈탱이 조회수 : 21,585
작성일 : 2025-05-15 05:27:59

저희 동네 꽃집이 있는데(서울입니다)

애들이 가면 말도 안되게 바가지를 씌웁니다.

정말 너무 화가나요.

 

남자아이인데..

지 딴에는 좋은 날에 꽃을 사야할거 같은지

어버이날, 부모님 생일에 꽃을 사와요.

거기 비싼 거 같다고 다음엔 가지말라고 해도

학원에서 집에 오는 길에 꽃집이 그거 하나라서 사오는 거 같아요.

 

몇년전에도 애들한테 카네이션 딱 한송이 포장한 것을 만 오천원에 팔고 이래서 동네엄마들이 좀 어이없어 했거든요. 여자애들은 비싸다고 안샀는데 남자애들은 그냥샀대요ㅜㅜ,

그래..백번 양보해서 대목이니 그럴 수도 있겠지 이해하려고 했는데..

 

작년에는 거기서 조화를 팔아서 그걸 사오더라고요..

손수 만든 프리저브드도 아니고 중국산 기성품 떼어 온거요. 크기도 작고 말도 못하게 촌스러운데 그걸 2만원 넘게 줬다해서 너무 놀랬어요. 

 

근데 애(중딩,고딩) 입장에서는 부모 생각해서 지 나름대로 큰 돈을 지불하고 사온 걸

잘못샀네 바가지 썼네 앞에서 얘기하기도 그래서

넘~고마운데

비싸니까 용돈 많이 쓰지말고

담엔 안사도 돼~하고 에둘러 말하고 말았죠.

그때 그 가게는 눈탱이니 가지말라고 단호하게 말했어야했는지..ㅜㅜ

 

어젯밤에 학원 끝나고 나서 생각이 났다고

스승의날 선생님께 드릴 꽃을 깜박했다며

밤에 학원에서 오다가꽃집 다녀오겠다고 하더니 또 조화 카네이션을 사왔어요.

 

너무 조악한 투명 구 모양의 플라스틱에 들어있는건데, 카네이션 조화 1송이와 80년대 블라우스 장식으로도 안 쓸 플라스틱 안개꽃?갈대 같은것들인데요..

이걸 2만5천원이나 주고 산 걸 보고 기절초풍했습니다.

투명 상자는 얼마나 오래된건지먼지와 이물질도 묻어있어요ㅜㅜ. 심지어 가운데 한 송이 넣은 카네이션조화는 시든것처럼 꽃잎도 듬성하고 누워있어요.

 

솔직히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너 선생님께 이걸 진짜 드릴 생각이냐고?? 이거 조화인데 심지어 다 시들어보인다고..

이런 걸 받으시면 기분 좋겠냐고.

선생님께 선물할 일이 있음 엄마한테 미리 말하지

왜 그 밤중에 굳이 이 큰 돈 주고 이런 걸 사오냐고 결국 화를 내고 말았네요.

애는 애 대로 기분 나빠했고ㅜㅜ 감정만 상했어요.

 

고딩 남자애라서

아무리 미적 감각이 없어도 그렇지..

돈 가치도 모르고..물건 보는 눈도 없고.

 

동네장사하면서 몇년 간 학생들한테 작정하고 눈탱이 치는 꽃집 사장한테도 넘 화가 나고요.

 

결국 새벽에 꽃시장가서 꽃다발 하나 만들어왔네요. 

 

고민인것은..

이 조화 꽃을 제가 직접 가서 환불해달라고 할지..말지..입니다. 2만5천원이 무슨 애 이름도 아니고..

어젯밤 10시 30분에 산거예요.

이걸 사진으로 올릴 수가 없는 게 안타깝네요. 보심 제 맘이 이해 되실 거 같은데..

오늘 오전에 가면 환불해줄까요.ㅜㅜ

 

 

 

 

 

 

 

IP : 1.224.xxx.182
9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5.15 5:36 AM (175.213.xxx.190)

    안해줄 것 같아요
    그래도 요구는 해보세요

  • 2. 환불
    '25.5.15 5:44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안해줄거 같긴한가요ㅜㅜ

    생화면 그냥 아이가 인생 수업료 냈다 생각하고 다신 거기 가지말라하고 끝내겠는데
    진짜 어처구니가 없는 조악한 메이드인 차이나 조화라서 함 들고 가보고 싶긴 해요. 환불안해줌 꽃집에 그냥 놓고 와야겠네요..집에 둬봤자 화만 날것 같아요. 플라스틱 상자마저 재활용한건지 다 기스나있고..나참ㅜㅜ

  • 3.
    '25.5.15 5:45 AM (211.234.xxx.7)

    조화라면 해주어야 맞는데..
    오전에 가시지는 마시고 오후에 가시면 어떨지요.
    장사하는 사람들 ..그런거 따지시는 분들 계세요.
    징크스때문에 해줄것도 못해주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 4. 환불
    '25.5.15 5:45 AM (1.224.xxx.182)

    안해줄 거 같은가요ㅜㅜ

    생화면 그냥 아이가 인생 수업료 냈다 생각하고 다신 거기 가지말라하고 끝내겠는데
    진짜 어처구니가 없는 조악한 메이드인 차이나 조화라서 함 들고 가보고 싶긴 해요. 환불안해줌 꽃집에 그냥 놓고 와야겠네요..집에 둬봤자 화만 날것 같아요. 겉의 플라스틱 상자마저 재활용한건지 다 기스나있고..나참ㅜㅜ

  • 5. 윗분말씀처럼
    '25.5.15 5:47 AM (220.85.xxx.165)

    오후에 가시고 안해주면 놓고 오세요.
    동네에서 그러고 싶은지 모르겠네요 그 주인은.

  • 6. 저라면
    '25.5.15 5:49 AM (223.38.xxx.170)

    동네 장사 무서운 줄 아시라고 난리치고 반드시 환불 받아 옵니다.
    애들 뒤엔 부모 있다는 말도 하구요.

  • 7. . .
    '25.5.15 5:53 AM (175.119.xxx.68)

    환불 안 해 준다 그럼
    한번만 동네서 이딴 쓰레기 애들한테 팔기만 해 봐라고 그러고
    그거 바닥에 던져버리고 오세요.

  • 8. ..
    '25.5.15 5:56 AM (175.119.xxx.68)

    지역까페에 우리애가 스승의 날이라고 조화를 동네 입구가게에서 얼마주고 사왔어요. 우리애 기특하죠. 은근 가게 까는 글 올려도 소문납니다

  • 9. 저같음
    '25.5.15 6:03 AM (59.11.xxx.27)

    저리면 조용히 일찍 가서
    그냥 생화 몇송이 꽃으오 교환해올래요
    늦게 가면 스승의날 팔아야ㅠ하는데 못 필았다고 인해줄거 같아요
    그냥 좀 일찍 가서 바꿔달라 하세요

  • 10. ...
    '25.5.15 6:06 AM (121.153.xxx.164)

    저렇게 비양심적으로 장사하는데 당장 환불해달라고 하시고
    한마디 하세요
    못된인간들 너무많아 애들상대로 뭐하는짓인지

  • 11. ㅇㅇ
    '25.5.15 6:15 AM (73.109.xxx.43)

    너무 오래된 것 같은걸 아이들 상대로 비싸게 파는건 잘못되었다고 하고 환불해달라고 하세요

    너무 안예쁘고 낡아서 화나는 마음은 알겠으나 사실 조화가 생화보다 더 비싸고 당연히 전부 중국산이에요. 물론 생화처럼 예뻐야 상품 가치가 있지만요

  • 12. 줌인아웃에 사진
    '25.5.15 6:20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82에 오랜동안 회원이었는데도
    자유게시판에서 글 읽고 글 썼지 줌인아웃에 사진 올릴 수 있는지를 몰랐네요. 게시판 취지에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오늘 중 지울게요.
    꽃 사진 한번 보시고
    제가 화가나는게 오버하는건지 함 봐주실 수 있을까요..

    댓글님들 말씀대로 장사하는 입장을 헤아려서 오후에 연락할까하다가
    혹시나 다른 댓글님 말씀대로 오늘 스승의날 행사치르고 환불하러 온 진상 쥐급 받을 것 같기도해서

    줌인아웃 게시판에서 댓글님들
    꽃 사진 함 보시고
    이거 환불해도 진상 아닌것 같으면
    그냥 바로 가서 물어보려고요...ㅜㅜ

  • 13. 줌인 줌아웃에 사진
    '25.5.15 6:23 AM (1.224.xxx.182)

    82에 오랜동안 회원이었는데도
    자유게시판에서 글 읽고 글 썼지 줌인 줌아웃에 사진 올릴 수 있는지를 몰랐네요.
    줌인 줌아웃 게시판 취지에 맞지는 않는 것 같아서 오늘 중 사진은 지울게요ㅜㅜ

    꽃 사진 한번 보시고
    제가 화가나는게 오버하는건지 함 봐주실 수 있을까요..

    댓글님들 말씀대로 장사하는 입장을 헤아려서 오후에 연락할까하다가
    혹시나 다른 댓글님 말씀대로 오늘 스승의날 행사치르고 환불하러 온 진상 쥐급 받을 것 같기도해서

    줌인줌아웃 게시판에서 댓글님들
    꽃 사진 함 보시고
    이거 환불요구해도 진상 아닌것 같으면
    그냥 바로 가서 물어보려고요...ㅜㅜ

  • 14. 사진
    '25.5.15 6:28 AM (1.229.xxx.243) - 삭제된댓글

    사진봤는데
    가격은 25천원가격에 판매되는제품 맞네요

    사진으론 그렇게 욕먹을정도의 제품이 아닌것 같습니다

    어머님의 취향이 아닐수있어요

  • 15. 그런가요?ㅜㅜ
    '25.5.15 6:29 AM (1.224.xxx.182)

    조화 아시는 분이 보시기에 저게 2만5천원에 판매되는 제품이라니..ㅜㅜ그럼 어쩔수 없네요. 사진 내리고 이건 그냥 제가 버려야겠군요.

  • 16. ...
    '25.5.15 6:35 AM (121.153.xxx.164)

    사진은 조명불빛에 그럴싸하게 나온건지 실물이중요한거죠
    리본마무리 허접한거나 스티로폼 알맹이들보면 대충만든
    저가상품인거 맞음
    맘에 안들면 환불요청 하세요

  • 17. OO
    '25.5.15 6:39 AM (220.70.xxx.227) - 삭제된댓글

    상품 질을 떠나서 조화인데 환불 가능하죠. 저라면 환불할래요. 아이들한테 그런식으로 장사하는거 못참겠어요. 환불안해주면 동네 카페에 올릴래요

  • 18. 그냥
    '25.5.15 6:42 AM (220.122.xxx.137)

    그냥 깨끗하게 닦아서 드리라고 하세요
    고딩 아들 맘인데요.
    아이가 사온거로 그렇게 하면 자존감 상처받아요.
    좋게 말하고
    그 가게에 대해 팩폭할뿐
    그걸 선택한 선생님께 드릴려는 마음은 칭찬해주세요.
    선생님께는 문자로 넣고요, 그 가게가 이런걸 팔았다고.

  • 19.
    '25.5.15 6:42 AM (114.203.xxx.205)

    오전에 올까말까 망설였지만 팔수도 있는 날이라 서둘러 왔다고. 환불 바란다고 해보세요.
    혹 거절 한다고 던지거나는 마시고, 너무 조악해서 누구 선물 주기 어렵다고 얘기는 해야죠. 파는건 자유지만 동네 엄마들 사이에선 흉흉하다고도 해주시고요.

  • 20.
    '25.5.15 6:45 AM (49.164.xxx.30)

    그꽃집 나쁘네요..근데 아이는 진짜 잘키우셨네요ㅎㅎ 스윗해요

  • 21. ....
    '25.5.15 6:51 AM (219.255.xxx.153)

    생화로 바꿔서 집에 꽂아 놓으세요

  • 22. 환불
    '25.5.15 6:52 AM (121.166.xxx.178)

    어제 빔늦게 아이가 사왔는데
    아무래도 비용을 잘 못 계산한것같아요
    사장님도 늦은 밤이라 실수하신거겠죠6?
    생화도 아니고 조화인데다가 포장상태를 보니 오래된걸로 보이는데 이걸 25000원 냈다네요
    환불부탁드려요 라고 일단은 사장님이 실수하신걸로 말꼬 터보시는게 어떨까요

  • 23. oo
    '25.5.15 6:53 AM (223.38.xxx.27)

    투명 상자는 얼마나 오래된건지먼지와 이물질도 묻어있어요ㅜㅜ. 심지어 가운데 한 송이 넣은 카네이션조화는 시든것처럼 꽃잎도 듬성하고 누워있어요.

    ㅡㅡㅡ
    선생님 선물용인데
    이 정도면 환불 요구하세요.
    안 해주면
    아이들한테 이런 쓰레기를 파냐고.
    동네 사람 상대로 이런 걸 파냐고.
    난리쳐도 될 듯요.

  • 24. 사진은 지웠ㅜㅜ
    '25.5.15 6:54 AM (1.224.xxx.182)

    https://link.coupang.com/a/ctQ24d


    사진은 지웠는데 검색해보니 비슷한 상품이 쿠팡에서 파네요.
    저 제품과 품질이 흡사하고요, 꽃이라고는 카네이션 한송이 들어있는데 그것도 숨이 다 죽어어 누워있는..

    차라리 상품이 조악해도 제대로 만든 거면 참겠는데
    누가봐도 B급재료들로 만들고
    심지어 겉에 투명 플라스틱 쇼핑백은
    중간 아래로 다 기스가 났어요. 쇼핑백 받침종이는 물자국이 얼룩덜룩한게 누가봐도 재활용.

    남자고딩이라고 뭘 모를것같으니 그런걸 팔았다는게 속상한겁니다.

  • 25. 애 마음
    '25.5.15 6:54 AM (1.176.xxx.174)

    마음이 참 예프네요.
    어머니는 그 가게에 마음이 상하신것 같은데 아이 마음도 헤아리세요.
    선생님한테 좋은 꽃 드리는거 좋죠
    근데 자기가 큰 마음 먹고 산 꽃 환불하거나 버리면 아이 마음은요? 25000원 어차피 배속에 들어가도 없어질 돈 그냥 꽃다발하고 같이 갖다드리고 가슴에 달아드리라해요. 그럼 25000원의 가치는 할거예요

  • 26. ㅇㅇ
    '25.5.15 7:04 AM (223.38.xxx.208) - 삭제된댓글

    투명 플라스틱 쇼핑백은
    중간 아래로 다 기스가 났어요. 쇼핑백 받침종이는 물자국이 얼룩덜룩한게 누가봐도 재활용.


    ㄴ 이런 선물 받으면
    집에 굴러다니던 거 갖고 온 줄 알 것 같아요.
    오백원짜리 색종이 카네이션을 갖고 오더라도 청결은 해야
    받는 기분도 살죠.

  • 27. ㅌㅂㄹ
    '25.5.15 7:07 AM (121.136.xxx.229)

    요즘은 학교에 꽃 가져갈 수 있나요 몇 년 전만 해도 꽃도 가져오지 마라 음료수 한 개도 가져오지 마라 그랬었는데

  • 28. ㅇㅇ
    '25.5.15 7:10 AM (223.38.xxx.208) - 삭제된댓글

    아침에 가요.
    저녁에 가면 늦어요. 명분이 없어져요.

  • 29. ..
    '25.5.15 7:18 AM (112.164.xxx.37)

    저라면 환불합니다. 그냥 꽃 미리 사뒀는디 어제밤에 아이가 사왔더라고. 미안한데 환불해달라고 할거 같아요. 오늘 팔아야 할거같아서 아침이어도 온거라고 하시구요.
    상인이 파는 도리가 없는데 구매자만 도리 따질 일이 있나요.

  • 30. OO
    '25.5.15 7:21 AM (220.70.xxx.227)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저런 상품을 아이가 좋은 마음으로 샀다는 이유로 아이맘 다치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그냥 선생님한테 드리라는 분들은 선생님 마음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것 같아서 이해안되네요.
    선물을 주려는 그 마음은 물론 칭찬해줄 일이지만, 선물을 할때 받을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서 제대로 된 선물을 고르고 준비하는 자세도 가르쳐야 할것 같아요.
    제대로 상품 고르지도 않고 그냥 대충 돈으로 값만 치루고 대충 돈으로 값만 치루고 선물 하려는 행위만 이루려는 거잖아요. 아무리 남자아이더라도 초등학생이면 모르겠는데, 고등학생이면 선물(상품) 제대로 고르는 정도는 가르쳐야 사회생활 합니다.

  • 31. ..
    '25.5.15 7:21 AM (112.164.xxx.37)

    애가 사온 마음 생각해서 선물 드리라 하는데, 받는 선생님이 받고도 이쁜 마음이다 하고 좋을만한 선물은 아니잖아요?
    선물은 하나를 해도 내가봐도 좋은걸 하는거지 이번 꽃은 그냥 무슨 날이라 꽃을 해야하니 꽃처럼 생긴걸 사온거 밖에 안되는 거라고 알려주세요.

  • 32. OO
    '25.5.15 7:22 AM (220.70.xxx.227)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저런 상품을 아이가 좋은 마음으로 샀다는 이유로 아이맘 다치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그냥 선생님한테 드리라는 분들은 선생님 마음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것 같아서 이해안되네요.
    선물을 주려는 그 마음은 물론 칭찬해줄 일이지만, 선물을 할때 받을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서 제대로 된 선물을 고르고 준비하는 자세도 가르쳐야 할것 같아요.
    제대로 상품 고르지도 않고 그냥 대충 돈으로 값만 치루고 선물 하려는 행위만 이루려는 거잖아요. 아무리 남자아이더라도 초등학생이면 모르겠는데, 고등학생이면 선물(상품) 제대로 고르는 정도는 가르쳐야 사회생활 합니다.

  • 33. ..
    '25.5.15 7:23 AM (112.164.xxx.37)

    아들들에게 관대한 82라서 저런거 사와도 마음이 이쁘니까 그냥 받으라고들 하시는데 저런거 사올때까 화내지말고 잘 가르칠 때 입니다.

  • 34. 에잇
    '25.5.15 7:24 AM (58.78.xxx.168)

    가려면 오전에 가야죠. 오후에가면 쓰고 반품한다하겠죠. 환불안되면 다른거로 바꿔오세요. 애들이나 남자가 가면 바가지씌우는 집이 있어요.

  • 35. 원글
    '25.5.15 7:29 AM (1.224.xxx.182)

    ㅜㅜ저도 본문에 썼지만 그 동안 아이가 저희를 위해 사온 꽃은 절대 그런 말 안했답니다. 그저 마음이 고맙고 괜히 아이 맘 상할까봐요.

    근데 이번꺼는 애가 친구들 몇이랑 돈 모아서 대표로 선물 사가는거래요. 감사한 은사님이셔서요.

    아무리 조악한 조화라도 깨끗하기만 해도 진짜 뭐라 안하겠는데 이건 입장 바꿔 생각해봤을 때 아무리 제자가 선물 준거라고 해도 잔뜩 기스난 쇼핑백, 시든 카네이션..(자꾸 애는 주인이 생화라고 그랬다네요. 근데 생화라면 더 열받아요. 사왔을때부터 카네이션 꽃잎들이 그냥 누워있다니까요ㅜㅜ) 그걸 2만5천원이나 받아먹었다는게
    결정적으로 몇 년간 애들 그 꽃집주인한테 쌓여있던것이 폭발했나봅니다. 애가 상처받을거 알면서도 이번엔 뭐라해서..저도 속이 많이 상해요..근데 더 이상은 못봐주겠어요. 다시는 가지 말라고 해야죠.뮥ㅜㅜ

  • 36.
    '25.5.15 7:36 AM (104.28.xxx.23)

    받는 선생님입장에서 솔직히 이쁘지도 않고 처치곤란일듯. 차라리 정성껏 쓴 편지가 백배좋습니다

  • 37. 저라면
    '25.5.15 7:38 AM (218.53.xxx.110)

    오전에 가서 생화로 바꿔달라 말해보겠어요. 환불은 어려울 것 같고요. 애 이미 학교갔으면 어제 조화라서 밤에 다른 데서 사서 보냈다. 생화로 사서 집에 꽂아두기라도 하면 기분이라도 나을듯요 어차피 그 조화는 활용못했아니까요.

  • 38. OO
    '25.5.15 7:41 AM (220.70.xxx.227) - 삭제된댓글

    아들맘~ 아들맘~ 들어만봤는데, 댓글들 보니 뭔지 알겠네요.

  • 39. ㅇㅇ
    '25.5.15 7:42 AM (59.13.xxx.164)

    환불안해줘도 가서 뭐라고 할것같아요
    진짜 저 안가고말지 넘어가는 타입인데 넘 심해요

  • 40. 고딩아들맘
    '25.5.15 8:00 AM (220.122.xxx.137)

    아들들은 둔감해서 ....이런 일 많아요 ㅠㅠ

    나쁜 가게 사장들 많더라고요.

    여자들과 다른, 그게뭐 별로 신경 안 쓰는 그런게 있어요.

    Gender와 다른 생물학적 성의 차이가 있어요.

  • 41. ..
    '25.5.15 8:03 AM (223.39.xxx.45) - 삭제된댓글

    아이고..원글님 답글 보니 아들이 저러는게이해가 갑니다.
    본인 돈도 아니고 모아서 대표로 사는걸 저런꽃 사온걸 가지고도 아이가 상처받을거를 생각하시다니...고등학생이 이런걸로 상처받으면 어디가서 밥이나 먹고 다니겠습니까?

  • 42. ㅇㅇ
    '25.5.15 8:15 AM (125.177.xxx.34)

    조화니까 환불해줄수 있을거 같은데
    일단 바꿔달라고 해보세요
    안바꿔주면 네이버후기 쓰세요
    한두번도 아니고 이딴걸 어린애들 상대로
    비싸게 팔아먹냐 양심없다
    시진도 구석구석 찍으시구요
    고딩 남자애가 꽃을 그렇게 열심히 사오는게 신기하네요 ㅎ
    그리고 아이한테 얘기해야죠
    그 가게는 네가 어리고 잘 모른다는 이유로 값에 맞지 않는
    물건을 판다 다시는 그곳에서 사지 말아라
    아이도 세상을 알건 알아야죠
    상처 걱정은 넣어두시고
    괜히 꽃산다고 헤매지 않게 지정해주세요
    엄마아빠는 먹는게 좋다
    앞으로 빵집에서 제일 작은 케익 사줘라 뭐 이런식으로요

  • 43. 애한테만
    '25.5.15 8:16 AM (121.124.xxx.33)

    뭐라할게 아니라 꽃집가서 따지세요
    당당히 환불 받거나 그 돈만큼 생화로 바꿔 오시고 잘못된 일은 이렇게 처리하는거라는걸 보여주세요
    속만 끓이시지 말고요

  • 44. ㅇㅇ
    '25.5.15 8:48 AM (223.38.xxx.229)

    저도 어제 학원샘 드린다고 카네이션 한송이 그냥 비닐에 싼거 사려고 갔더니 온갖 과대포장을 시작하더니 비싸게 받았어요. 그 돈이면 큰 몰에 가서 꽃 한다발도 살수있는데…진짜 아깝더라구요

  • 45.
    '25.5.15 8:48 AM (223.38.xxx.7)

    저도 장사해봤지만
    솔직히 남자들은 여자들만큼 컴플도 안하고 불만있어도 그냥 됐다하는 경우 많아요
    그 사장도 분명 그런마음 없지 않았을거라 추측합니다
    쿠팡 후기보니 거기도 조잡하단 후기 있고
    제조국이 중국 맞네요
    몇천원이나 하려나
    환불 받으시거나 생화로 바꿔오세요
    그사람도 그거 팔면서 찜찜하지 않았을라나 모르겠네요

  • 46. 원글
    '25.5.15 8:50 AM (1.224.xxx.182)

    네! 댓글님들 의견 잘 수렴해서 꽃집 다녀와야겠네요.

    그나마 꽃같이 생긴거라고는 시든 카네이션 대가리만 하나 꽃아놓은 걸 ..본인도 눈이 있음 누워있는 카네이션이 보이겠죠. 다이소 5천원짜리 조화가 더 풍성하고 싱싱해보일듯ㅜㅜ
    오전에가서 환불이면 더 좋고 안되면 교환..그것도 안해준다고 뻐티면 그냥 놓고 나올래요.

    근데 아들맘 딸 맘 그런 거를 떠나서
    자식이잖아요.
    그동안 그 집에서 엄마 아빠 꽃사올때는 고맙다 기특하다 했는데 이번 사온 것은 선물가치가 없는거라고, 받는 분이 기분 좋을 선물이 아니라고..그랬으니 아이는 기분이 당연히 안좋겠죠. 지 딴에는 늘 사던 꽃가게에서 골라서 산건데요.
    아들, 딸을 떠나서 자식이라 그런 양가 감정이 드는거같아요. 아직도 제대로 된 물건을 못고르는 내 자식의 미숙함+그런 고딩을 알아보고 몇년도 안 눈탱이치는 동네 꽃집사장에 대한 분노max+ 평소보다 더 아이에게 화를 낸것에 대한 부끄러움&짜증..여러가지가 섞인 글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들 주셔서 감사해요. 이따 다녀올게요

  • 47. 당연
    '25.5.15 8:53 AM (211.202.xxx.194)

    조화면 당연히 환불 가능하겠죠.
    꼭 환불 받으세요.
    대신 아침부터 가지 마시고 오후에 가세요.

  • 48.
    '25.5.15 8:54 AM (223.38.xxx.134)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전적이 있는 가게네요
    저러고도 아직 장사하는게 신기할뿐입니다
    잘 처리되길 바래요

  • 49. ㅡㅡㅡ
    '25.5.15 8:57 AM (122.45.xxx.55)

    아침일찍가야죠. 이미 기한 지나는 건데. 양품으로 팔았어야 오후니 뭐니 따져서 가죠.

  • 50. 안가야죠
    '25.5.15 9:03 AM (114.204.xxx.203)

    참 너무 하네요 다음부턴 미리 다른데서 사세요

  • 51. 오늘지나면
    '25.5.15 9:42 AM (163.152.xxx.57)

    저라면 아침에 갑니다. 첫 개시만 아니면 뭐... 그리고 오늘이 스승의 날이라 저녁에 가면 팔지도 못해요. 당연 환불 받아야죠. 요새 농장 직송 꽃들도 구성이며, 포장이며 잘해오는데

  • 52. ㄷㄷ
    '25.5.15 10:08 AM (58.237.xxx.5) - 삭제된댓글

    이정도면 가서 얘기해야져
    아들한테 잘가르쳤어요!! 새벽 꽃시장
    다녀오신것도 넘 잘하셨어요
    저라도 아침에 가요

  • 53. 티거
    '25.5.15 10:09 AM (58.237.xxx.5)

    오전에 가서 생화로 바꿔달라 말해보겠어요. 환불은 어려울 것 같고요. 애 이미 학교갔으면 어제 조화라서 밤에 다른 데서 사서 보냈다. 생화로 사서 집에 꽂아두기라도 하면 기분이라도 나을듯요 어차피 그 조화는 활용못했아니까요.

    2222

    이렇게하세요ㅜ 서로 감정 상하기보다..

  • 54. 12월의 꿈
    '25.5.15 10:11 AM (58.232.xxx.112)

    아이 일단 기특하네요

    원글님 말씀대로라면 그 꽃집 너무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 자영업자들 장사 안된다고 징징대겠죠 ;;;
    이런 가게들이 망해야 할 듯.. 동네에서 애들 상대로 그러면 안돼죠!

  • 55. 초딩도 아니고
    '25.5.15 10:38 AM (183.97.xxx.35)

    애가 너무 철이 없네요

  • 56. 토토
    '25.5.15 10:44 AM (211.234.xxx.123)

    고딩 남자 아이가 마음이 곱고 착하네요.
    꽃은 님이 해결하시고 아이는 맛있는 거 사주면서 마음 풀게 해 주세요!

  • 57. 아침
    '25.5.15 10:46 AM (163.116.xxx.121)

    아침 일찍 가세요.
    장사집이라 아침 환불이 좀 거시기하긴 하지만 이건 명분이 있는 선물이라 늦게 가면 팔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 안된다고 할까봐요. 오전에 가면 오늘이 스승의 날이니 오늘 팔 수 있다고 보여지잖아요 (실제 그렇다 아니다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쪽에서 그렇게 말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에요)

  • 58. ....
    '25.5.15 10:46 AM (58.224.xxx.94)

    생화면 안되지만 조화면 환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어떻게 하셨나요? 후기 올려주세요.

  • 59. ..
    '25.5.15 10:56 AM (221.139.xxx.184) - 삭제된댓글

    환불 잘 못하고 웬만하면 그냥 쓰자 주의인 사람인데요
    성태가 정말 이상하고 사용 안 했고 포장 훼손 안 됐고 누가봐도 주변 상점에서 파는(인터넷 최저가 말고) 비슷한 가격 물건 대비 품질 50프로 이하면 바꿉니다.
    젊을 때는 정 바가지 쓰고 물건도 이상해서 어쩌다 한번 겨우 교환하러 가도 적반하장으로 소리 지르고 안 바꿔주고 형식적으로 더 질 나쁜 걸로 바꿔주고 등등 최소한의 상도의도 없고 배째라는 인간들 많았는데
    지금은 제가 나이가 있어 보여서 그런지 소비자 보호법 때문인지 너무 상태가 그러면 바꿔주더라고요.
    그래도 전혀 미안해하는 기색 없이 뻔뻔하게 소비자 탓하면서 안 바꿔준다고 나오면 저는 네이버 지도 리뷰나 카페에 올릴래요.

  • 60. ..
    '25.5.15 10:57 AM (221.139.xxx.184)

    환불 잘 못하고 웬만하면 그냥 쓰자 주의인 사람인데요
    상태가 정말 이상하고 사용 안 했고 포장 훼손 안 됐고 누가봐도 주변 상점에서 파는(인터넷 최저가 말고) 비슷한 가격 물건 대비 품질 50프로 이하면 바꿉니다.
    젊을 때는 정 바가지 쓰고 물건도 이상해서 어쩌다 한번 겨우 교환하러 가도 적반하장으로 소리 지르고 안 바꿔주고 형식적으로 더 질 나쁜 걸로 바꿔주고 등등 최소한의 상도의도 없고 배째라는 인간들 많았는데
    지금은 제가 나이가 있어 보여서 그런지 소비자 보호법 때문인지 너무 상태가 그러면 바꿔주더라고요.
    그래도 전혀 미안해하는 기색 없이 뻔뻔하게 소비자 탓하면서 안 바꿔준다고 나오면 저는 네이버 지도 리뷰나 카페에 올릴래요.

  • 61.
    '25.5.15 11:15 AM (121.179.xxx.201)

    저는 처음부터 이런거 사는거 아니라 했을텐데 아이에 대한
    배려가 제가 미숙해서 아이가 제게 잘 말을 안하는지 싶네요.

    후기 궁금합니다.
    당장 가셨으면
    꼭 후기 올려주세요.

  • 62.
    '25.5.15 11:20 AM (61.255.xxx.96)

    저 쿠팡 제품만도 못하다니..
    저 쿠팡제품, 제품사진은 엄청 잘 나오게 찍은 걸텐데도 저 정도인데
    저보다도 못한 실물로 보면..짐작이 갑니다
    중국 생산원가 1000원일 듯

  • 63. 뭘 고민
    '25.5.15 11:41 AM (218.54.xxx.75)

    당장 뛰쳐나가서 환불 받아야 합니다.
    파는 그 사람도 속으로는 다 알아요.
    고딩한테 조악한 물건 비싸게 받은거..,

  • 64. ㅇㅇ
    '25.5.15 12:05 PM (61.101.xxx.136)

    남자아이가 참 다정다감하네요 스승의날이라고 밤에 꽃 사러 갈줄도 알구요
    환불은 꼭 받아오셨으면 좋겠고
    아이 마음 상하지 않게 잘 달래주세요

  • 65. 솔솔
    '25.5.15 12:33 PM (112.186.xxx.56)

    본인이 시모한테 선물했는데 그런소리 들으면 어떨것같나요.다시는 선물안할것같은데요
    시모가 전쟁통에 태어나 본인하고 한참 인식차이가 있다면요

    어떻게 아이가 선물한거에 대해서 그렇게 말할수있는지..
    양보해서 아들이 그렇게 미숙하다 쳐도 그 미숙함은 엄마때문인듯요
    평소 아들을 어떻게 대했을지 대강 짐작이 가네요

    그정도 돈에 화가 날 정도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게 사는분인듯..그러면 이해가감..

  • 66. ...
    '25.5.15 12:38 PM (210.100.xxx.228)

    후기 궁금해요.
    동네 카페는 익명이 아니라 망설여져도 최소한 네이버리뷰에는 업체의 행태를 남길래요.

  • 67. 에고
    '25.5.15 12:48 PM (218.152.xxx.193)

    위에 112님은 그렇게 말하고 싶으세요?
    보는 제가 다 기분나쁘네요

  • 68. ㆍㄴ
    '25.5.15 1:05 PM (118.32.xxx.104)

    안해줘도 가서 따지세요

  • 69. .....
    '25.5.15 1:11 PM (58.224.xxx.94)

    그정도 돈에 화가 날 정도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게 사는분인듯

    ------

    대체 이런말은 왜하는걸까요

  • 70. ...
    '25.5.15 1:37 PM (211.243.xxx.91)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엄마입장에서 속상할 수 있죠.
    저는 꽃다발 맞춘걸 찾으러 갔는데 다발 풍성하게--물론 몇개 맞춘거라 미리 가격 조정했지만 35000원에 했는데.
    어느 젊은 남자분이 여자친구 주려고 하는지 장미 한송이 사고싶다하니 25000원을 받더라구요.
    것도 그닥 예쁜 포장도 아닌걸..옆에서 보던 제가 더 안타까웠어요. 받는 분 마음 좋음 좋은일이긴한데 막상 가격알고있는데

  • 71. ...
    '25.5.15 1:38 PM (211.243.xxx.91)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엄마입장에서 속상할 수 있죠.
    저는 꽃다발 맞춘걸 찾으러 갔는데 다발 풍성하게--물론 몇개 맞춘거라 미리 가격 조정했지만 35000원에 했는데.
    어느 젊은 남자분이 여자친구 주려고 하는지 장미 한송이 사고싶다하니 25000원을 받더라구요.
    것도 그닥 예쁜 포장도 아닌걸..옆에서 보던 제가 더 안타까웠어요. 받는 분 마음 좋음 좋은일이긴한데 막상 가격 알고있는데.그런장면을 보니 ...좀 ㅠ ㅠ

  • 72. ...
    '25.5.15 1:40 PM (211.243.xxx.91)

    그러게요. 엄마입장에서 속상할 수 있죠.
    저는 꽃다발 맞춘걸 찾으러 갔는데 다발 풍성하게--물론 몇 개 맞춘거라 미리 가격 조정했지만 35000원 40000원?에했는데
    어느 젊은 남자분이 여자친구 주려고 하는지 장미 한송이 사고싶다하니 25000원을 받더라구요.
    것도 그닥 예쁜 포장도 아닌걸..옆에서 보던 제가 더 안타까웠어요. 받는 분 마음 좋음 좋은일이긴한데 막상 가격 알고있는데.그런장면을 보니 ...좀 ㅠ ㅠ

  • 73. ha
    '25.5.15 1:57 PM (39.7.xxx.80)

    아들맘이라고 뭐라하는 댓글은 뭐래요?
    딸이든 아들이든 꽃집 행태가 너무 하잖아요.
    바가지도 정도껏이지
    심지어 동네장산데 아예 단골 만들 생각이
    아닌거죠 막가파
    어른이 가서 한마디 해줘야 조심이라도 하지

  • 74. 다녀오셨나요?
    '25.5.15 2:07 PM (39.118.xxx.241)

    후기가 궁금하네요~
    잘 처리 된거죠?

  • 75. 너무
    '25.5.15 2:16 PM (58.230.xxx.181)

    얄밉네요. 애들에게 바가지 씌우는게. 그리고 조화는 받는사람 기분나빠요. 돈주고 욕먹는거에요
    조화는 산소갈때나 사는건데 그 꽃집 너무 얄밉네요

  • 76. 저같으면
    '25.5.15 2:18 PM (182.211.xxx.204)

    당장 갔어요. 아이들한테 그런 식으로 장사하는 거
    경고를 줘야죠. 남자들은 좋은게 좋은 거다는 식으로
    너무 호구가 되네요. ㅠㅠ

  • 77. OO
    '25.5.15 2:26 PM (220.70.xxx.227) - 삭제된댓글

    아들맘 어쩌구 댓글단건 꽃집 편든게 아니에요. 당연히 상식 이하의 제품은 환불해야죠.
    그런데 애초에 그런 선물을 받을 사람의 마음은 헤아리지 않고, 그런 상품을 아무생각없이 사는 아이의 미숙함도 가르치려 하지 않고 아이 맘 다칠까봐 전전긍긍하는 댓글들 보고 놀라서 한말입니다.
    특히 가르치거나 환불해오면 아이 상처받는다고 그냥 선생님 드리라는 아들맘의 댓글은 정말 이해할수 없네요.

  • 78. 저같으면
    '25.5.15 2:30 PM (58.230.xxx.181)

    아들에게도 교육시키고 그 꽃집 가서 환불은 안하더라도 뭐라고 따지기는 할거에요
    이딴식으로 장사하지 말라고

  • 79. 요즘은
    '25.5.15 2:31 PM (112.133.xxx.101)

    상인들이 기념일을 준비하는 청소년 등을 치는거 같더라구요.
    아이는 용돈 다 모아 준비했다고 하는 선물이 어른인 내 눈에 진짜 눈탱이 맞은건데... 안경점에서 검은색 길거리에서 팔듯한 중국산 싸구려 선글라스같은걸 5만원에 애한테 팔았더라구요. 내가 명품 선글라스만 여러개가 있어도 귀찮아서 안 쓰는데... ㅠㅠ 멘탈 약한 애라 애한테는 고맙다고 했지만.. 정말 반품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

  • 80. 횐불을 시켜도
    '25.5.15 2:35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아들 시키세요.
    어린이도 아니고 자기 용돈내에서 쓴거 엄마가 검사?하고 횐불한거 청소년이지만 과해요.
    지난번에 대학생 아이 사진 엄마가 버려서 아들하고 사이 멀어진 이야기 정도의 차이이지 자녀분이 결정한거 엄마가 의견 묻지않고 묵살항게 되어버립니다.
    돈 25000원보다 아이의사결정 엄마와의 관계를 더 생각해보세요.

  • 81. ㅇㅇ
    '25.5.15 2:35 PM (222.120.xxx.148)

    앞으론 개인 꽃집에서 사지 말고
    다이소나 농협 로컬에서 사라고 하세요.
    거기면 적어도 억울하진 않겠네요.

  • 82.
    '25.5.15 2:39 PM (61.80.xxx.232)

    환불은 해줄지모르겠지만 한마디 하긴해야할것같아요

  • 83.
    '25.5.15 3:27 PM (49.174.xxx.188)

    그 마음이 너무 예쁜데 그것만 봐도 크게 아이가 잘못되지 않아요
    세상 물정 이런걸로 가르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부모가 올바르게 어떻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냐가 중요하죠

    그 마음 칭찬하고 다른 꽃집이 더 예쁜걸 많이 파는 것 같다 다음에는 그곳으로 가봐 ^^ 대견하다 하다고만 그 마음만 읽어 주겠어요
    이런 작은 일들은 아이가 그냥 선택하게 두세요
    엄마 눈에 부족해보이겠지만 놓치는게 더 많다고 보여지네요

    전화로 아이가 물건을 사왔는데 제품의 상태에 대해 말은 하겠어요 환불은 어렵겠지만
    알려는 줄 수 있겠죠 . 아님 후기에 아쉬운 점을 적어도 좋겠지만
    직접 전화 통화 후에 응대하는 모습 보고 아쉬움 좀 후기 남길래요

  • 84. --
    '25.5.15 3:44 PM (122.36.xxx.85)

    우리 동네도 꽃집이 하나라 대목이면 너무 바가지 씌우더라구요.
    그런데, 원글님 경우처럼 이상한걸 팔지는 않아요. 저도 환불 받고 한마디 하겠어요.

  • 85. .....
    '25.5.15 3:44 PM (220.125.xxx.37)

    후기 남겨주세요.
    동네 장사 망하려고 그러나...한두번 팔고 그만둘것도 아닌데..
    울 동네는 화분사러 갔더니 그 비싼 카네이션 예쁘게 포장해서 한송이 주던데..
    그냥 카네이션 아니고 그라데이션 되어있어서 특이하더라구요.
    동네선 보통 저렇게 장사 안하죠. 웃기는 사장이네.

  • 86. ...
    '25.5.15 3:58 PM (211.225.xxx.122) - 삭제된댓글

    그 마음이 너무 예쁜데 그것만 봐도 크게 아이가 잘못되지 않아요
    세상 물정 이런걸로 가르치지 않아도 됩니다
    ----------
    전 이 글 반대에요. 요즘 아이들 버릇없다 어쩐다 하는데
    반대로 너무 세상물정 모르고 바르게만 살아서
    착한애들 등쳐먹는 저런 꽃집 같은것도 많은게 현실이죠.
    저렇게 곱게만 큰애들이 전세사기 당하는거에요
    부모님이 항상 옆에 있어 줄거 아니면
    돈을 가치로운 곳에 써야 한다는 것도 알려주고
    모르면 호구된다는 것도 알려주는게
    어른들이 해야할 경제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 87. ...
    '25.5.15 4:00 PM (211.225.xxx.122) - 삭제된댓글

    그 마음이 너무 예쁜데 그것만 봐도 크게 아이가 잘못되지 않아요
    세상 물정 이런걸로 가르치지 않아도 됩니다
    ----------
    전 이 글 반대에요. 요즘 아이들 버릇없다 어쩐다 하는데
    반대로 너무 세상물정 모르고 바르게만 살아서
    착한애들 등쳐먹는 저런 꽃집 같은 곳도 많은게 현실이죠.
    저렇게 곱게만 큰 아이들이 전세사기
    코인사기 주식사기 동업사기 당하는거에요
    부모님이 항상 옆에 있어 줄거 아니면
    돈을 가치로운 곳에 써야 한다는 것도 알려주고
    모르면 호구된다는 것도 알려주는게
    양면의 모습을 알려주는게
    어른들이 해야 할 경제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 88. ...
    '25.5.15 4:06 PM (211.225.xxx.122) - 삭제된댓글

    환불 가능성 및 절차
    꽃이나 조화 등은 일반적으로 '소비자 단순 변심'일 경우 환불이 어렵지만, 품질 하자(오염, 파손, 현저한 품질 저하 등)가 명확하다면 환불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판매의 경우 품질 문제 발생 시 100% 환불을 보장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오프라인 꽃집도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품질 하자나 명백한 문제(예: 먼지, 이물질, 파손, 심각한 품질 저하 등)가 있다면 환불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구매 후 하루 이내라면 더욱 환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 오프라인 소상공인의 경우 환불에 소극적일 수 있으므로, 문제점을 명확히 설명하고 정중하게 환불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부 시 한국소비자원 또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상담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자녀 경제교육과 부모의 역할
    "마음이 예쁘니 괜찮다"는 식의 반응은 단기적으로 아이의 선의를 인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바가지를 쓰거나 소비자 권리를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경제교육의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자녀가 경제적 판단력을 키우도록 돕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 생활 속에서 용돈 관리, 가계부 작성, 소비 전 비교·조사, 환불·교환 경험 등은 모두 훌륭한 경제교육의 기회입니다.

    부모가 직접 사례를 들어 "왜 이 가격이 비합리적인지", "어떻게 하면 더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지", "문제가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주면, 아이는 돈의 가치와 소비자 권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결론 및 권장 대응
    환불 요청: 품질 하자(먼지, 이물질, 조악한 외관 등)가 명확하다면, 구매 영수증(또는 결제 내역)과 함께 오늘 오전 중 꽃집에 방문해 환불을 정중히 요청해보세요. 거부 시 소비자원 상담을 권합니다.

    자녀와의 대화: 아이의 선의를 칭찬하되,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돈의 가치", "합리적 소비", "문제가 있을 때 대처법"을 함께 이야기해보세요. 다음부터는 구매 전 상의하거나, 온라인 등 다양한 구매 경로를 함께 알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경제교육의 기회: 이번 일을 '세상 물정'을 가르치는 부정적 경험이 아니라, 자녀가 스스로 소비자 권리를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89. ㅇㅇ
    '25.5.15 4:10 PM (116.121.xxx.129)

    211.225님
    너무너무 훌륭한 답변입니다. 관련된 일 하고 있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 90. ....
    '25.5.15 4:38 PM (221.138.xxx.139)

    조화는 환불이 안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구매자의 개별적 요청에 맞게 주문제작한 경우가 아닌 이상,
    기성품으로 판매되는 조화는 당연히 소비자법에 의거해 환불 가능합니다

  • 91. 순이엄마
    '25.5.15 5:40 PM (183.105.xxx.212)

    아. 너무 얄밉다. 환불하세요. 안하더라도 진짜 그렇게 장사하면 안된다고 말이라도 하세요.

  • 92. ㅇㅇ
    '25.5.15 6:35 PM (223.38.xxx.127)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 93. ..
    '25.5.15 7:17 PM (118.235.xxx.197)

    조화는 환불이 안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구매자의 개별적 요청에 맞게 주문제작한 경우가 아닌 이상,
    기성품으로 판매되는 조화는 당연히 소비자법에 의거해 환불 가능합니다
    ㅡㅡㅡ
    잘못 알고 계시네요. 그런 소비자법은 없어요.
    전자상거래로 주문했으면 7일이내 단순변심 취소 가능해요
    하지만 내가 매장에가 눈으로 직접 보고 산 상품은
    취소할 수가 없어요.
    제품에 하자기 있어야 반품이 가능한데
    플라스틱 투명 상자의 먼지와 이물질이 하자냐 아니냐
    따져물어야 되구요.
    비싼 가격은 문제가 안돼요.

  • 94.
    '25.5.15 8:27 PM (106.101.xxx.107) - 삭제된댓글

    아이가 반장인가요?
    스승의날에 꽃주는 문화가 아직도 남아있는지 몰랐네요

  • 95.
    '25.5.15 9:06 PM (211.36.xxx.97) - 삭제된댓글

    매장에서 직접 보고 산건 환불이 안된다니,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논리예요?
    그런 법률은 없습니다.
    제가 모르는 법적 근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 96.
    '25.5.15 9:09 PM (211.36.xxx.97)

    매장에서 직접 보고 산건 환불이 안된다니,
    그런 법률은 없습니다.
    단지 전자상거래법 7일 내 횐불 처럼 의무 규정이 없다는거지.

  • 97. ㅇㅇ
    '25.5.15 9:30 PM (175.213.xxx.190)

    후기가 없네요

  • 98. ㅇㅇ
    '25.5.16 12:52 AM (39.7.xxx.157)

    매장에서 직접 보고 산건 환불이 안된다니,
    그런 법률은 없습니다.
    단지 전자상거래법 7일 내 횐불 처럼 의무 규정이 없다는거지.
    ㅡㅡㅡ
    규정이 없다는 건 사업자에게 그럴 의무가 없다는 거예요.
    대형마트, 백화점에서 영수증 가져오면 환불해주는 건
    의무라서가 아니라 일종의 마케팅 전략이에요.
    소비자분쟁해결기준(당사잔간의 약관이 없을 때 권고사항)에서
    의류,신발,가방,액세서리는 충동구매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일주일이내 교환, 환불할 수 있다고 해놓았는데
    권고사항일 뿐입니다.
    즉 매장에서 우리는 교환, 환불 없다고 매장에 써붙여놓았다면
    그 약관이 우선하는 겁니다.
    제 말이 의심스러우면 1372로 전화해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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