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교회는 쭉 다녔지만,,믿음은 늘지않는,,
그야말로 깡통 성도입니다.
그러나,웬지모르게 십자가 목걸이는 계속 하게되네요.
어릴적,국민학교때 일요일 오전은 항상 주일학교에 갔었어요.
하지만,,손에 들고가는 헌금이 십원일때는,,왜그리 주눅이 들어갔는지..
그 이유는,주일 학교 선생님이 헌금노트에
누구누구 헌금 얼마야? 하면 십원이요..하면 무표정이다가
부모님이 교회 집사이신 친구가,,30원요 하면..
그아이에게 웃으면서..그래 그래..하셨어요.
어느주는 헌금없이 그냥 가면,,그 선생님..냉담.
그래도 좀 이쁨받겠다고,,일주일 내내..십원한장 안쓰고..
엄마가 주신 10원에 내가 가진 10원 더해서,20원 내는 주는
웬지 모르게 안심(?)이 되었었죠..
그나마..중간했으니..덜 냉담(?)
어쨋든..그 기억들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저는 교회 헌금을 정말로 하나님을 위해 쓸까??
의구심이 그 나이에도 들었네요...ㅠ
결론은,,교회헌금으로
목사님 딸 유학비까지,주택제공에,생활비까지..
교인들이 내준거나 마찬가지..였죠.
그 이후..하나님은 믿어도,목사들의 이중성에는 쓴 웃음이.
목사님 패밀리들은,,교인들이 떠받들어서 그런지..
사회생활에서도 누군가가 떠받들어 주기를 바라더군요..
돈에 대해선 정말로 얄짤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