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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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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교회 헌금에 대한 기억

.. 조회수 : 868
작성일 : 2025-05-14 22:42:14

어릴때부터 교회는 쭉 다녔지만,,믿음은 늘지않는,,

그야말로 깡통 성도입니다.

그러나,웬지모르게 십자가 목걸이는 계속 하게되네요.

 

어릴적,국민학교때 일요일 오전은 항상 주일학교에 갔었어요.

하지만,,손에 들고가는 헌금이 십원일때는,,왜그리 주눅이 들어갔는지..

그 이유는,주일 학교 선생님이 헌금노트에 

누구누구 헌금 얼마야? 하면 십원이요..하면 무표정이다가

부모님이 교회 집사이신 친구가,,30원요 하면..

그아이에게 웃으면서..그래 그래..하셨어요.

 

어느주는 헌금없이 그냥 가면,,그 선생님..냉담.

그래도 좀 이쁨받겠다고,,일주일 내내..십원한장 안쓰고..

엄마가 주신 10원에 내가 가진 10원 더해서,20원 내는 주는

웬지 모르게 안심(?)이 되었었죠..

그나마..중간했으니..덜 냉담(?)

 

어쨋든..그 기억들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저는 교회 헌금을 정말로 하나님을 위해 쓸까??

의구심이 그 나이에도 들었네요...ㅠ

 

결론은,,교회헌금으로 

목사님 딸 유학비까지,주택제공에,생활비까지..

교인들이 내준거나 마찬가지..였죠.

 

그 이후..하나님은 믿어도,목사들의 이중성에는 쓴 웃음이.

 

목사님 패밀리들은,,교인들이 떠받들어서 그런지..

사회생활에서도 누군가가 떠받들어 주기를 바라더군요..

돈에 대해선 정말로 얄짤 없더군요..

IP : 108.173.xxx.1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5.5.14 10:51 PM (211.235.xxx.153)

    10원, 30원은 몇년도일까요?
    저는 주일학교 헌금 1원에서 시작해서 10원으로 끝낸 것 같네요.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중반...

    대부분 1원씩 낼때 가끔 빳빳한 종이돈 10원짜리 내던 친구도 한명 있었어요.

  • 2. kk 11
    '25.5.14 11:01 PM (114.204.xxx.203)

    그래서 기독교인 싫어요

  • 3.
    '25.5.14 11:32 PM (211.199.xxx.245)

    예전에 봉투에 구멍내서 얼마인지 보던데요.

  • 4. ....
    '25.5.15 12:43 AM (180.70.xxx.141)

    아휴 연식 나오시네요 ㅎㅎ

    안그런 교회도 많이 있으니
    목사님 성향 잘 보시고 교회 정착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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