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아이 학원 끊었어요.

..... 조회수 : 4,657
작성일 : 2025-05-14 17:31:43

오늘 둘째아이 영,수 학원 끊었어요

중1이어서 벌써 끊으면 어쩌냐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더 떨어질 점수도 없어요ㅎㅎㅎㅎㅎㅎ

공부에 대한 마음은 아이보단 제가 붙잡고 있었나 봐요.

 

 

아이가 조립하거나, 뭔가를 만드는걸 좋아하는데

그것도 기본적인 공부는 따라가야지 해서 학원 보냈는데

 학원 다녀온 후에 아이는 시간이 부족해서 불만이었구요.

 

사춘기가 슬슬 시작되는데 학원때문에 싸우느니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로 선택과 집중을 하도록 서포트 하려구요.

 

 

첫째애는 공부머리가 있어 일찍 대입을 준비하느라 평범한 학교생활을 못해봐서 어렵게 하고

둘째는 지금은 공부쪽에 관심이 없어서 또 다른길을 찾아보느라 어렵게 하네요.

 

 

가성비 좋은건 정말 공부 잘하는거 같은데ㅠㅠㅠㅠㅠㅠㅠ

 

 

애들마다 어쩜 이렇게 다른지....

 

 

 

IP : 121.186.xxx.1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4 5:33 PM (106.102.xxx.137) - 삭제된댓글

    잘 생각하셨어요. 부질없는 학원비 모아 하고 싶은 일 지원해주세요.

  • 2. .....
    '25.5.14 5:34 PM (121.186.xxx.105)

    학원에 전기세 내주러 다니는 아이가 저희 둘째얘기 였어요

  • 3.
    '25.5.14 5:43 PM (118.37.xxx.212)

    저희애랑 학년도 같고 상황도 같네요.
    저희 애는 하교후에 복싱장에서 놀다 와요 ㅜㅜ

  • 4. ㅁㅁㅁ
    '25.5.14 5:46 PM (211.186.xxx.104)

    음악재능도 미술재능도 타고나듯이 공부도 타고 나는건데 유독 공부만 노력하면 된다고 하지요^^
    저도 이중 한사람이였는데 아니더라구요
    저는 아이셋인데
    공부에 재능이
    눈꼽만큼 있던 첫애 생각하고 둘째 셋째도 푸쉬를 엄청했는데 얼른 제가 마음을 잡아야 겠구나 싶더라구
    그냥 셋중에 하나로도 잘하니 그게 어디냐 하는 마음으로 계속 다 잡는데 어렵네요
    저는 자식 모두 수재라는 집도 참 미스테리예요 ㅋㅋ
    어찌 가능하지 싶고...
    저희는 성별도 셋다 다 같은데도 안되더라구요

  • 5. ..
    '25.5.14 5:46 PM (106.101.xxx.229)

    우리 둘째도 학원 다 끊었고 집에서 그날 학교 수업 복습위주로 문제집 한시간씩만 풀기로 약속했어요. 애들 공부시키기 참 힘들어요.

  • 6. 음..
    '25.5.14 5:52 PM (59.26.xxx.106)

    저희 딸도 걱정이네요. 학원 끊고 운동 재미있게 다녔음 좋겠는데

  • 7.
    '25.5.14 6:00 PM (124.50.xxx.12)

    음악재능도 미술재능도 체육재능도
    그걸로 벌어먹고 살려면 꽤 특출나야해요
    그런재능을 키워서 대학보내는것도
    돈이 많이 들고요
    공부도 재능이긴 하지만
    벌어먹고 살 정도는
    노력으로 커버됩니다
    예체능은 1등급 되야 벌어먹는다치면
    공부는 4등급만 되도 벌어먹을 일자리가 있으니까요
    예체능 1등급의 재능이 없으면
    노력으로 커버 가능한
    4등급 목표 공부시키는게 맞아요

  • 8. 우리도
    '25.5.14 6:10 PM (116.41.xxx.141)

    예전에 그 없는돈에 학원끊어 앉아있어도 맨날 딴 생각 ..
    요새 아이라고 뭐가 다르겠어요 폰만봐도 넘 재미진 세상인데
    잘하셨어요
    저도 대학때까지도 딴짓하고해서 걍 퇴학 결정하고 그 돈 모았다가 사업자금으로 주었어요
    지금 결혼하고 돈 무서운줄 알아 잘 살아요 ㅜ

  • 9. ..
    '25.5.14 6:13 PM (211.234.xxx.194)

    대부분은 공부말고 딱히 타고난 특별한재능도 더 없어서 학원보낸다 생각해요 ..가성비에 해당되는 경우가 한반에 몇명이 해당될까싶네요 그냥 당연히 돈내고 학원가는 세상된지 오래고 집에 있어봤자 핸폰분리 어렵고요

  • 10. 그래도
    '25.5.14 6:19 PM (211.234.xxx.19)

    하루 시간정해 학습지라도 시키세요
    다른 일을 해도 하기싫은걸 참고 꾸준히 하는 습관이나 끈기가 중요해요. 어떤 직업이든지 하고싶은것만 하는 직업은 없어요

  • 11. . .
    '25.5.14 6:30 PM (222.237.xxx.106)

    예체능은 정말 가성비 없어요. 인풋에비해 아웃풋 나오기 너무 어렵고 좁고 그나마 공부는 나은데 대학 레벨은 예체능하면 한두 윗 레벨로 보내겠어서 고민이에요.

  • 12. . .
    '25.5.14 6:34 PM (222.237.xxx.106)

    집에서 노는거 보느니 학원이라도 보내 내 맘 편하자고 보냅니다. 방에서 유투브보며 낄낄거리는거 듣느니 돈내고 학원 보내요. ㅜㅜ

  • 13. 잘될거예요
    '25.5.14 9:00 PM (175.214.xxx.36)

    엄마가 현명하고 강단있으시네요
    그러므로 결국엔 잘 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545 민주당 부동산정책 쉽게 설명해드릴께요(2탄) 54 다르다 2025/05/16 3,098
1714544 멸치육수 고기육수 섞어써도 맛있을까요? 2 질문 2025/05/16 834
1714543 자발적 은퇴시기 딱 정해드려요. 4 2025/05/16 3,444
1714542 물건을 의인화하는 거 웃겨요 12 평범 2025/05/16 2,504
1714541 경기 북부 장마도 아닌데 무슨 비가 이리 온답니까? 9 ㅇㅇ 2025/05/16 2,143
1714540 홍준표 “국민의힘이 아니라 국민의 짐” 11 갑자기 제정.. 2025/05/16 1,954
1714539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과학기술과 사회 사이 벽을 허물겠습.. 3 ../.. 2025/05/16 392
1714538 3일 연속 닭껍질 튀김 먹었어요 1 ..... 2025/05/16 1,404
1714537 서울도 시립 수영장은 노인분들 무료인가요. 5 .. 2025/05/16 1,572
1714536 계엄을 이기는 건 없어요. 27 .. 2025/05/16 2,866
1714535 넷플 너의 모든 것 보시는 분 계세요? 아니 왜 주인공을 ㅠㅠ.. 6 ㅇㅇㅇ 2025/05/16 2,353
1714534 결혼 비용 보조 이 경우 어떻게 할지? 14 ㅇㅇ 2025/05/16 2,629
1714533 지방 중2 학생 강남 어떤 학원 레벨테스트 보면 될까요? 8 ..... 2025/05/16 898
1714532 모든 축복이 몰빵된것 같은 사람보면 18 .. 2025/05/16 4,583
1714531 챗지피티에게 배움에 대해 물어보니 4 ㅁㄵㅎ 2025/05/16 1,638
1714530 "그냥 정치하시래요"반응 부른 이재명 후보 15 이뻐 2025/05/16 2,261
1714529 이대표님 대통령 되시면 국장 오를까요? 12 주식 2025/05/16 1,235
1714528 오이 20개 4,990원.이걸로 뭐할까요~? 10 에공 2025/05/16 2,448
1714527 518 첫 희생자 추모 7 2025/05/16 729
1714526 이재명 왜케 잘해요 24 뭐야 2025/05/16 4,031
1714525 대법관 름싸롱 접대 제보? 3 요리조아 2025/05/16 1,366
1714524 한동훈 라방 필터 탄로나 파문 ㅋㅋ 36 .,.,.... 2025/05/16 7,311
1714523 손흥민은 여자 보는 눈이 아쉬워요 29 ㅇㅇ 2025/05/16 16,120
1714522 세수펑크 난거 다음정부에 뭐라하기만해봐 3 ㄱㄴ 2025/05/16 527
1714521 폭우시 앞유리 습기 어떻게 없애나요? 23 장마 2025/05/16 2,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