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서빙하시는분 손가락이 내콩국수에 푹 담궈져서 서빙을 해주시는거예요
콩국수 국물이 그릇가득 위에까지 차있긴했어요
도저히 그 콩국수 못먹겠어서 손도 안대고 그냥 나왔어요
식당에 내색도 못하고요
님들같으면 그냥 드시나요
아님 얘길하고 환불받으시나요
근데 서빙하시는분 손가락이 내콩국수에 푹 담궈져서 서빙을 해주시는거예요
콩국수 국물이 그릇가득 위에까지 차있긴했어요
도저히 그 콩국수 못먹겠어서 손도 안대고 그냥 나왔어요
식당에 내색도 못하고요
님들같으면 그냥 드시나요
아님 얘길하고 환불받으시나요
바꿔달라고 하고 주의를 줘야죠
바꿔달라 하겠어요.
다시 어찌 나오든간에.
얘기를 하셔야지 조심하죠 저람 그자리서 얘기함
손도 안대고
돈은 내신거예요?
넘 아깝잖아요
돈도 국수도..
말이라도 해보시지..
저는 주인한테 얘기 합니다.
돈이 많으시군요;;;
오래된 노포맛집이라고하고 서빙하시는분이 나이많은 할머니셨어요
말해도 시정될것 같지않아 말도 못했어요
근데 남의손가락 푹 담궈진 콩국수 국물 ... 저는 못 먹겠더라고요 ㅠ
저희 남편이 콩국수를 안먹는데 고등학교때 하숙을 한적이 있는데 그집 할머니가 콩국수를 그런식으로
주셨었나봐요, 좀 깔끔떠는 시어머니한테 영향을 받아서인지 지금도 그때 받았던 충격을 이야기하더군요.
저는 그런경우 그냥 먹지만 좀 거슬리는분들은 보고는 안먹을거같네요~
안 봤으면 모를까
그 손가락을 보고서는 입맛이 날 리가 없죠.
할머니한테 말하기도 어려웠겠어요.
처음 간 곳인데 좀 깔끔해보이는 곳이 아닐 경우
저는 뜨거운 음식으로 시켜요.
그럼 좀 맘이 편하더라구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슨짓을 하는지 모르죠
그래서 참 찜찜해요
손가락 푹 담근거 보고 입맛 떨어질거 같아요.
그렇다고 먹지도 않고,
돈 다 내고 나오는 것도 너무 아깝고.
집에서도 그렇게 하면 바꿔줘야해요 ㅎㅎㅎ
그런적 있어요 ㅠ
쌀국수 집에서 직원이 서빙하는데
엄지를 국물에 담궈서 주더라구요 ㅠㅠ
일행들은 문제삼지않아서 저도 그냥 먹었어요 윽
할머니가 하는 노포는 좀 불안하더군요
아무래도 그시대는 위생관념이 달라서요
생각하면 음식점에서 밥못먹어요
무좀 걸린 손톱으로 음식하고 하는데
다시바꿔달라해봤자그거 다시나옴. ㅋ
콩국수에 들어가는 오이 계란 이런거도 다 맨손으로 썰텐디
손가락 들어간거 그걸 봐 버렸네요
그 할머니가 음식도 하는걸까요?
어차피 맨손으로 국수도 헹구고 콩물 만들때 콩도 손으로 퍼담고 그러면
할머니 입장에서는 어차피 다 내 맨손으로 만든 음식인데 바로 내오기전에 다 손으로 주물럭 거리고 만들다 내온건데
손가락좀 닿았다고 뭐? 라고 생각하실수도..
같은 생각
어차피 그손으로 국수 밀고 콩물 만든 그손인데 뭐
물에 12번은 손이 씻겨졌을듯 ..
그 손으로 국수 헹궈서 담고 했을텐데...
그손으로 돈도 받고
밖에서 뮈 못먹죠.
장갑낀 손도 온갖 더러운거 다 만지는데요?
할머니가 주방에서 바로 내온거라면 먹어요.
전 맛있다는 허름한 만둣집 갔다가
일하는(아마도 만두빚는?)할머니가
만두 빚어놓은걸 맨손으로 쓰다듬고
요리조리 옮겨놓는거 보고 그 집 안가요.
만드는거야 그렇다지만 이미 쟁반에 만들어 놓은걸
자꾸 딴짓하다가 가서 요리조리 맨손으로
집었다 놨다 하는게 너무 께름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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