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년만에 알게된 사실 조용필이었다니

세상에 조회수 : 6,535
작성일 : 2025-05-14 16:31:18

와 이럴수있나요

오랫만에 96년도 남자대탐험이란 

옛날드라마 보는데 거기 삽입곡으로

유재하의 사랑하기때문에가 나오는거에요 

근데 유재하 목소리가 아니고

누군지 모르겠는데 드라마 OST에도 없고

그당시 유재하 가요제도 있었으니까

그때 커버한 신인인가 근데 창법이 살짝

옛날 창법이긴한데 나름 호소력있으면서

아마추어는 아닌거에요 하도 많이들

불렀으니 누군지 도통 알수가 없어서

 

그래서 목소리 허스키하면서 까랑까랑한게

조용필 닮았어도 아무리 가왕 조용필이 

신인 유재하 노래를 재녹음 했을리는 없고

조용필과 음색이 비슷한 위일청이란 가수와

사랑하기때문에를 검색해봤더니 있는거에요

 

아 찾았구나 이거 위일청이었어?? 하고

들어보니 왠걸

사랑하기때문에를 뽕짝으로 취입했더라구요 

주현미 무명때 부른 쌍쌍파티 뽕짝메들리

그런 반주로 녹음했더라구요 황당허탈

어떻게 나름 가창력있단 가수가 이런짓을 ㅎ

 

그래서 이건 30년전 드라마고 찾을수도 없다

포기한뒤 그냥 혹시나 싶어 조용필 이름으로

사랑하기때문에 검색했더니 이 노래가

85년도 조용필 앨범에 있는거에요 ㅋㅋㅋ

 

그니까 유재하 자작곡은 맞는데 

어쨋든 원곡가수가 조용필인거에요 헐~~

대다수 95%는 유재하 원창곡으로

알고들 계실건데 가왕 조용필이라는거에

놀랐고 (음악 조예가 깊은분은 알았겠지만)

 

더 놀란건 나름 국민발라드 위치에 있는

이 좋은 명곡을 자신의 노래라고 피력안하고

후배 유재하의 곡으로 사람들 뇌리에

인식하게끔 한 행보에

역시 조용필이 멋진 가수구나 싶더라구요

일부러든 몰랐든 틀림없이 모르진 않았을거고

여러 무대에서 자신의 노래 원창자로 불러도

됐을텐데 그럼 당연히 저같은 사람도

조용필 노래라고 알았을텐데 전 40년만에

처음 알았네요

 

근데 조용필씨의 원곡버젼도 상당히 좋네요

후배 유재하씨의 곡을 더 호소력있는 보컬로

표현해준거 같네요

85년도 조용필씨가 이런 명곡을 내놨다니 ^^

 

 

 

IP : 119.149.xxx.9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4 4:37 PM (1.235.xxx.154)

    검색해보니
    작사작곡 유재하이고 조용필 7집에 먼저 수록됐네요
    조용필이 먼저 불렀네요
    그리고 유재하도 한양대 작곡과출신이네요
    몰랐어요

  • 2. 아마도
    '25.5.14 4:38 PM (223.38.xxx.205)

    유재하가 조용필 밴드 위대한 탄생 멤버였을 걸요

  • 3. Jh
    '25.5.14 4:41 PM (223.38.xxx.209)

    "사랑하기때문에"가 드라마 삽입곡으로 나온 적이 있군요?

    유재하가 조용필 밴드 멤버였을꺼에요
    유재하 버전은 아련한 느낌이 있고, 조용필 버전은 좀더 호소력있죠 전 둘다 좋아해요

  • 4. ..
    '25.5.14 4:42 PM (175.119.xxx.68)

    남자 대탐험에 조용필 노래 또 나와요
    아름다운세상을 찾아서 음이 돌고도는인생 이더라구요.

  • 5. ..
    '25.5.14 4:42 PM (210.178.xxx.86)

    조용필 버전 처음 나왔을 때부터 좋아했어요.. 위대한 탄생에서 유재하가 키보드 담당이었죠

  • 6. ..
    '25.5.14 4:43 PM (125.176.xxx.40)

    나우위키를 보니 조용필씨가 먼저 불렀군요.
    새로운 사실을 알고갑니다.

  • 7. ㅇㅇ
    '25.5.14 4:50 PM (14.138.xxx.13)

    한국대중음악사를 짚어가다보면 조용필이 어느지점에든 나오더라구요 가왕 맞아요

  • 8. 오~
    '25.5.14 4:56 PM (203.128.xxx.50)

    듣고 왔어요
    담백하게 기교없이 불렀네요~^^

  • 9. ㅇㅇ
    '25.5.14 5:25 PM (106.102.xxx.131)

    조용필한테 곡을 줘서 조용필이 먼저 불렀는데
    나중에 유재하가 다시 부른걸로 알아요
    유재하가 부른후 알려진곡이죠

  • 10. 저는
    '25.5.14 5:26 PM (118.235.xxx.9)

    조용필 노래 먼저 들어서 유재하 노래라 해서 오잉??? 했는데요

  • 11. ㅇㅇ
    '25.5.14 6:21 PM (118.235.xxx.212)

    알고있었어요.나중에 유재하가 불렀죠.
    둘다 나름의 멋이 있어요
    조용필 노래를 커버하기는 참 어렵죠.
    그런데 이건 유재하 자작곡이라 그런지 유재하한테 너무 잘어울리고 그만의 분위기가 있어요

  • 12. 달맞이꽃
    '25.5.14 6:41 PM (106.102.xxx.236)

    네 조용필씨가 먼저 불렀어요^^
    위대한탄생 멤버로 있었죠 유재하가..
    그뒤로 유재하 1집에 담겨있구요

    조용필씨가 부른것도 좋고, 유재하씨가 부른것도 좋아요
    각각의 음색으로 창법으로 불렀기에

  • 13. 유재하
    '25.5.14 8:18 PM (180.68.xxx.158)

    천재음악가를 알아봐준게
    조용필.

  • 14. ...
    '25.5.14 8:44 PM (61.254.xxx.98)

    미국에 2년 살 때 한국슈퍼에서 비디오로 빌려봤던 남자대탐험
    옛날 생각 나네요~

  • 15. 용필님
    '25.5.14 9:19 PM (222.236.xxx.144)

    조용필님의 사랑하기 때문에 들을수록 좋아요

    두 노래에서의 사랑이 다른 느낌
    저도 듣고 깜놀했어요.
    유재하 버전보다 조용필 버전이 감성 더 좋아요.

  • 16. ㅇㅇ
    '25.5.15 2:07 PM (121.173.xxx.144)

    저도 고등학교땐가 처음 라디오에서 조용필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듣고 정말 좋아했는데 유재하씨 목소리로 다시 들을땐 첨엔 너무 느리다란 생각이 들었다가 ^^ 또 들으니깐 괜찮더라구요^^ 전 조용필버전이 참 좋았던 일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819 매너없고 경박한게 이런건가 13 우욱 2025/05/14 3,418
1713818 안귀령 대변인은(수정) 16 u.c 2025/05/14 3,976
1713817 피부샵 베드 구멍에 댈 일회용 시트같은거 제가 가져가서.. 5 2025/05/14 1,221
1713816 윤통 측이 지판사 룸싸롱 먼저 알고 협박했다는 제보 9 이렇다네요 2025/05/14 4,213
1713815 대상포진 때문에 피부가 3 대상포진 2025/05/14 1,179
1713814 대한민국 절반을 웃겼다는 전설의 통화 7 2025/05/14 4,217
1713813 졸업 후 남자 선생님 선물 드리려고요 2 선물 2025/05/14 487
1713812 의료용 허리 지지 및 보호대 좀 소개해 주세요. 4 .. 2025/05/14 380
1713811 천안분들 이 빵집 조심하세요 4 happy 2025/05/14 6,023
1713810 새벽에 명치통증과 등통증으로 잠이 깼는데요.. 7 건강이최고 2025/05/14 1,390
1713809 초중학교에서는 폰 금지하길 바래요 5 ... 2025/05/14 1,435
1713808 남자 눈썹 문신 8 엄마 2025/05/14 1,276
1713807 망고 도시락 싸보신 분 3 풍미 2025/05/14 1,397
1713806 박동규 변호사, 미국 헌법에 ‘소추’ 명시 없어도 재임 중 대통.. 3 light7.. 2025/05/14 1,238
1713805 인간이라면 절대 못해줄 말을 GPT는 해줘요 5 547866.. 2025/05/14 3,106
1713804 천국보다 아름다운.솜이씨 7 궁금 2025/05/14 3,565
1713803 이명수 기자 등장 jpg/펌 19 2025/05/14 4,476
1713802 일부러 제일 구린 판새에게 내란재판 시킨거죠 5 내란제압 2025/05/14 1,732
1713801 4살이 야경을 즐길 나이 인지 몰랐어요 2 .. 2025/05/14 2,102
1713800 오늘 무슨 책 읽으셨어요? 24 2025/05/14 1,979
1713799 지귀연, 김용현재판 공개 전환 예고 16 ... 2025/05/14 4,200
1713798 매실장아찌 통 뚜껑의 검은 곰팡이? 1 매실 2025/05/14 631
1713797 공부는 역시 아이 몫이 맞네요 9 d 2025/05/14 4,050
1713796 눈밑 지방재배치 부작용ㅠㅠ 6 Fhjkl 2025/05/14 4,201
1713795 고구마 싹 난 부분 도려내고 먹어도 되나요? 4 .. 2025/05/14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