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어하는 사람을 보고 배운 것.

....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25-05-14 11:43:02

성향도 추구하는 것도 너무 안맞는 사람이 있었어요.

일을 하다보면 응대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사람은 자기가 싫은 사람에게는 정말 찬바람이 쌩쌩 돌게 대해요.

저는 '아무리 싫어도 저렇게 대놓고 하는 건 아니지.'라는 생각으로

적당히 응대했구요.

그렇게 1년을 지내고보니 그 사람에게 문의했다가 기분나쁘다고

컴플레인 건 사람이 두 명정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은 원칙대로 했다고 문제 없다고 했고 그 말이 맞았어요.

친절하지 않을뿐이지 문제는 없었죠.

관리자가 불러서 뭐라고 하긴 했지만 그냥 그정도였어요.

그랬더니 그 사람에게 물어보던 사람들이 모두 저에게 와서 계속 

귀찮게 합니다.

사람들이 그 사람 불편하다.면서 저에게 오는데 실질적으로 제가 제일 불편해졌어요.

그 사람은 자기와 맞는 사람들과만 일하고 점점 편해지는 게 보여요.

그러면서 세상 이치를 깨달았어요.

잘하면 잘한다고 대우해주는게 아니라 일만 느는구나. 

싫은티를 내야 상대방도 조심해주고 일도 줄어드는구나.

그동안 헛살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날이에요.ㅎㅎㅎ

IP : 119.193.xxx.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5.5.14 12:08 PM (106.101.xxx.59)

    나도 그걸

    나이 50. 넘어 알았어요. 아까비 억울

    딸 아들에게 미리 미리 가르칩니다

    친구에게는 잘해준다고 그 친구들이 너를 좋아하는 게 아니야. 사람은 다양한 매력있는 사람을 좋아해.. 등등

  • 2.
    '25.5.14 12:10 PM (223.38.xxx.144)

    전 착하고 잘해주는 친구가 좋은 친구라고 그런친구사귀라고 하는데…

  • 3. 이뻐
    '25.5.14 1:43 PM (211.251.xxx.199)

    잘하면 잘한다고 대우해주는게 아니라 일만 느는구나.

    싫은티를 내야 상대방도 조심해주고 일도 줄어드는구나.

    그동안 헛살았나?


    끄덕끄덕

  • 4. 저는
    '25.5.14 2:19 PM (116.46.xxx.210)

    제일 미친 듯이 빨리 해치우고 책상 깨끗하게 해놓고 있으면 한가한줄 알고 자기 일 저에게 떠넘기고 가는거 보고 늘 책상을 카오스처럼 해놓고 바쁜척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614 끝끝내 여자(들)로부터 혐오(?) 혹은 미움받기를 선택하는 남편.. dd 18:55:16 55
1715613 칭챙총 들었을 때 대처. 워딩 좀 ... 18:54:45 53
1715612 Live 최강욱 여의도 정치 5월14일 18:52:57 87
1715611 일반 명란젓으로 구이해도 되나요 1 급질 18:52:07 62
1715610 손흥민, 공갈 혐의로 20대 여성 고소…"임신 속여 수.. 3 모어 18:51:46 470
1715609 코성형 상담받고 왔어요~ 10 마나님 18:41:31 345
1715608 연예인들 집 크게 옮겨가고 좋은차 타는거보면 6 ㅁㅁㅁㅁㅁ 18:35:00 904
1715607 젊은 남자애들이 샐러드 먹네요 2 ~~ 18:32:12 717
1715606 大法 “이재명 당선 시 재판중지? 각 재판부가 알아서 결정한다”.. 22 ... 18:31:08 1,000
1715605 Skt업데이트문의 1 ?? 18:30:28 159
1715604 김문수 오늘 밀양 유세 사진. JPG 11 언더커버맞네.. 18:29:55 1,335
1715603 면접을 봤는데 이런 경우는 뭐에요? ㄷㄷㄷㄷ 18:28:15 327
1715602 법원행정처장 “대법관 증원…국민에게 불이익 돌아갈 것” 13 .. 18:26:19 872
1715601 창원 유세장 다녀왔습니다 6 ... 18:25:14 460
1715600 텃밭상자가 잘 안 되요 6 ... 18:24:13 380
1715599 조국혁신당, 이해민, 다가올 AI 시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 2 ../.. 18:21:55 209
1715598 카톡 프사가 조선족 재혼녀 단독 사진인 아버지 9 답답한 18:21:16 930
1715597 혹시 집에서 돌아가시면 절차가 어찌 되나요? 6 가르쳐주세요.. 18:18:45 595
1715596 항상 요리 가지고 타박 하는 남의편 3 오우 18:18:24 364
1715595 판교 현백 중앙홀에서 누가 ㅈㅅ했대요 7 ... 18:15:08 2,867
1715594 중학생 고등선행 문의 5 . . 18:12:45 255
1715593 친정엄마랑 합가한 동생 19 ... 18:07:23 2,149
1715592 피곤해 보이는 얼굴 거상 어떨까요 2 .. 18:05:56 411
1715591 며칠 부지런 떨었다고 슬슬 목이 잠기는데 어쩌죠 ㅠ 4 체력 18:04:59 372
1715590 방광염인줄 알았는데 2 ㄷㄷㄷ 17:59:23 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