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향도 추구하는 것도 너무 안맞는 사람이 있었어요.
일을 하다보면 응대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사람은 자기가 싫은 사람에게는 정말 찬바람이 쌩쌩 돌게 대해요.
저는 '아무리 싫어도 저렇게 대놓고 하는 건 아니지.'라는 생각으로
적당히 응대했구요.
그렇게 1년을 지내고보니 그 사람에게 문의했다가 기분나쁘다고
컴플레인 건 사람이 두 명정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은 원칙대로 했다고 문제 없다고 했고 그 말이 맞았어요.
친절하지 않을뿐이지 문제는 없었죠.
관리자가 불러서 뭐라고 하긴 했지만 그냥 그정도였어요.
그랬더니 그 사람에게 물어보던 사람들이 모두 저에게 와서 계속
귀찮게 합니다.
사람들이 그 사람 불편하다.면서 저에게 오는데 실질적으로 제가 제일 불편해졌어요.
그 사람은 자기와 맞는 사람들과만 일하고 점점 편해지는 게 보여요.
그러면서 세상 이치를 깨달았어요.
잘하면 잘한다고 대우해주는게 아니라 일만 느는구나.
싫은티를 내야 상대방도 조심해주고 일도 줄어드는구나.
그동안 헛살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날이에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