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고3 상담글 보고..

ㅇㄴ 조회수 : 1,051
작성일 : 2025-05-14 09:12:45

아래 고3 상담 글 댓글에 보니 
애 혼자 하라고 내버려 뒀으면 생기부 제대로 안 되어있을것 뻔하다는 글이 있던데

원래 애 혼자 하는거 아닌가요?

부모가 세특 쓰는거 도와주거나 컨설팅 업체에 맡겼어야 한다는 소린가요?

저도 고등 아이 뭐라도 도움될까 유튜브, 인터넷 뒤지고 해서 개괄적인 생기부 작성 요령

같은건 이해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사춘기 머리 다 큰 놈 붙잡고 참견하기도 힘들고, 

애가 알아서 하고 있어요. 

사춘기도 없고 엄마랑 합이 착착 맞아서 엄마가 떠먹여 주는거 잘 받아먹는 아이이면 

뭐 정보수집해주고 써주고 가능도 할것 같은데..

저희 아이는 그거 불가능하더라구요. 

다들 매 달 수십만원씩 주고 컨설팅 업체에 생기부 작성 맡기는걸 정말 3년간 하시는건가요?

컨설팅 맡기는거 다들 얼마나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렇게하면 특출난 생기부나오고 대학도 그런 생기부 좋아하고 그런 아이 뽑히는건가요?

 

IP : 211.114.xxx.1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ess
    '25.5.14 9:14 AM (49.165.xxx.38)

    생기부 아무리 좋아도 결국은 성적이 젤 중요해요.~~

    울 아이 경우도.. 생기부나 세특이런거 제가 도와준적이 없어서..

    오히려 아이가.. 본인성적이 어디넣어야하는지.. 다 알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수시도 아이가 6개 정해서 알려주더라구요.

  • 2.
    '25.5.14 9:15 AM (118.235.xxx.23)

    인정안하고 싶지만 그런애들이 안그런애들 비교해서는 월등히 잘 가더라구요

  • 3. ㄱ호
    '25.5.14 9:16 AM (211.114.xxx.120)

    윗님, 당연히 성적은 같다는 전제하에 컨설팅 받은 생기부를 대학에서 더 높이 쳐주는건지 궁금하다는거죠. 그리고 그게 그렇게 만연해 있는 상황인지,, 다들 쉬쉬하면서 뒤로는 컨설팅 다 받아서 제출하는건지 궁금해서요.

  • 4. ㅇㄴㅅ
    '25.5.14 9:19 AM (211.114.xxx.120)

    수만휘에 어떤 컨설턴트가 좋은 세특 예시로 올려놓은 약대생 생기부가 있길래 제가 댓글에 학교 동아리에서 이런 시료분석이 정말로 가능하냐? 시료분석기 수천만원 하는거 정말 학교에 있기나 한거냐? 그리고 대학이 고등학생에게 원하는게 이런 실무능력이냐? 물으니 바로 글 삭제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적힌 내용이 모두 사실이 아닌것 같았고 그러니 삭제한 것 같아요. 근데 대학도 그걸 알면서 저런 업체 손 탄 번지르르한 생기부를 높이 쳐 준다니 참 문제네요.

  • 5. ㅁㅁㅁ
    '25.5.14 9:23 AM (172.226.xxx.153)

    고1 1학기에 250 주고 해봤는데
    애가 컨설팅쌤이 돈아깝게 해주는거 별거 없다고
    안하겠다고 해서 지금은 관뒀는데요
    진짜 별거 없구요
    학교따라 쌤따라 개인별 보고서 그런거 내도
    내 의도대로 생기부 안적어주는 쌤들이 대부분이에요
    학교생활 본인이 열심히 하고 하라는거 내라는거
    제대로 하니 생기부 좋아요

  • 6. ....
    '25.5.14 9:41 AM (175.193.xxx.138)

    이번에 재수 정시로 간 첫째 컨설팅X . 학교 상담만
    둘째 고3. 여름 방학때 사설 컨설팅 한번 받아보려구요.
    저도 아이 두명, 수행평가도 뭐 하는지 몰라요.
    수행도 생기부도 아이가 알아서 각자 했어요.
    주위에 최상위권은 없고, 연대/한양대/성균관대/시립대/ 중앙대 등등 간 아이들도 제가 알기로는 컨설팅 안 받았어요.

  • 7. oooo
    '25.5.14 9:44 AM (61.82.xxx.146)

    컨설팅은 보고서 써주고 어쩌고 하는것보다
    아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명확히 말한후
    그 계열에 맞는 활동과 보고서 방향, 핵심키워드정도를
    컨설팅 받아 담임샘께 말씀드리고
    세특 채워가는거죠
    일단 업체들은 계열에서 원하는바를 잘 캐치해 놨기때문에
    그 정보를 돈으로 산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그방향대로 학생부 관리를 해 놓은다음
    성적맞춰 수시 지원하는게 가장 현명한겁니다
    고1 입학하면 학교에서 제일 먼저 원하는 진로를 파악하는것도
    방향에 맞춰 써주려고 하기 때문이죠

  • 8. ....
    '25.5.14 10:06 AM (112.145.xxx.70)

    첫째는 전사고에 기숙사라서
    컨설팅이고 뭐고 전혀 안하고
    학교에서 다 알아서 해줘서 대학갔는데.

    일반고 둘째는 학교에서 전혀.
    아무것도 안 해주니..
    고1부터 컨설팅다니고 있습니다...
    뭐 해주는 지는 잘 모르겠는데
    내신 시험준비 스케쥴부터
    생기부 관련 활동 챙겨주는 거 같아요

  • 9. ...
    '25.5.14 10:12 AM (117.111.xxx.67)

    원글님 학교동아리에서 저런 실험 가능한가에 의문을 품으셨는데 학교에 따라 가능하기도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일단 일반고등학교에는 고가의 분석기가 없지만 그런 것이 있는 곳으로 실험캠프를 가기도 하고 실험업체를 학교에서 불러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런 실험이 있다고 생기부가 모두 가짜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 10. ㅁㅁ
    '25.5.14 10:56 AM (58.29.xxx.20)

    그 댓글 쓴 사람이 전데요,.
    당연히 애 생기부는 애가 만들어요. 저도 아이 둘 학종으로 대학 보냈지만 애 생기부를 돈주고 컨설팅하거나 제가 개입해서 해준적 없고요.
    그 말은 아이가 정시파라 했거든요.
    그 글 원글님은 그동안 아이가 혼자 하는것 별로 관여하지 않고 냅둔 분이시고, 그렇다면 아이가 정시를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별로 엄마가 이렇다 저렇다 말을 섞지 않았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아이를 위해 입시 공부를 열심히 해본 자로서 현역 정시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는 저는 아이가 고1말쯤 차라리 정시하고 싶다고 할때 뜯어말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시를 끝까지 가지고 가야 한다고 아이를 설득했었습니다. 그런 과정을 겪은 집은 애가 정시로 가더라도 학교에서 보내는 연간 스케줄표나 공지 같은걸 보고 한번 말이라도 꺼내봐요. 학교 진로 프로그램 참여는 했니, 세특 보고서 이번주 까지라더라..(우리 아이 학교 담임은 매번 그런걸 학부모 단톡방에 써주시고 독려했었음).. 니가 아무리 정시 파이터라고 해도 끝까지 수시 놓으면 안되니 기본은 해야 한다.. 이런 말도 하고.
    그렇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정시파 선언하고 엄마는 그냥 아이가 알아서 하겠지 하고 냅두었다면 당연히 아이 스스로 별로 생기부 챙길 생각을 안했을거고, 그럼 아무것도 안하고 텅비워놓았을 확률이 높단 뜻입니다.

    제가 애 둘 대학 보내고 주변에 그런집을 여럿 봐서요..

  • 11. ㅁㅁ
    '25.5.14 11:03 AM (58.29.xxx.20)

    아, 그리고, 덧붙여 원글님이 부모가 어디까지 도와줘야 하냐고 물이신다면,
    아이가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고1,2에 조금 난잡하고 중구난방식으로 채워져있던 생기부를, 고3 올라가면 좀 정리를 할 필요가 있어요.
    그때쯤 아이도 자신의 진로와 성적이 좀 명확해지고, 뭔가 방향성이 보이거든요.
    이때 현실적으로 이제 지원할 학과에 맞춰서 생각하면서 아이 1,2학년 생기부를 들여다보면 몇개의 키워드가 보입니다.
    이때 아이가 물론 혼자 다 하면 가장 좋겠지만, 조언 정도는 해줄수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1학년 생기부에서 ㅇㅇ과목의 세특이 좋더라. 그때 쓴 내용을 3학년에 심화해서 ㄱㄱ에 관한 보고서를 쓰면 ㄴㄴ과에 맞춘 내용으로 좋지 않을까?하는 정도..
    그리고 아이가 시간도 없고 바쁘니까(그땐 고3이니 정말 그럼) 좀 도와달라고 하면 필요한 자료나 책 정도 찾아서 대령하는 정도 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402 대문에 누구 닮았다고 했다던 무례한 인간이요 7 ........ 11:01:07 1,140
1715401 스승의날 선물 하루 지나 드리면 김 빠지겠죠 3 옛스승 10:56:51 749
1715400 내 몸에서 이상한 걸 발견하고 놀란 경험없으신가요? 2 ... 10:55:45 1,303
1715399 ETF 장기보유할것 추천좀해주세요 3 고수분들 10:52:34 703
1715398 집보러 온 진상 글좀 찾아주세요~ 꾸벅 6 글찾음 10:48:08 1,215
1715397 입주청소 요즘은 얼마하나요? 2 모모 10:47:00 830
1715396 전 이해가 안가는게 재택한다면서 17 10:46:49 2,920
1715395 영어표현 알고 싶어요-네가 커피값내라. 7 이런 상황에.. 10:46:08 1,413
1715394 고지혈증 약 드시는분께 14 질문드려요 10:44:00 1,707
1715393 무지하게 덥네요 9 .... 10:43:19 1,356
1715392 자격증 공부중인데 진짜 체력이 해마다 달라요 ㅜㅜ 3 공부 10:42:56 746
1715391 서부지법 난입 첫 선고‥30대 남성, 징역 1년 6개월 실형 22 ... 10:34:58 2,269
1715390 바람 불때 챙모자 2 10:32:57 627
1715389 성모병원에서 백내장 수술 하신 분 계신가요? 13 어디서 10:32:08 571
1715388 영화 신명 예고편 12 김규리배우 10:32:07 1,135
1715387 남자들이 모르는 여자심리 7 ㅏㅏ 10:31:37 1,593
1715386 3호선 북서쪽 역세권 아파트들 중에요 4 ... 10:29:40 698
1715385 딸이 빵을 만들었는데, 대판 부딪혔어요 81 ddd 10:29:04 5,324
1715384 꽃가게는 남은 꽃(시들은 꽃) 어떻게 처리하나요 8 00 10:23:42 1,849
1715383 위경련이오는것같은데 진짜 어이없ㄱ게... 13 위경련 10:22:22 1,218
1715382 삼성 플래티넘행복연금 아시는 분~~ 3 white 10:22:11 346
1715381 이자 돌려막다 파산... 대박 꿈꾼 갭 투자 3040, 회생법원.. 2 ... 10:22:00 1,876
1715380 이재명, 보수 지지층서도 이준석 앞질러..[한국갤럽] 3 .. 10:19:22 755
1715379 야외 나갈때 햇볕차단하는 마스크? 1 오월애 10:19:06 649
1715378 붙박이장 뜯어내는거 복잡하나요? 2 모모 10:18:50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