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를 지내는 이유가

ㅇㄴㄴ 조회수 : 1,926
작성일 : 2025-05-13 15:14:07

농경시절 자녀가 많을때 재산을 공평히 나눠주면

다 조금씩 갖게되어 가난해지니까

장남에게 주고 시부모 봉양하게ㅜ하고

제사를 지내 음식을 해서

다른 형제들 먹게 해주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딱히 큰 성취가 없는 시어머니들은

내세울 권위가 별로 없어도

바로 이때가 권위 내세우며

며느리들 휘어잡을 시기이기도 하고요

 

그건 그쪽에 놓는게 아니야

몇번을 말해야ㅜ알아듣냐 등등

 

아무튼 그래도 몇십년 살면서

단한번도 왜 제사를 지내는지

의심해보지 않았다는 게 더 신기했어요

생각을 한다는건 의외로 힘든일이더라구요

그냥 믿는게 편하지...

IP : 211.36.xxx.1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둘맘
    '25.5.13 3:16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제 경우 내 며느리에게 제사를 지내게할 명분을 스스로 찾아내질 못했어요.

    그래서 큰 딸, 큰 며느리였는데
    부모님들 설득해서 없앴습니다.
    시가에서 한 10년 열심히 지냈네요.

  • 2. 아들둘맘
    '25.5.13 3:18 PM (221.138.xxx.92)

    제 경우 내 며느리에게 제사를 지내게할 명분을 스스로 찾아내질 못했어요.

    그래서 큰 딸, 큰 며느리였는데
    부모님들 설득해서 없앴습니다.
    시가에서 한 10년 열심히 지냈네요.

    가까이 모셔서 드라이브삼아 자주 찾아뵙고...
    전 잘했다 싶어요.

  • 3. 지방
    '25.5.13 3:23 PM (118.235.xxx.242)

    호족들이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한거란게 정설같아요 .
    옛날에는 형제들 다 한집에 살았어요
    80-90넘은분들중 시부모에 형제들 며느리들 같은집에 사신분 꽤 됩니다

  • 4. ㅡㅡ
    '25.5.13 3:31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양반이야
    신분에 토지에 노비까지 물려받았으니
    다 조상덕 맞죠
    그러니 제사도 지내고
    그덕에 종놈들도 그날은 잔치구요
    그걸 부러워하던 하층민들이
    신분제없어지자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다 따라한거구요
    무지해서 귀신이 배고프면 해꼬지한다?
    기막힌 억지부리면서 아직도 하는거구요
    54인 저도 물려받은지 10년 넘게 하고있어요
    더웃긴건 이제 60넘은 시누이가
    옥춘은 빼면안돼, 제사밥은 젓는거 아니야
    제사법 고수한다는거ㅠ
    아시죠 60넘어봐야 최화정나이예요
    90넘은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안하려는데
    집안 시끄러울까봐 어휴

  • 5. 정말
    '25.5.13 3:44 PM (125.178.xxx.170)

    중국에서 갖고 온 유교 문화.

    이젠 중국서도 안 지내는 제사를
    가난한 서민들이 무슨 대단한 일인양 지내잖아요.
    가족끼리 싸우면서요.
    너무 한심스러운 일이에요.

    저희 집은 친정은 기독교라 안 지내고
    시부가 저 결혼한 후 제사 싹 다 없앴거든요.

    그런데 20년 지나 시부 돌아가시니
    제사에 세뇌된 시누이가 또 제사를 지내자네요.
    시누이가 결혼해서 30여년 제사 지냈거든요.
    그쪽집에 잘 보이려고요.

    제 남편과 시누이 보고 알아서 지내라 했더니
    둘이 아주 간소하게 시부 제사 지내더군요.
    뭐 자식들이 부친 기리겠다니..

    근데 제가 저 세뇌된 시누이를 좋아해요.
    맘 넓고 착하거든요. ㅎ

  • 6. 요즘
    '25.5.22 11:48 AM (115.21.xxx.164)

    제사에 관심도 없고 그저 시부모가 하니 봉투드리고 곁에서 열심히 하고 예를 갖추었는데 저를 만만히 보시고 저한테 제사를 떠넘기려고 하더군요. 그이후 안가요. 그리 애뜻하고 중요한 제사였음 자식들이 알아서 잘 모시겠지 했는데 친자식들도 서로 고사하고 떠넘길 사람 없어지니 그냥 없어지던데요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268 계엄의 밤, 충남 당진에서 국회까지 달려온 홍원기씨 7 그날 그곳 2025/05/15 2,315
1714267 진도 ,,,비오는 날 뭐할까요? 6 ^^ 2025/05/15 1,353
1714266 부모가 자기 배우자보다 오래살면 6 asdwe 2025/05/15 3,177
1714265 김문수 캠프는 尹시즌 2?…일정·메시지·수행까지 판박이 - 11 ㅇㅇ 2025/05/15 1,781
1714264 고양이 티엔알 6 ... 2025/05/15 704
1714263 디즈니 플러스 9 2025/05/15 1,268
1714262 30대 남자인데 부모님 몰래 수능 준비합니다. 44 메디컬 2025/05/15 9,806
1714261 민주당 유세송에 춤추는 청년유세단들 8 민주당 2025/05/15 2,308
1714260 요새 꽈리고추 맵나요? 3 2025/05/15 1,071
1714259 님들~ 넷플릭스 최근에 본 19금 추천 쫌 해줘요. 14 넷플릭스 2025/05/15 6,226
1714258 결혼 사진 4 .. 2025/05/15 1,568
1714257 김건희표 마음사업 예산 최대 4600억 뻥튀기 11 .. 2025/05/15 2,984
1714256 아이들은 진짜 축복이지 않나요 5 ㅇㅇ 2025/05/15 2,437
1714255 엄마가 보고 싶어요 2 ㅎㅎㅎ 2025/05/15 1,897
1714254 외국어 하나도 못하는데 유럽 갈수 있나요? 26 ..... 2025/05/15 3,858
1714253 오늘 세종대왕 생신이에요!!!! 8 ... 2025/05/15 816
1714252 온라인 모임에서 멤버가 상을 당했는데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8 부조 2025/05/15 2,227
1714251 첫 사랑 생각이 가끔 나시나요 9 여러분도 2025/05/15 1,990
1714250 최은경 아나운서 옷 어디걸까요? 9 womani.. 2025/05/15 5,431
1714249 고소영 유튜브 망한듯.. 30 고소영 2025/05/15 27,615
1714248 북한 김정은 광고가 대놓고 다움 메인에 뜨네요 10 ㅇㅇㅇㅇ 2025/05/15 1,468
1714247 대구 경북에서 곧있음 골든크로스 나올듯! 8 .,.,.... 2025/05/15 2,334
1714246 헬스 2달정도만에 팔에 근육이 생겼네요.... 4 .. 2025/05/15 2,163
1714245 챗gpt 며칠 사용해봤어요 11 챗gpt 2025/05/15 3,411
1714244 역시 테무가 테무했네요. 9 ..... 2025/05/15 4,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