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5.12 8:52 PM
(221.160.xxx.22)
그래도 할수 있는거 빨리 다하세요.
아들이 그렇게 말해주는게 얼마나 다행이고 고마운가요.
님이 불안해하고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모습 절대 아들이나 학교에 보여주지 마시고..
너는 내 소중한 사랑하는 아들이다라는 이 사실 다 드러나도록 언행하세요. 님의 강단있는 모습에 아들이 맘적으로 안정될거고 학교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얄듯요. 경험자들 말을 듣는게 가장 좋을것 같으니 커뮤니티나 상담소 한번 찾아보시고 담임도 만나보세요. 담임 성의없는 모습이라도 무너지지 마시구요. 엄만데 못할게 뭐있나요.
2. 초반이니
'25.5.12 8:53 PM
(211.177.xxx.9)
해결법 찾는거 적극적으로 도와주세요
제목만 봐도 가슴아프네요 ㅜㅜ
3. ㅇㄷ
'25.5.12 8:56 PM
(61.254.xxx.88)
저도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엄마들이 들으면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이야기지만 교실에서는 종종 일어나는 일인 거 같더라고요 여자아이들 중에서는 심지어 친구가 안 먹으면 자기도 배가 고파 도 급식실의 아예 가지 않는 일들도 흔해요.
얼마나 속상하세요 저도 아이가 교우관계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어서 그 마음 너무나 압니다....
근데 친구가 안 먹어서 같이 안 먹는 애들도 많다 보니 차라리 혼자라도 먹고 오는 게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제가 아는 분은 친구 따라 밥 안 먹는 딸 때문에 도시락도 싸고 별짓 다 했는데 결국 그냥 쌩으로 굶도록 했어요. 요즘 아이들 문화가 그렇고 부모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결국 있더라고요
4. 고민
'25.5.12 8:59 PM
(122.35.xxx.198)
따뜻한 공감 댓글들 너무 감사해요 ㅠㅠ
그냥 순진해 보이는 애들인데... 어쩜 저렇게 속상한 일이 생길까 싶고 안타깝네요 ㅠㅠ
우선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해봐야겠네요. 남편과 같이 갈까 싶어요. .제가 너무 감정적으로 말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ㅠㅠ
5. ㅇㅌ
'25.5.12 9:03 PM
(61.254.xxx.88)
지금 혼자 밥 먹는 게 문제라는 거죠???
글 보면 다른 괴롭힘은 없는 것으로 보여서요.
6. ㅇㄹ
'25.5.12 9:06 PM
(61.254.xxx.88)
선생님이랑 무슨 상담을 하시겠다는 건지 제가 궁금해서 여쭤봤어요 저런 상황에서는 담임선생님도 도와주실 수 있는 게 없거든요. 심지어 친구가 있는데도 그 친구가 밥을 안 먹어 급식을 혼자 먹는다는 문제는 일선에 계신 선생님께서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상담 주제일 것 같아요. 급식을 혼자 먹는 친구들은 정말 많거든요.
7. .........
'25.5.12 9:11 PM
(61.77.xxx.166)
요즘 혼밥이 그렇게 큰 문제인가부터 우선 생각해보세요.
드란 아이들중 혼밥하는 애들이 전혀 없는건지요?
저 50대인데 우리때도 혼밥하는 애들 있었는데....요즘은 모르지만요.
또 문제가 있다해도
아이가 그 상황을 큰문제로 느끼지 않게 배려해주시구요.
엄마가 너무 슬퍼하거나 속상해하면
아이입장에서는 자기가 굉장히 잘못했거나 이상한 사람으로 느껴질거예요.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구나~ 로 대하시면서
문제해결 하시길요.
8. 고민
'25.5.12 9:11 PM
(122.35.xxx.198)
아...제가 상담을 생각했던 이유는, 3월에 학교 총회 갔을 때 학폭 담당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아이가 점심을 안먹고 온다고 하면 이건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거니까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담임 선생님에게도 알리고 상담을 하시라" 고 하셨어요.
오히려 혼자 먹는 아이들이 정말 많다면 너무 안심이 될 것 같아요. ㅠㅠ 혹시 댓글 써주신 분 선생님이실까요?
9. 중2라
'25.5.12 9:13 PM
(39.118.xxx.199)
샘이 딱히 도와 줄건 없는데 ㅠ
어차피 급식실 순서대로 식탁 차례대로 앉아요.
자발적 고립. 친구 한명이어도 쿨하고 당당하게 마인드 가지게 지지해 주시고 친한 친구 한명이라도 집에 오게 하고 정성을 좀 쏟아 보시고
아이가 거리낌없이 부모에게 도움 요청하게 늘 언제나 스탠바이 중인걸 얘기하시고 지지해 주세요.
10. ..
'25.5.12 9:14 PM
(124.54.xxx.2)
혼밥하는 게 특별히 문제될거는 없어보이는데요 .
회사에도 보면 20대 여직원들 중에는 팀원들이 외근, 휴가 등으로 없어서 구내식당서 혼자 먹게 되면 차라리 편의점을 가서 라면,김밥을 먹더라고요.
제가 구내식당서 혼자 먹나, 편의점서 혼자 먹나 마찬가지 아니냐고 하면 편의점이 훨씬 편하대요. 저희 팀에 3명은 구내식당서 항상 혼자 먹거든요? ㅎ 사람이 너무 많아서 늦게 먹는 사람,위가 안좋아서 천천히 먹느라 혼밥하는 사람, 원래 혼밥을 선호하는 사람 등.
11. ...
'25.5.12 9:19 PM
(61.77.xxx.128)
선생님과 상담은 해봐야지요. 샘이 알아도 뭐 딱히 뭘 도와주진 못 하겠지만 계속 지켜볼 수 있잖아요. 교우관계가 어떤지 알아봐야죠.
12. 혼밥이
'25.5.12 9:26 PM
(124.63.xxx.159)
문제가 아니고 전반적인 학교 생활 교우관계 체크하셔야죠. 이건 진상 학부모 아닙니다. 선생님이 하실 일 아닌가요?요즘 학폭은 뒷담화 조롱 은따 모두 포함입니다
13. oo
'25.5.12 9:30 PM
(116.45.xxx.66)
흠? 아이가 혼밥 먹는것에 어려움이 있어 보이진 않는데
같이 노는 친구도 있고 다만 그 친구가 자발적으로 점심을
안 먹는데 아이는 급식 먹는것에 어려움이 있다도 표현한것도
아니구요
걱정 많이 되시면 담임선생님께 함 전화상담 해보세요
14. ..
'25.5.12 9:32 PM
(114.199.xxx.79)
댓글보니 수긍가는 내용이 보이네요.
교사가 아드님을 다른 아이들과
함께 밥먹게 만들어 줄 순 없지만
아드님이 교실 사회에서 혼밥하게 게 된 분위기나 연유는 알아봐줄 수 있을것같네요..
아드님이 어울릴만한 아이들이 학급구성에 없는건지,
아이들이 어울리려고 하는 또래의 특성이나 문화를
아드님이 갖추지 못해서 그런것인지 파악할수 있을테니까요.
알아두면 다음 학년을 기대해야하는지
시간을 두고 부모가 도와줄 부분이 있는지 판단할수도 있을거고요.
15. …
'25.5.12 9:32 PM
(59.30.xxx.66)
담임한테 말하고
학교 안에 위클래스가 있을 겁니다
지속적으로 상담 받아보세요
16. 혼밥이
'25.5.12 9:37 PM
(180.66.xxx.192)
우리 어른들이랑은 달라요. 우리야 혼자 고깃집가서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지만, 하루종일 그 애들이랑 강제로 함께 있어야 하는데 밥먹을 사람이 없어서 혼자 먹어야 한다면
사춘기 아이로서는 힘든 문제죠..
17. ᆢ
'25.5.12 9:37 PM
(124.50.xxx.72)
딸이 작년에 1년동안 생으로 굶었는데
여기학교는 들어오는 순서대로 앉는게 아니라
친한친구끼리 먹어요
전교생모두
같은반 테이블에 앉았더니 눈치주고
싫은티내서
일년동안 급식실 안갔대요 ㅜㅜ
18. 음
'25.5.12 9:37 PM
(59.7.xxx.11)
혼밥 먹어도 괜찮아요.
아이에게도 혼밥을 너무 유난스럽게 말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혼자서도 잘먹는아이를 위축되게 만들지마세요.
집에서 아이와 친구처럼 많이 이야기하고 웃어주세요.
아이가 힘들면 기대고 말할수있는 엄마가 있다는거 잊지 않도록...
저도 이상한 이유로 왕따당한적있는데
학교에서 혼자서 밥 잘먹고 학교생활잘하니까 나중에라도 다가오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힘내세요!!
19. ㅠㅠ
'25.5.12 9:41 PM
(1.255.xxx.98)
괜히 저도 목이 메이네요.
울 아이네 학급은 무조건 같이 앉아 먹어야해서
자리를 띄울 수 없대요. 같은 테이블에서 먹어야 한다고..
담임선생님께 상담 요청해 보세요..
그 친구는 왜 밥을 안먹을까요. ㅜㅜ
촘촘히 같은반은 같이 앉아먹는게 좋아보여요 ㅠㅠ
20. ditto
'25.5.12 9:42 PM
(114.202.xxx.60)
“xx가 안 먹어서 혼밥했다“라고 아들이 말했잖아요
혹시 아들이 왜 나는 혼자일까?라고 엄마에게 얘기한 적 있나요? 아이가 걱정하는 게 아니라면 엄마가 나서서 문제를 만들지 마세요. 만약에 아이가 고민인 된다하면 분명 어른이 개입할 일이지만요. 아이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불편함이 없을지도 모르는데 엄마가 그거 문제야 걱정할 일이야 라고 지적을 한 이후로 그때부터 아이가 불안해 할 수도 있어요 요즘은 애들 대부분 그렇게 친한 친구도 없고 대부분 그냥 혼자 혹은 스케줄 맞는 애들끼리 맞춰 다니는 시대예요 친구가 과외샘인데 “요즘 애들은 친구없어“ 라고 하던데요
21. 윈디팝
'25.5.12 10:01 PM
(49.1.xxx.189)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특별히 괴롭힘당하는게 아니라면, 그러다가 또 마음맞는 아이와 함께먹고 어울리고 그럴 수 있어요.
22. ㅡㅡㅡㅡ
'25.5.12 10:03 PM
(58.123.xxx.161)
혼밥하는게 힘든지 물어 보세요.
아이가 괜찮다면 괜찮은겁니다.
요즘 혼밥은 너무너무 흔합니다
23. ...
'25.5.12 10:03 PM
(58.143.xxx.196)
전에도 여기서 봤어요
요즘 애들이 글세 다이어트 한다고 급식을
안먹구 급식실에 안간다네요
같이 친구하는 친구도 덩달아 굶어야 한다고
하소연 하시던데 그런케이스 일거에요
같이 앉아만 있어줘도 좋으련만
그당시엔 먹지않고 앉아있는것도 마땅치
않는가보죠
또 시간지나 점심먹는 친구가 있음
언제 그랬냐 할거에요
다 어려운시기 이겨내며
크는거니 엄마가 너무 티내지 마시고
따스하게 편하게 해주시면 좋을거같아요
선생님에게는 이야기 해봤자
해결방법이 없을텐데요
24. ...
'25.5.12 10:09 PM
(115.22.xxx.169)
굳이말을 했다는건 아무렇지않은 일이 아니라는거고 나름의 속상한 감정을 털어놓는거죠.
학생때 혼자먹는걸 개의치않아하는 학생은 없어요.
다들 나이드니 학생때를 다 잊으셨나
직장인 대학생 혼밥이랑 초중딩 급식실혼밥이랑 어떻게 같습니까..
어떻게 해달라까진아니어도.. 그냥 이렇게되서 사실 기분이 좀 별로고 씁쓸하다.. 그런말이죠
25. 큰일일까
'25.5.12 10:12 PM
(115.138.xxx.196)
큰일은 아니고 엄마입장에서 여자입장에서 가슴이 찢어지는건 알겠는데 이런일로 난리칠일은 아닌거같아요
오히려 엄마가 난리쳐서 아이가 혼란스러울거같아요
26. 문
'25.5.12 10:23 PM
(219.248.xxx.213)
그래도 혼자라고 안먹는거보다ᆢ혼자라도 먹고오는게 나은거같아요
27. ㅇㄱ
'25.5.12 10:25 PM
(211.234.xxx.234)
진짜...저 중고딩엄마고
우리큰애가 힘들어햇던 학년이.꽤 많은데...
글 내용에 근거해서
이걸 가지고 상담하면....
진짜 오바에요...
칰구가 있자나요
친구가 밥을안먹는거고.
누가 괴롭히는거도아니고
엄마가 속상한건 알겠지만
문제될 조건이없어요..
뭐어쩌라고..? 하실거같은데
찾아갈일도아니고 전화정도도 오바인것 같은...
28. 00
'25.5.12 10:40 PM
(124.216.xxx.97)
학폭선생님은 점심을 안먹고오는게 문제있는거라고 담임샘상담하라고 하셨네요 아이가 집에 이야기한 부분이 다일수도있지만 말못할 사정이 있을수도 있으니 물어보는식의 상담은 할수있겠어요 그런데 담임선생님 성향이 어떠신지..학생들 기본생활까지 관심가지시는지 아닌지~관심있으신분이라면 이미 점심안먹는거 알고계실것같습니다만
오바일수도있고 작은문제일때 빨리 발견해서 도와주는게 될수도있어요
29. ,,,,,
'25.5.12 10:47 PM
(110.13.xxx.200)
글쎄요.
우리 아들들 보면 친구들과 어울리는 세대들이고 우리때처럼 친구가 중요한 세대는 맞아요.
그러니 친구가 안먹으니 다른 친구들과 못먹고 혼자먹는 거죠.
근데 아들 작년 중딩때보니 점심 안먹는 애들이 그렇게 많다고 하네요.
배고플텐데 어쩜 그렇게 쌩으로 굶는건지...
점심시간이 젤 신나는 시간일텐데 말만 들어도 안타깝네요.
혹시나 학교생활에 문제가 잇는건 아닌지 겸사겸사 상담전화 한번 해보세요.
이런저런 말하는 거 보니 큰문제는 없어보이는데 그 흔한 밥조차 먹을 사람이 없다는거 보니 하루종일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안타까워요.
30. 저는 반대
'25.5.12 11:06 PM
(49.170.xxx.206)
운이 좋아 좋은 선생님 만나서 도움 받으면 다행인데 저는 진짜 아무것도 몰라요~~ 오또케~ 하는 교사 만나서 저한테는 아무 문제없다. 너무 잘한다. 정말 멋진 친구다. 어머님이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다. 학교서 너무 잘지낸다. 이런 소리만 늘어놓고 지나고 보니 애한테는 가스라이팅 작렬하고 생기부에 애를 찐따에 문제 있는 애로 만들어 놨더라고요.
복불복 운에 아이를 맡기기엔 청소년기는 너무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냥 집에서 보듬어주고 지지해주는게 더 나을지도 몰라요. 원글님 아이의 선생님은 그런 분이 아니길 바라지만, 상담하시려거든 잘 살펴보고 하세요. 저도 큰 도움을 바란 건 아니었는데 외려 저러니 애가 교사 때문에 더 힘들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