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부 아이돌봄 하시는 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25-05-12 19:59:06

 

돌쟁이 아기를 5시간보는데 , 영아종일은 

왜 적용이 안되는지 궁금해요 (3시간 이상이면 가능한걸로 아는데) 

시간제, 영아종일제는 양육자가 마음대로 

선택하나요? 그럼 더 싼 시간제를 다들 할텐데

영아종일제는 선택하는 사람이 있긴한가요?  

 

그리고 수당 다 해서 보통 시급 얼마정도 받으시는지,

선호하시는 연령대, 하루 몇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느끼시는지 등등 궁금해요

그냥 이 직업이 맞으시는지 등등 아무 얘기라도

나누고 싶어요 

제가 타지역에서 양성과정만 해서 돌보미 지인이

한명도 없어서요..  ㅜㅜ

 

 

 

IP : 125.179.xxx.1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5.5.12 8:29 PM (211.206.xxx.191)

    제도가 계속 바뀌니 저는 영아를 한 지 오래되어 잘 모르겠지만
    종일제는 구 마다 배정 인원이 제한이 있고
    이용자가 신청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시간제, 종일제 이용자는 똑같은 비용을 내는데 시에서 지원해 주어
    종일제 일을 하면 돌봄샘 수당이 시간당 천원인가 추가되고
    최대 10만원 까지.
    영유아는 또 시간당 1500원인가 1600원 추가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최저 시급에 주휴수당 시간당 1650원 추가, 종일제는 거기에 시간당 1000원,
    영유아는 시간당 1500원인가 더해지는 거죠.

    큰 아이들은 등하원 수당이라고 시간당 500원 추가되고
    대충 시간당 13000원 정도인데
    영유아는 거기에 1500원인가 1600원
    종일제는 거기에 또 1000원 추가 그렇죠.

    4대 보험되고 퇴직연금 되고 근로자 대우 받으니까
    적성에 맞으면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호하는 연령대도 다 달라요.
    영유아는 몸을 힘들게 하고,
    큰 아이들은 마음을 힘들게 해요.ㅋ
    많은 수입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영유아 종일제 해야
    어느 정도 수입이 보장되니 계속 영유아 돌봄 하고

    때로는 학령기 아이들 둘 이상 돌보게 되는 경우가 오히려 더 수입이 좋기도 합니다.

    수입을 위주로 일 하는 것 보다
    경제적인 여유가 좀 있고
    아이를 좋아하고 젊은 부부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에
    나의 돌봄 활동이 큰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면
    보람을 느껴 더 열심히, 즐겁게 일 할 수 있어요.
    다만 1-2년 해보셔야 나에게 맞는 지 알 수 있지요.

  • 2. dd
    '25.5.12 8:53 PM (61.105.xxx.83)

    영아종일제와 시간제는 이용자(양육자)가 선택하는 거예요.
    정부지원 시간이 영아종일제는 매달 200시간이고, 시간제는 1년에 840시간이예요.
    양육자가 시간제로 하면 아동양육수당이 나오고, 영아종일제로 하면 아동양육수당이 안나와요.
    그래서 이용시간이 작으면 시간제로 하는 거예요.

  • 3. ㅇㅇ
    '25.5.12 9:51 PM (125.179.xxx.132)

    와 두 분, 이야기 풀어주셔서 넘 감사해요~~^^
    이런 이야기 나눌 곳이 없어 외로웠던거 같아요
    시간제나 영아 종일제 결국은 시급은 비슷하겠네요

    영유아는 몸을 힘들게 하고,
    큰 아이들은 마음을 힘들게 해요
    ㅡ 이거 진짜 맞는듯요
    전 큰 애들에게 좀 디어서;; 힘들다는 영유아만
    주구장창 하고 있어요
    형편이 어려워 시작은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이뻐서 천직같긴 합니다
    몸이 힘든 오늘같은 날은, 착한 학령기 애 둘 자리
    안나오나 싶네요 ㅡ.ㅡ

  • 4. dd
    '25.5.12 11:21 PM (27.165.xxx.187)

    돌쟁이 아기들이 힘이 더 들어요.
    차라리 영아 돌봄이 더 쉬워요.
    첨에는 맘에 드는 곳이랑 매칭되기 어려운데 하시다가 보면 그런 곳 매칭되실 거예요.

  • 5. ㅇㅇ
    '25.5.13 12:10 AM (125.179.xxx.132) - 삭제된댓글

    아 영아돌봄은 겁이 나서 지원을 못했어요
    한번은 가까워서 해볼까 했더니 경력있는 샘 찾고 ㅎ
    영아돌봄 해보고 싶네요~
    돌쟁이 귀엽긴 무지 귀여운데 힘들기도 꽤나...
    그래도 가족분들이 좋아 몸힘든거 외엔 다 좋네요;;

  • 6. ㅇㅇ
    '25.5.13 12:11 AM (125.179.xxx.132)

    아 영아돌봄은 겁이 나서 지원을 못했어요
    한번은 가까워서 해볼까 했더니 경력있는 샘 찾고 ㅎ
    영아돌봄 해보고 싶네요~
    돌쟁이 귀엽긴 무지 귀여운데 힘들기도 꽤나...
    그래도 가족분들이 좋아 몸힘든거 외엔 다 좋네요;;

    디디님은 어떤연령 아가들이 제일 이쁘신지 궁금하네요

  • 7.
    '25.5.13 12:58 PM (211.38.xxx.202)

    저는 첫번째 돌봄 가정이 지금 생각해보니 힘들었던 집이었어요.(불과 3~4년전)

    아기들은 다 예쁘면서도 힘든데, 이용자들이 그야말로 아까운 돈 생각에(?) 가능한 많은 일을 시키셨어요..
    돌 전 아가였고, 저도 5시간 돌봄이었는데 엄마가 휴직기간이라 집에 같이 있었어요.
    가정에 가서 만약 아기가 30분~40분 낮잠 자면,
    전날 아기 먹은 젖병, 나중엔 이유식 그릇, 온갖 아기용품, 장난감등을 많은 것들을 열탕 소독해요. 유팡이 있어도 그냥 장식용이고
    큰 들통에 모조리 끓였어요. 그땐 저도 신입이라 그냥
    시키는대로 다 했어요.

    또 세탁물이 건조기에서 나오면, 아기 세탁물이라고 개는것 시켰어요. 개다 보면 엄마 것도 나와요.

    아기 동화책을 소독 스프레이로 일일이 책장마다 다 닦았어요..기타 등등..

    엄마가 재택이어서 돌봄 시간을 수시로, 1주에 몇번씩 바꾸고, 1주에 3일이나 4일만 했어요.
    생각나는 것만 이렇네요..
    지금이라면 센터에 보고하고 가정을 바꿀텐데,
    그땐 제가 뭘 몰라서 그렇게 1년을 했답니다.

    그 다음 가정도 할말 많은데..
    불평한다고 그럴까봐 그만할게요

  • 8. ㅁㅇ
    '25.5.13 1:45 PM (175.118.xxx.120) - 삭제된댓글

    헉.. 양성과정이나 오티중에 돌봄일에 대한 범위
    교육 안받으셨을까요? ㅜㅜ
    저희 센터는 부모교육은 잘하나 보더라구요
    저보다 더 잘 알고 주의해주고 해서 그건 편해요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에구

    저는 제일 난감했던 경험이
    아이랑 맞는지 하루 와서 해보자해서 갔더니
    막 퇴근하고 온 엄마가 옷도 못벗고
    밥한다고 다리붙드는 애랑 실갱이중..
    제가 겨우 꼬셔서 놀이가 되려는 찰나에
    자기 장난감 건드렸다고 대성 통곡 시작 ㅜ
    애가 장난감 만지는거에 예민해요..그제서야 얘기해
    주네요 ㅜ
    안그래도 아이가 기분 안좋은데 , 그후론 제 근처로
    오지도 않고 엄마한테 더 징징 ..
    결국 시간못채우고 집에 왔어요

  • 9. ㅇㅇ
    '25.5.13 1:48 PM (175.118.xxx.120)

    헉.. 양성과정이나 오티중에 돌봄일에 대한 범위
    교육 안받으셨을까요? ㅜㅜ
    저희 센터는 부모교육은 잘하나 보더라구요
    부모들이 저보다 더 잘 알고 주의해주고 해서 그건 편해요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에구

    저는 제일 난감했던 경험이
    아이랑 맞는지 하루 와서 해보자해서 갔더니
    막 퇴근하고 온 엄마가 옷도 못벗고
    밥한다고 다리붙드는 애랑 실갱이중..
    제가 겨우 꼬셔서 놀이가 되려는 찰나에
    자기 장난감 건드렸다고 대성 통곡 시작 ㅜ
    애가 장난감 만지는거에 예민해요..그제서야 얘기해
    주네요 ㅜ
    안그래도 아이가 기분 안좋은데 , 그후론 제 근처로
    오지도 않고 엄마한테 더 징징 ..
    결국 시간못채우고 집에 왔어요

  • 10. 그게..
    '25.5.13 2:01 PM (211.38.xxx.202)

    부모들도 범위를 다 안다고, 집담회 때 만난 선생님들이 알려 주셨어요. 알아도 아기 자는 시간에 일 시키는 거에요..인터넷 보면 돌보미가 있는 시간에 아기 자는데, 그때
    시급 나가는게 아깝다는 엄마들 글, 많이 올라와요.

    그리고 옆에 엄마가 있으면 당연히 엄마한테 가죠..

  • 11. ㅇㅇ
    '25.5.13 2:09 PM (175.118.xxx.120)

    양육 부담 가정들도 많이 가봤는데
    부모있어도 애들 샘이랑 잘 노는 가정만 가봐서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334 진짜 딸에게 질투를 느끼세요? 40 2025/05/16 3,416
1714333 민주당 유세팀과 국힘유세팀 댄스비교 3 비교체험 극.. 2025/05/16 1,089
1714332 중년 남편 체취 바디용품 17 튼튼맘 2025/05/16 2,013
1714331 구급차 막은 김문수 지지자들 "소방대 XXX".. 12 기가막히네요.. 2025/05/16 1,475
1714330 카톡 지금 저만 안 되나요? 4 플럼스카페 2025/05/16 873
1714329 지렁이류(?)에 좀 박식한분? 11 ㄱㄴ 2025/05/16 718
1714328 5/16(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5/16 289
1714327 달바 수분 선크림 괜찮네요 추천 6 써보신 분 .. 2025/05/16 1,752
1714326 중국·호주 '큰돈'이 산골에…노림수는? 21 ㅇㅇ 2025/05/16 1,960
1714325 비올때 용달로 김치냉장고 받기 2 김치냉장고 .. 2025/05/16 571
1714324 인터넷에 몰상식해 보이는 사람 유형 1 ........ 2025/05/16 749
1714323 자식 키워보신 어머님들 5 2025/05/16 1,779
1714322 알룰로스. 레몬즙 꼭 써야 하나요?? 4 . . 2025/05/16 1,447
1714321 노현정도 나이가 보이네요 20 .. 2025/05/16 6,287
1714320 中 용산 땅 1256평 사들였는데…취득세 전액 면제받았다 41 ... 2025/05/16 4,911
1714319 오염수 배출 때 산 미역이 있는데요 6 ㅇㅇ 2025/05/16 1,178
1714318 안농운 운운, 김어준 아님말고식 선동의 장 11 ㅇㅇ 2025/05/16 1,293
1714317 정원 꽃키우고 관리해보신분들!~~~~플리즈~ 12 야생화 2025/05/16 1,482
1714316 갤럭시 Z 플립 휴대폰 쓰시는분? 13 플립 2025/05/16 1,196
1714315 구인사 자주 다니시는 분 있으실까요? 11 나무 2025/05/16 1,603
1714314 이재명 진짜 똑똑한 거 같아요 26 이재명 2025/05/16 6,481
1714313 손흥민, '임신 협박女' 전 여친이었다 20 ㅇㅇ 2025/05/16 20,523
1714312 판교역 근처 사시는분들 야채종류는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4 2025/05/16 1,339
1714311 마이너스 통장 만들려하는데 서류준비 뭐해야하죠? 4 궁금 2025/05/16 1,033
1714310 지귀연 사건, 엄청난 배후, 충격적 내용 폭로됨 22 o o 2025/05/16 22,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