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율신경계 문제일까요?

.......... 조회수 : 2,168
작성일 : 2025-05-12 18:50:43

제가 지금 2년째 잠을 편히 못자고, 고등 두 아들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있는 상황인데,

 

요즘 들어 춥지 않게 입고 난방을 해도, 집에서 회사에서 계속 오싹한 느낌, 소름끼치는 느낌이 계속 들어요

 

스트레스, 수면 부족, 피로 누적, 불안이 엉키며 총체적으로 몸이 안좋은데

왜이럴까요? 

 

생리는 아직 규칙적이라 갱년기는 아닌것 같고요..

 

평소 심장 두근거림이 많고 가끔 공황증세가 있긴 합니다.

 

그런데 팔, 등쪽 등 몸이 마치 몸살기운처럼 매일 오싹한 느낌이 들거든요.

 

이건 어떤 병원에 가거나 뭘 먹으면 좋아질까요?

 

스트레스 줄이고 잠 잘자면 되겠지만 그게 잘 안되거든요.ㅠ_ㅠ

 

마그네슘, 비타민b,  오메가는 먹고 있어요

 

캐모마일 차를 회사에서 자주 마셔볼까요??

 

자율 신경계 이상이면 그냥 내과가면 되나요? 신경과를 가야 하나요?

 

 

IP : 14.50.xxx.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2 6:52 PM (106.102.xxx.238)

    갱년기는 폐경 이후가 아니라 폐경 전후예요

  • 2. ..........
    '25.5.12 6:53 PM (14.50.xxx.77)

    폐경 전 증상인가요? 고3 아들 사고치고 다녀서 늘 심장 두근거리고 잠못자고 스트레스 받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 3. 원글님
    '25.5.12 6:57 PM (175.116.xxx.90)

    신체화 증상일 수도 있어요. 일반과 치료로도 나아지지 않으면 신경정신과 진료 받아보세요.

    신체화 증상은 심리적인 어려움이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심리적 어려움이 신체적 고통으로 표현되는 것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나 억눌린 감정, 불안, 우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 검사 결과는 정상일지라도 어지럼증, 소화불량, 통증, 무감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4. 원글
    '25.5.12 7:07 PM (106.101.xxx.71)

    맞아요. 신체화증상이라고하는군요.
    딱 그래요.
    검진상 정상인데, 어지럼증,소화불량, 두통,
    하루종일 매일매일 소름끼치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

  • 5. 이정도
    '25.5.12 7:20 PM (125.129.xxx.184)

    몸의 상태에서는 운동으로 고칠 수있습니다
    요가 하세요 ~

  • 6. 그게
    '25.5.12 7:20 PM (218.147.xxx.180)

    제가 의사가 아니니 갑상선 문제나 혈액검사 이런거 함 받아보시구요
    쓰신글에서 얻어진 정보와 저의 경험에 비추어볼때

    자율신경실조증 이라는 증상 아닐까 싶구요
    저도 미주신경성실신 이런 단어 들을때처럼 엄청 흘려들었는데
    저도 사춘기애랑 남편땜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다가 크게 터졌는데 ( 그전에 뭐 이석증
    각종 아픈 증상들은 있는데 건강검진할땐 괜찮으니 걍 넘어갔죠) 두근거려 깨고 했는데
    그게 공황장애 불안장애라는걸 알았어요 ㅠ.ㅠ 갱년기증상의 일종이 이제 시작인가
    했는데 아니었어요

    그래서 공진단 침향환 비타민d먹으면서 심할땐 안정액 마시면서 좀 버티다
    정신과를 가볼까 큰병원을 가볼까 하다가 자율신경실조증을 알게됐는데 그 전에 분명
    그 증상을 읽어본적있는데 전혀 기억에 안남다가 증상을 짚어보니 그거에 가깝단걸 알게됐다는요. 님도 비슷한 느낌이 없잖아있구요

    저는 공황장애증상 심하게 느끼기전에 많이 춥고 두근거리고 힘들고 할때 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한약을 먹고도 효과가 있었는데 한약도 한번 드셔보시고 침향환 공진단 이런거라도
    좀 드셔보세요

    그리고 의외로 심할때는 운동도 하지말라 하더라구요 교감신경을 항진시키는게
    문제라서 명상하고 심호흡하고 뭐든 열심히 하는것도 원인이라 릴렉스해줘야하더라구요
    유튜브에 생각보다 진짜 많아요

    전 우연히 인스타 스레드에 어떤 여자한의사분이 증상에대해 쓴 글이 몽땅 나여서
    ?? 뭐야 이거 다 난데 하고 읽다가 알게된건데 양방한방 다 두루 짚어내더라구요

  • 7. ..........
    '25.5.12 8:25 PM (125.186.xxx.197)

    아 자세히 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그건가봐요.
    안정액, 청심환 상비약이고, 불안증 가라앉히는 약도 먹고 . 하. .
    어제는 1시간 거리 고속도로 운전하다 아이와 대화 생각하다가 갑자기 몸이 경직되고, 공황 증세가 올라와서 멈추고, 갓길에 한참 있다가 운전했어요.
    혼자 기도하러 절에 가는 길이었는데 진정되고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그리고.절에가서 108배하고, 기도하고 하니 오는길엔.괜찮았어요. 그런데, 매일 소름끼치는 느낌이 하루종일 계속되니, 이건 뭐 어찌해야하나싶었어요.
    병원가봐야겠습니다. ㅜㅜ

  • 8. 저도
    '25.5.12 9:38 PM (218.147.xxx.180)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유튜브영상들은 꼭 검색해보세요

    https://youtu.be/sQxf5LVMLkw?si=8bqrOwkzE-aULBBz

    https://youtu.be/-bqodeERwBM?si=8cBmHqgoMasF7t6u

    https://youtu.be/-bqodeERwBM?si=8cBmHqgoMasF7t6u

    https://youtu.be/rpXgy2WYDHo?si=Us_QEn7HARrJld7R

  • 9. 저랑
    '25.5.12 9:54 PM (183.99.xxx.213)

    상황이랑 증상이 비슷하시네요ㅠㅠ 전 땀 날 정도의 운동하고 명상도 하고요, 한의원에서 화병약이 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 10. 저랑
    '25.5.12 9:55 PM (183.99.xxx.213)

    그리고 잠 못 자는 건 커피 줄여보셨나요? 오후 커피 끊었더니 수면 질이 훨씬 좋아지더군요.

  • 11. 혹시
    '25.5.12 11:12 PM (125.249.xxx.51)

    소름이 실제로도 올라오나요?
    제가 몇년전에 한여름 더운데도
    바람이 살갗을 스치기만해도 소름돋는 느낌이 들며
    실제로 소름도 올라왔어요
    그냥 집에 가만히 있어도 그랬구요
    검진상 이상없고 도대체 왜그러는지 알수가 없었어요
    자율신경치료하는 병원도 다녔는데
    아무 차도가 없었어요
    양방이 효과없어 한의원을 다녔어요
    명의로 유명하다는 한의사 찾아
    기차타고 일주일에 한번씩 대전까지 내려 갔어요
    10개월을 다녀도 소용 없어서 포기하고
    저희동네 친목카페서 한약 잘짓는다는 의사샘 추천보고
    가까우니 그냥 갔어요
    어차피 안될거지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요
    의사도 삼십대 후반으로 젊었는데
    세상에나...
    한약 먹고 삼일쯤 되니 소름증상이
    줄어들더라구요
    한약 두달정도 먹고 고쳤어요
    몇년지났는데 지금도 괜찮아요
    그때 정말 당황스럽고 갑갑했어요
    이유도 없고 원인도 없고 한여름 더운데도 소름이 끼치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원글님도 주변에 약 잘짓는 한의원 알아보세요
    소름 끼치는 증상 있는 사람을 저말고 본적이
    없어서 길게 썼네요

  • 12. 저는
    '25.5.12 11:54 PM (115.138.xxx.27)

    온몸이 져려요. 전기오르듯이요.ㅜ
    신경과 심장내과 가봤는데 이상이 없대요
    저도 자율신경 실조증인듯 하네요
    원글님 덕에 알아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799 창원 유세장 다녀왔습니다 10 ... 2025/05/14 1,369
1713798 텃밭상자가 잘 안 되요 4 ... 2025/05/14 1,388
1713797 조국혁신당, 이해민, 다가올 AI 시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 4 ../.. 2025/05/14 728
1713796 혹시 집에서 돌아가시면 절차가 어찌 되나요? 14 가르쳐주세요.. 2025/05/14 2,381
1713795 항상 요리 가지고 타박 하는 남의편 5 오우 2025/05/14 1,422
1713794 판교 현백 중앙홀에서 누가 ㅈㅅ했대요 15 ... 2025/05/14 40,736
1713793 중학생 고등선행 문의 6 . . 2025/05/14 827
1713792 피곤해 보이는 얼굴 거상 어떨까요 2 .. 2025/05/14 1,407
1713791 며칠 부지런 떨었다고 슬슬 목이 잠기는데 어쩌죠 ㅠ 4 체력 2025/05/14 921
1713790 방광염인줄 알았는데 3 ㄷㄷㄷ 2025/05/14 3,235
1713789 냉장고 하니.. 3 최신형 2025/05/14 996
1713788 요새 선거운동 유튭보면 웃음이 빙그레 ㅎㅎㅎ 5 ,,, 2025/05/14 988
1713787 전세 재계약시 복비 4 엄마 2025/05/14 912
1713786 남편이 사고치고 있어요 무서워요 32 냉장고 고친.. 2025/05/14 29,121
1713785 “방송 잘리고 손절당해” 전한길, 결국 강단은퇴 24 ... 2025/05/14 6,356
1713784 한동훈 "이재명의 민주당, 동네깡패처럼 희대의 악법 통.. 47 .. 2025/05/14 2,689
1713783 케이스 끼우면 인식을 잘 못 하는데 방법 없을까요 3 버스교통카드.. 2025/05/14 629
1713782 어제 걸어서 다리가 아프면 쉬는게 좋나요? 아니면 12 o...o 2025/05/14 2,218
1713781 사주)운을 주고받기도 하나요? 6 사주 2025/05/14 2,113
1713780 콘서트 갔다오면 여운이 4 .. 2025/05/14 1,312
1713779 집 매매했던 부동산에서 전세 계약할때 복비 2 oo 2025/05/14 816
1713778 챗지피티에게 죽음과 신앙에 대해 물으니 4 ㅈㄷㅎㅈ 2025/05/14 2,278
1713777 둘째아이 학원 끊었어요. 12 ..... 2025/05/14 4,657
1713776 대형 카페인데 냅킨을... 8 &&.. 2025/05/14 3,138
1713775 공공장소에서 신발 벗고 발 올리는 사람 ㅜㅜ 6 짜증 2025/05/14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