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건축 아파트에서 몸테크하려다가

아이러니 조회수 : 2,002
작성일 : 2025-05-12 18:04:40

아파트는 입지야

재건축되면 최고의 단지가 될껄

주차만 안좋지 내부 싹 리모델링하면 사는데 지장없어

이런 생각하다가 신축도 봤어요

 

커뮤니티 조식? 여태 안먹고도 잘 살았는데 뭐

수영장? 근처 센터 다니면 되지

주차? 그건 인정

부동산에서 급매나온 한집만 보라며 같이가는길에

원 조합원이었던 분들이라 동이랑 조망도 좋다고 하시더군요

신축이니 내부야 층고높고 깨끗하더라고요

6,70대정도 되보이는 노부부이셨는데

왜 매도하세요? 물어보니

이젠 나이가 있어 다 정리하고 **실버타운 가려고요

 

순간 깨달음이랄까요

저나이되면 신축의 장점 커뮤니티도 주차도 조식도 수영장도 큰 의미가 아닐수 있겠구나

재건축은 빨라야 10년인데 그때 내나이에도 신축의 장점이

클까

 

그냥 좀 비싸더라고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니 지금 편의를 누려야겠단 생각들더라고요

여행도 젊을때 다니고 집도 젊을때 신축에 사는게 맞겠다 그렇게 생각을 바꿨어요

이래서 사람들이 신축신축 하는구나 알았어요

 

 

 

 

IP : 211.234.xxx.1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2 6:06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구축 고쳐사는지 10년째. 맞는 말씀입니다. 돈이 많을수록 시간 가치가 더 중요하더라구요

  • 2. ..
    '25.5.12 6:18 PM (1.235.xxx.154)

    젊은때 돈있으면 신축살았죠

  • 3.
    '25.5.12 6:23 PM (112.161.xxx.54)

    원글님말 맞아요 지금을 누려야죠!
    남편이랑 아들 둘이 지난주 황금연휴때 5박6일 크루즈 여행다녀왔어요
    둘 합해 600들었고 진짜 큰 맘 먹고 갔어요
    가보니 올해만 해외 네번 간 사람도있고 다섯번 간사람도 있대요
    그 중 다섯번간사람은 여기 오기전 한달짜리 크루즈 남미여행 다녀왔대요
    부부 한달여행비용이 오천만원이라네요
    그분은 마지막날 비행기타고 귀국하는데 그 부부만 비지니스석타고 왔대요
    내가 쓰는 돈만 내돈이라니 다들 다리떨리기전에 열심히
    돈쓰는게 현실인가봐요

    저도 몸테크는 하기 싫어요
    그래서 부자가 아니구요

  • 4. ㅇㅇ
    '25.5.12 6:24 PM (210.96.xxx.191)

    그분들이 특이하네요. 아프시던지..
    저도 신축인데 늙을수록 신축살면 졸은거같아요. 노인일수록 돈아끼는데 사우나 공짜이니 매일 목욕해서 깨끗하고 운동등 즐기고 사우나가면 젤 많은사람이 60후반대 이상 할머니들이세요. 수다떨고 행복하게 지내시더군요. 실버룸 잘되어있고
    젊은이들은 운동시설은 잘 이용하고. 저녁에 사우나대신 샤워만하러들 잘 오고 . 주말는 동내목욕탕마냥 애들데려온 엄마들많고.

  • 5. 좀 이상함
    '25.5.12 6:41 PM (118.235.xxx.4)

    60대 70대가 정리하고 실버타운 갈 나이인가요?
    저도 재건축은 아예 고려를 안하지만 그래도 넓고 인프라 좋은곳이 어딜까 보고 있는데요

  • 6. 재건축은
    '25.5.12 6:54 PM (121.130.xxx.247)

    투자로 사놓고 신축은 전세로 살다 나오는거죠
    몸테크를 왜 해요
    저도 나이들어가니 집값이 아무리 뛴다해도 살 생각은 없어지고 팔아서 현금 쥐고 경치좋은 곳에 작게 전원주택 지어 살던지 아파트값 싼 동네 가서 널널하게 살 생각하게 돼요
    재건축 아파트는 자식 줄 생각이구요

  • 7. 나중에
    '25.5.12 7:22 PM (122.37.xxx.108)

    은퇴후 돈 여유롭게 쓰려면
    젊어서 재테크해야하는데
    몸테크가 바람직하죠~
    그래서 입지 좋은곳 재건축 예정집값이 그런거예요~

  • 8.
    '25.5.12 7:34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그 노인들이 말년에 손해보려니 그러는거죠
    요즘 신축 짓기만하면 오르는데 팔아버리는거보니 말년운이 약한가봄
    힘 있는 젊을때 구축 살며 고생하는거고
    다 늙어 몸 힘들면 편리한 신축 살아야지
    왜 의미없어요
    80된 노인도 밥 해먹고 사는데 왜 밥 나오고 팍팍오르는 깔끔한 신축 버리고 답답하게 실버타운 들어가요

  • 9. 몸테크
    '25.5.12 7:35 PM (211.234.xxx.176)

    잘하면 수십억이라 ㅠ
    그냥 버티고 살아요
    누가 수십억을 주냐구요 ㅠ
    버티면 버는거라 ㅎㅎㅎ
    내부 수리하면 살 만 합니다

  • 10. 복도 없네
    '25.5.12 7:35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그 노인들이 고생만하다 말년에 손해보려니 그러는거죠
    요즘 신축 짓기만하면 오르는데 팔아버리는거보니 말년복이 약한가봄
    힘 있는 젊을때 구축 살며 고생하는거고
    다 늙어 몸 힘들면 편리한 신축 살아야지
    왜 의미없어요
    80된 노인도 밥 해먹고 사는데 왜 밥 나오고 팍팍오르는 깔끔한 신축 버리고 답답하게 실버타운 왜 들어가요

  • 11. 복도 없네
    '25.5.12 7:37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그 노인들이 고생만하다 말년에 손해보려니 그러는거죠
    요즘 신축 짓기만하면 몆년을 두고 오르는데 팔아버리는거보니 말년복이 약한가봄
    힘 있는 젊을때 구축 살며 고생하는거고
    다 늙어 몸 힘들면 편리한 신축 살아야지
    왜 의미없어요
    80된 노인도 밥 해먹고 사는데 왜 밥 나오고 팍팍오르는 깔끔한 신축 버리고 답답하게 실버타운 왜 들어가요

  • 12. 복도 업셰
    '25.5.12 7:45 PM (1.237.xxx.38)

    노인들이 고생만하다 말년에 손해보려니 그러는거죠
    요즘 신축 짓기만하면 몆년을 두고 오르는데 팔아버리는거보니 말년복이 약한가봄
    운이 떨어져 인연이 다 해 놓치는걸 보고 엉뚱하게 깨달음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네
    힘 있는 젊을때 구축 살며 고생하는거고
    다 늙어 몸 힘들면 편리한 신축 살아야지
    왜 의미없어요
    80된 노인도 밥 해먹고 사는데 왜 밥 나오고 팍팍오르는 깔끔한 신축 버리고 답답하게 실버타운 왜 들어가요

  • 13. ...
    '25.5.12 8:21 PM (125.132.xxx.53) - 삭제된댓글

    요새 60대에 실버타운 잘안들어가죠
    아마도 정리해서 자식들 나눠줄 예정인데 돌려말한거겠죠
    애들 결혼시키고 보태주려고 외곽으로 나가면서 정리하는 집은 꽤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961 감자 쪄드세요 ... 21:35:52 4
1714960 어머 이거 왜이렇게 맛있죠? 조합 21:33:07 139
1714959 둘째 낳은게 후회가 될때..쓴소리좀 해주세요. .. 21:32:22 153
1714958 어제 생라면 두개 부셔먹고 종일 먹어댔는데,역시 그날이 시작.. 2 기억 21:23:57 380
1714957 윤석열이 지지하는, 김문수인가요? 3 ㅇㅇ 21:23:09 246
1714956 근데 온요양원 애기가 쑥들어가버렸어요 잊지않아 21:21:08 192
1714955 대상포진 걸려보신분 3 대상포진 21:17:46 279
1714954 사전투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움 ㅋㅋㅋㅋㅋㅋ 2 김문수가 21:17:29 564
1714953 김문수 “전광훈 목사의 희생 때문에 이승만의 가르침, 하나님의 .. 11 ㅇㅇ 21:09:47 885
1714952 아버지 현금을 숨기고 돌아가셨다는 분 글이 다음앱 메인 화면에 9 이래도 되나.. 21:07:58 1,965
1714951 옥수수식빵은 뭐랑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4 ... 21:07:55 373
1714950 카무트 밀 소화잘되고 먹기 좋아요~ 6 안젤라 21:07:02 401
1714949 저녁 배달 메뉴 뭐먹을까요? 2 111 21:06:57 230
1714948 오늘 먹은것들 친구에게 이야기하니 7 ㅎㅎ 21:04:44 729
1714947 5/12 공식 선거운동 첫날, 국힘 분위기 5 ㅋㅋㅋ 21:04:05 823
1714946 제 인생에서 가장 기괴하고 으스스했던 경험... 8 소름 21:02:26 1,164
1714945 전 두유 대신 콩국 마셔요 5 콩국 21:01:36 767
1714944 마흔후반 둘다 솔로였는데 친구가 남친이 생겼어요 1 이온 21:00:53 649
1714943 김문수 와이프, 이재명 와이프 벌써부터 28 징글징글 20:56:03 1,940
1714942 최욱 키 논란 종결 ㅋㅋ 2 ㅋㅋㅋ 20:54:44 1,454
1714941 요즘 국 뭐 드시나요? 1 국물 20:54:19 395
1714940 대구 권성동 "꺼져라" 야유.. 4 2025.0.. 20:54:09 1,378
1714939 김문수 부부 수화노래 8 ... 20:52:57 622
1714938 고3..강제정시러는 상담 안받아도 되겠죠... 5 인생nn 20:51:23 316
1714937 10만원 축하선물 40대여성 5 ㅇㅇ 20:51:18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