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극장 가본게 언제인가요?

깜찍이소다 조회수 : 769
작성일 : 2025-05-12 17:57:39

점점 극장을 안가게 돼요

 

이제 유튜브와 인터넷비디오도 많고, 합법적인 유료 다운로드 사이트도 널려있고,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에 웨이브 등도 많고…이러다보니 극장까지 가서 영화를 보는 일이 줄어들어요

 

그시절엔 애인과 만나면 일단 영화관부터 가고 다른거 하는게 데이트 순서였는데, 요즘 애들은 데이트해도 영화관은 안가나봐요. 인터넷 유머 중엔 "커플은 주말극장개봉작을 외우고 솔로는 TV 주말편성표를 외운다"라는 말도 있었죠.

 

번화가의 상징이 바로 개봉영화 알리는 그림이었는데, 어느날부터 그림은 없어지고 사진으로 바뀌더니, 이제는 아예 영화는 안걸어놓고 그냥 'CGV'처럼 극장명만 걸어놓더라구요

 

그시절엔 어떻게든 극장가서 영화보고 싶은 엄마아빠들이 아기 데리고 극장갔다 아기 우는 소리가 쩌렁쩌렁해 사람들이 불만표시하고 하는 일도 많았죠. 강풀 작가가 그걸 소재로 웹툰을 그려서 "조금만 너그러워집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었죠.

 

CGV가 소형 프라이비트극장을 만들어서, 몇몇 아기있는 가족들이 모여서 공동대관해서 아이 뛰어놀건 소리지르건 신경 안쓰고 영화보며 즐거워하고… 그런 일들도 많이 있었죠.

 

이제는 극장을 가는 일 자체가 없어지는 시대라니…

 

저도 상업영화 보러 극장간 기억은 아득해요. 마지막으로 내가 돈주고 표끊어 들어가본 영화도 독립영화인 '그날, 바다'인거보면...

 

극장의 종말, 세월은 바뀌는 거니까 어쩔 수 없겠죠?

IP : 49.1.xxx.18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2 6:00 PM (118.235.xxx.151)

    십 년도 넘은 것 같아요

  • 2. .....
    '25.5.12 6:02 PM (211.234.xxx.37)

    OTT에 볼게 넘쳐나요. 그것도 다 못보고 있으니

  • 3. 어쩌다 한번
    '25.5.12 6:03 PM (220.117.xxx.100)

    가는데 얼마전 콘클라베 같은 영화는 극장 대형 화면에서 보니 영화볼맛 나던데요
    일년에 몇번 안가니 가게 되면 부띠크관만 가요
    넓고 푹신한 의자에서 편하게 널부러져 보는..
    Ott가 널렸지만 그래도 큰화면에 싸운드 빵빵한 곳에서 보는 맛은 특별하긴 해요

  • 4. 여전히
    '25.5.12 6:06 PM (220.78.xxx.44)

    극장에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마지막 영화가 미키17 이였네요.

  • 5. ..
    '25.5.12 6:06 PM (106.101.xxx.71)

    저번 주말에 바이러스 보고 왔어요. 집에서 ott로 보면 편하긴한데 집중이 잘 안되더라구요. 극장은 표값이 만오천원이라 장면 놓치면 돈 아까워 집중이 잘 되더라구요 ㅎㅎㅎ 두시간 집중하러 극장 가요.

  • 6. 2주 전인가
    '25.5.12 6:08 PM (125.178.xxx.170)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봤고요.
    그 전엔 미키17 봤네요.
    딸아이랑 간간이 봅니다.
    극장에서 보는 건 기분이 달라요.

  • 7. ...
    '25.5.12 6:14 PM (220.75.xxx.108)

    듄2가 마지막이네요. 그건 아이맥스로 봐야만 해서...

  • 8. ...
    '25.5.12 6:21 PM (61.43.xxx.71) - 삭제된댓글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갑니다

  • 9. 111
    '25.5.12 6:28 PM (218.48.xxx.168)

    지난주에 야당 보고 왔어요
    sk가입자라 무료로 볼 수 있어서 갔어요

  • 10. ...
    '25.5.12 6:36 PM (211.36.xxx.61) - 삭제된댓글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도 있어서 극장 자주 가요
    한달에 한두번은 갑니다

  • 11. ...!
    '25.5.12 6:49 PM (223.38.xxx.224)

    cgv svip를 어찌어찌 지켜내고 있는데, 올해가 마지막이 될것같아요. ㅜㅜ 극장서 볼 영화가 줄어드네요. 저는 미키17이랑 야당 봤어요.

  • 12. ::
    '25.5.12 6:55 PM (211.228.xxx.160)

    저도 남편과 매달 영화관데이트해요
    집에서는 영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 13. 50대 아줌마
    '25.5.12 7:13 PM (122.38.xxx.31)

    마블 팬이라
    지난주 극장가서 썬더볼츠 보고 왔어요.
    일요일에 미션임파서블 보려고 예매했고요.

  • 14. 롯데시네마
    '25.5.12 7:58 PM (1.237.xxx.119)

    자주 갔었는데요.
    계엄이후에는 긴장감과 스릴과 서스펜스 집회응원하느라고
    극장한번 못 갔습니다.(사실 지나고 보니 영화보다 현실이 더 스펙타클합니다)
    영화 끝나고 롯데타워 6층 식당가고 황남빵 간식 사서 집에 오는 코스였는데 말이죠
    다음주에 미국에서 친구오면 롯데가서 영화보고 석촌호수코스로 일정 짜보려구요.
    설레입니다.

  • 15. 저는
    '25.5.12 8:02 PM (223.38.xxx.56)

    지난 주 토요일(10일)에 압수수색 보러 메가박스 코엑스 갔다왔어요.
    김용진님랑 봉지욱 기자랑 사진도 찍었네요.

  • 16. 코로나
    '25.5.12 8:47 PM (1.224.xxx.182)

    극장 가격이 비싸다 어쨌다해도
    코로나 이전에는 그래도 갔는데 코로나 이후 세상이 많이 바뀌었죠.
    기생충이 내 마지막 극장 영화였던듯..그 이후에 마스크 쓰고 한 두편은 더 본 거 같기도 하고요.
    세상에..

    저는 극장이 어떻겢ㄷㄴ 살아남으려면 뭔가 변혁이 필요할거라고 봐요.
    일단 일반적인 표값도 내리는 게 맞고
    극장 활용의 다양화, 엔터테인먼트화도 필요할 것 같고요..

  • 17. 콩ㅡ
    '25.5.13 12:53 AM (124.49.xxx.188)

    저는 이병헌 나온 승부가 마지막

  • 18. ...
    '25.5.13 3:51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신작은 대개 편견없이 봅니다.
    그래도 안땡기는 건 안봅니다.

    최근 파과가 마지막인듯.

  • 19. ...
    '25.5.13 3:54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대개 편견없이 봅니다.
    그래도 안땡기는 건 안봅니다.

    최근 파과 봤고 달팽이의 회고록까지 봤네요...

    한달 5회이상은 가요.

  • 20. ...
    '25.5.13 4:06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아...극장 자주가니깐 왜 극장 하락세인가도 다 보여요.
    노력안해요.
    고객유치할 노력따윈 안해요.

    자리예약,배치시스템도 무지하고
    가격은 팝콘값도 무시 못하고
    대중적인 작품만 짝 깔고도 돈 못벌고
    예술성,감동적 작품은 소외시켜요.
    극장관리자들이 더 영화를 안본다에 내기 가능해요.

    예로 든다면 교통부장관이 버스안타봤고 버스비,지하철비 모른다 소리나오는 식...
    극장관리자들은 가져다 걸 줄만 알지 내용은 봤을까 싶은...

    저도 아마도 올해,내년까지는 최대 애정하고
    변화없으면 기대치 내려놓을지도...

  • 21. ...
    '25.5.13 4:09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대개는 편견없이 봅니다.
    그래도 안땡기는 건 안봅니다.

    최근 파과 봤고
    늦개봉작 달팽이의 회고록까지 봤네요...

    한달 5회이상은 가요.

  • 22. 전.
    '25.5.13 9:10 AM (218.148.xxx.168)

    일년에 한편보는거 같아요. 최근에 고독한 미식가 봄
    흥행영화도 아니라 그런지 그때 상영관에 저포함 4명이서 봤습니다.
    앞으로는 안갈거 같아요.

  • 23. ...
    '25.5.13 10:02 AM (61.254.xxx.98)

    남편이랑 한달에 한두번은 가고 아주 가끔은 혼자서도 가요.
    최근에는 야당, 썬더볼츠 봤고 미임파도 볼 거예요
    주중에는 파과 보려고 예약해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091 김문수 미담이라고 끌고 오고 올려치기 하는 사람들 5 .. 2025/05/15 332
1714090 사는일이 참 고단하네요 11 ㅇㅇ 2025/05/15 4,314
1714089 사법부를 청문회에 불러들인건 지귀연이죠 1 ㅇㅇ 2025/05/15 629
1714088 이재명 후보자 유세 일정 아는 방법 4 지지자 2025/05/15 1,700
1714087 수세미 찾아 삼만리~=3=33==333 31 수세미 2025/05/15 2,652
1714086 제가 눈에 띄고 존재감이 큰데 평생 불편하네요 11 누네띠네 2025/05/15 3,677
1714085 마늘종 볶음 물기 없이 하는 법 있나요? 10 요리 2025/05/15 1,410
1714084 2차나간 아가씨 증언까지 확보되었다네요 14 지귀연 2025/05/15 5,733
1714083 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 의혹제기 추상적…입장 없다&.. 21 아이쿠야 2025/05/15 2,415
1714082 실내자전거 오래 타는 법 27 절실 2025/05/15 2,504
1714081 이 나라가 김앤장 나라가 될뻔 1 2025/05/15 1,556
1714080 50초반인데 얼굴살 빠지니 팔자주름 4 고민스러워 2025/05/15 1,934
1714079 이재명 초대 총리 홍준표 고려,洪측"제안 있었다&quo.. 34 미친듯 2025/05/15 3,882
1714078 참궁금한게 선거때 2 그것이 2025/05/15 350
1714077 너무 맘에 드는데~ 7 옷이 2025/05/15 1,627
1714076 초등 저학년 아이 엄마 의존도 10 살림 2025/05/15 1,136
1714075 야당 VS 파과...뭐 볼까요? 8 happy 2025/05/15 927
1714074 화장실 대청소 순서 좀 알려주세요 12 ... 2025/05/15 1,720
1714073 1차교정후 2차 1 소아교정 2025/05/15 522
1714072 검은콩 불린거 냉장고에 며칠 보관하세요? 5 검은콩 2025/05/15 834
1714071 1분기 나라살림 61.3조 적자…역대 두 번째로 커 2 ㅇㅇㅇ 2025/05/15 589
1714070 층간소음 궁금증-겪어보신 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2 ... 2025/05/15 493
1714069 데블스플랜 이세돌 (약스포) 5 ㅇㅇ 2025/05/15 1,715
1714068 복권 1등 맞으면 이런 기분인가봐요 4 내참 2025/05/15 2,738
1714067 법원,지귀연판사 룸싸롱 접대 의혹 '진위확인 안돼' 33 .. 2025/05/15 3,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