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있는게 너무 지긋지긋해요

.. 조회수 : 5,451
작성일 : 2025-05-11 21:43:54

18년차 맞벌이에

저 혼자 독박에 시댁이랑 갈등 이래저래 마음 고생 심하게 살았어요

남편이랑은 근 몇년 대면대면 하고

남편도 심통 나면 혼자 동굴 파고 들어가고

저믄 항상 외로웠죠

애들이 이제 사춘기인데

제가 마음이 이제 돌아서네요 항상 남편이 돌아봐주길 바랬는데 이제 그런 마음이 없어요

남편이 이제 질 해보려고 요리도 하고 그러는데 제가 그냥 그런꼴도 보기 싫고 주말내내 제가 혼지 동굴 파고 드러누워있었네요

제 나이 이제 43인데 너무 억울히고 아깝고 뭐 그렇다고 다른 남자 민나고 싶진 않은데 저 사람이랑 앞으로 더 많은 세월 살이야한다는게

끔찍해요ㅠ

IP : 211.58.xxx.1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5.11 9:46 PM (211.209.xxx.130)

    귄태기 오면 숨쉬는 것도 꼴보기 싫다고 해요
    공간 따로 쓰고 되도록 같이 있는 시간을 줄이세요

  • 2. ㅇㅇ
    '25.5.11 9:47 PM (112.169.xxx.195)

    권태기...

  • 3. freefree
    '25.5.11 9:50 PM (118.46.xxx.24)

    많이 지치신거 같은데 좀 이기적으로 나를 좀더 돌보세요

  • 4. ..
    '25.5.11 9:54 PM (175.121.xxx.114)

    그래도 서로 보듬어야 행복해요
    솔직한 심정 말하시고 카드 빼서서 반지라도 사시길

  • 5. ..
    '25.5.11 9:54 PM (49.237.xxx.61)

    그래도 남편이 잘해볼려고 요리도 하네요. 못이기는척 받아주세요. 곰처럼 살지말고 여우처럼 구셔야 할때네요. 이참에 이리저리 시켜먹고 내편으로 만드세요.

  • 6. 22
    '25.5.11 10:11 PM (124.49.xxx.188)

    헉 50대인줄...43은 너무 젊네요..

  • 7. 헉스
    '25.5.11 11:39 PM (211.218.xxx.216)

    너무 젊으십니다. 아까운 나이ㅠㅠ
    이번 주말 내내 남편이랑 같이 있는데 좀 나갔으면 좋겠는데
    집에서 계속 집안일을 해요
    청소 설거지 음쓰 빨래 아침하고 샌드위치사오고 외식도 하고 카페도 갔는데 같이 있는 게 별로 안 즐겁고 그냥 안 보고 혼자 있고 싶어요

  • 8. ...
    '25.5.12 12:11 AM (58.122.xxx.12)

    권태기에요 떨어져있어야 그나마 낫습디다

  • 9. ...
    '25.5.12 5:19 AM (39.7.xxx.214)

    결혼을 일찍 하셨네요..
    비슷한 또래신데 저는 결혼 10년차정도..
    전 진즉에 남편에 대한 기대를 버렸어요.
    결혼전에는 같이 요리하는 결혼생활을 그린다는둥 어쩌고 그러더니... 그런 헛소리는 왜하는거임
    본인도 본인에 대해 몰랐던거같아요.
    자기가 얼마나 이기적일수있는지를.
    시가쪽은 왕래안하고 애만 키워요.
    그 전까지는 동네뷱처럼 막장 화풀이는 다 겪은거같네요..
    맞벌이가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직장이 있는게 좋은거같아요
    저는 일하고 싶어도 써주는곳이 없더라고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278 chatGPT가 올리는 '사장남천동 찬가'/펌 3 재미있어요 2025/05/13 723
1713277 50대 다들 부모님 병원비 23 2025/05/13 5,232
1713276 어떤 의사한테 갈까요. 골라주세요. 8 결정장애 2025/05/13 1,975
1713275 2틀 5 맞춤법 2025/05/13 396
1713274 파파미의 충격 10 . . 2025/05/13 1,694
1713273 사업장에 고사 1 ㅡㅡ 2025/05/13 352
1713272 죽을맘으로 나는없다 생각하고살려는데 몹시 우울합니다 4 ㅠㅠ 2025/05/13 1,678
1713271 밑에 어떤글에 노후 월 천만원은 있어야 사람답게 살수있다고 17 그럼 2025/05/13 4,042
1713270 국힘 애쓴다 참... 9 .... 2025/05/13 1,012
1713269 알바 제안 고민중... 1 .. 2025/05/13 853
1713268 2호선 지하철 4 명동 2025/05/13 1,034
1713267 맨날 쪼들린다면서 외벌이 고집하는 여자들 22 노이해 2025/05/13 4,468
1713266 주포 진술·편지 확보했던 부장검사 중심…'도이치 재수사' 전담팀.. 1 명시니수사받.. 2025/05/13 546
1713265 맞춤법 지적하다 한 소리 들었어요. 30 ... 2025/05/13 3,262
1713264 타 대선후보 비아냥대지 마시기를.. 9 ........ 2025/05/13 487
1713263 김문수 후보는 청렴결백한 정치, 일 8 이뻐 2025/05/13 523
1713262 배우 정준 SNS (feat. 조국) 20 사춘기 2025/05/13 4,972
1713261 유시민, 역사상 최고의 파워 이재명 정부 18 유시민 2025/05/13 2,759
1713260 권영세 주중대사 시절 가족법인 中사업 무산 대가 200억 수령 16 캐비닛? 2025/05/13 2,259
1713259 아몬드음료 맛있어요? 7 ㄴㄷ 2025/05/13 1,082
1713258 민주당.현수막...한눈에 확 들어와요 4 ㅇㅇ 2025/05/13 1,328
1713257 김문수 후보 “배현진을 ‘미스 가락시장’으로 뽑자” 발언, 일각.. 31 ㅇㅇ 2025/05/13 4,078
1713256 이젠 송화가루 괜찮은 것 같죠? 13 환기 2025/05/13 2,363
1713255 선거끝날때까지 1 선거 2025/05/13 206
1713254 "김문수는 청렴, 이재명은 거짓말 잘하는 비리 범죄자.. 36 ㅋㅋ 2025/05/13 2,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