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할때 정확히 계량해서 하시는 분들 계시죠?

... 조회수 : 692
작성일 : 2025-05-11 20:49:00

여러번 시도해봤는데 저는 잘 안되더라구요.
재능과 지능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유튜브 영상같은거 찾아보고 그걸 기반으로 (찾아보고 내맘대로 하기)

대충 손가는대로 양념하다가 짜면 야채 좀 넣거나 물 좀 붓고 밍밍하면 조미료도 좀 넣고
이렇게 수십년 살았더니

도저히 못먹고 버려야하는건 거의 없어졌고 (많이 버렸죠. 밥하다 울었던 적도)

한달에  한번쯤은 기차게 맛있게 되고 대부분 그냥 먹을만합니다.

실은 꼬막무침을 했는데 넘 맛있게 된거예요

(밥 딱 반공기만 먹는 남편이 대접으로 밥을 퍼서 먹었어요. 아주 가끔있는 일)

꼬막무침해드셔보세요.  라고 글을 써볼랬는데

레시피 주시죠! 라는 댓글 주실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  나는 왜 계량을 안하는가 싶어서  주절주절해봅니다.

지난번에 했지만  이번엔 너무 맛있었고 다음엔 또 맛있을 가능성이 있을까 싶은 꼬막무침의 추억

킥은 좋은 들기름 많이, 간장과 미림의 적절한 조화, 너무 짜지않게,고추가루 범벅하지 않기

꼬막은요.

많이 사서 살짝 삶아 까서 냉동해두면 (금방 삶은것 같은 맛은 아니지만 충분히 맛있어요)
무침도 해먹고, 솥밥도 하고, 강된장에도 넣고 부침개도 해먹고 든든합니다.
끝.

 

 

 

 

 

IP : 122.38.xxx.1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투브
    '25.5.11 8:55 PM (1.237.xxx.119)

    만개의 레시피는 조금 간을 덜했다가
    먹어보고 추가하는 편입니다.
    기본은 고맙지만 개개인의 성향이니까요?
    하지만 제과제빵레시피는 잘 몰라서 꼭 계량합니다.
    일반적인 음식은 싱겁게와 알맞게의 중간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 2. 음..
    '25.5.11 8:57 PM (125.132.xxx.178)

    라면 끓일 때 아직도 물 계량하고 시간 설정해서 끓입니다 ㅎㅎㅎㅎㅎ 다른 건 대충 눈대중으로 해영.

  • 3. 하늘에
    '25.5.11 9:02 PM (210.179.xxx.207)

    저요.
    결혼 23년인데 계량컵, 계량스푼, 저울까지....
    라면 끓일때도 써요.
    좋은 레시피를 찾으면 프린트해서 파일에 넣어두고요. 자스민님 책같은 거 두고 정말 잘 활용해요.

    음식이 늘 기본 이상은 하고, 늘 일정해요.

    저는 배달이나 포장, 외식은 별로고 집밥이 좋은데... 이런 맛에는 뭐가 들어갔겠다... 그런 것도 잘 못하거든요... 눈대중도 그닥이라 무조건 레시피와 계량도구를 이용하는 거죠.

  • 4. 재능
    '25.5.11 9:36 PM (1.237.xxx.119)

    뛰어난 요리는 정말 타고난 재능 아닐까 싶어요.
    제친구는 항상 같은 맛을 유지하는 비결이 머리가 좋아서 인가 싶어요.
    매번 자주 하는 김치인데도
    짜지 않게 싱겁지 않게의 경계를 잘 알아내니까요.
    우리가 또 짠걸 아주 싫어해서 그런데 싱거우면 못먹어요.
    물한방울 안 들어가고 과일즙과 싱겁게 만으로도
    맛이 변질 되지 않게 보존이 가능한 김치를 고마워합니다.
    좋은 재료와 부지런한 재능에 감탄합니다.

  • 5. 50중반
    '25.5.11 10:11 PM (58.123.xxx.102)

    저는 계량안하고 바로 부어 넣어요.
    요리한지 거의 40여년 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741 대기업 노조도 이재명, SK노조 첫 선언 7 ㅇㅇ 2025/05/14 1,308
1713740 출력해서 공부할 수 있는 영어 공부 사이트나 자료가 있을까요? 4 영어영어 2025/05/14 815
1713739 돈 빌려달라고 하는데 거절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23 ..... 2025/05/14 4,111
1713738 엉덩이에 주기적으로 종기가 계속 생겨요 8 .. 2025/05/14 2,135
1713737 전동 퀵보드 단속도 쉽진 않겠어요. 4 .. 2025/05/14 680
1713736 70대 엄마 옷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4 ㄴㄴ 2025/05/14 1,246
1713735 불출석' 김건희측 "언급되는것 자체가 김문수후보에 민폐.. 17 ... 2025/05/14 2,959
1713734 엄마랑 거리를 두는 중입니다. 13 2025/05/14 3,746
1713733 테무에서 산 휴대용 등 긁개 8 ....... 2025/05/14 1,521
1713732 빨래할 때 과탄산소다요. 10 .. 2025/05/14 2,044
1713731 양산 추천 좀 부탁드려요 5 .... 2025/05/14 1,146
1713730 지귀연 배척해야합니다. 5 관찰1 2025/05/14 1,136
1713729 "룸살롱 접대사진 제보 왔다"‥'그게 지귀연?.. 15 새벽바다 2025/05/14 4,451
1713728 종아리 좀비처럼 빨간 핏줄이 8 다리 2025/05/14 831
1713727 욕실 문옆 거실 벽면 일부를 타일마감하면 어때요? 3 궁금해서 2025/05/14 556
1713726 해외주식양도세 250 이하면 4 초보질문 2025/05/14 1,013
1713725 황정음 효녀네요 10 .. 2025/05/14 6,706
1713724 검사판사 조국 이재명처럼 파면 7 ㄱㄴ 2025/05/14 866
1713723 이상하네 왜 저만 춥죠? 17 00 2025/05/14 3,039
1713722 혼자 사시는 어머님 라이프 스타일 29 ........ 2025/05/14 4,991
1713721 더워지니 무서워요 7 ㄷㅁ 2025/05/14 2,391
1713720 사미인곡 가장 잘 부르는 가수 발견! 3 우왕 2025/05/14 618
1713719 백종원도 김수현처럼 꾼들한테 당한거같네요 17 ㅇㅇ 2025/05/14 5,330
1713718 혹시 발톱무좀에 레이저치료 받으신 분 계실까요? 3 레이저 2025/05/14 997
1713717 문재인 대통령의 일침 9 2025/05/14 2,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