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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 개업, 화분 대신 뭐가 좋을까요?

j정의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25-05-11 11:05:43

남동생이 약사인데 같은 건물에 정형외과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당연히 인사라도 해야할 텐데 고민이 된다고 하네요.

개업할 때 보통 화분을 많이 보내는데... 제 친구(의사) 말로는 너무 많이 들어오는 화분 관리도 큰일이라 직원들에게 부담을 준다고하더군요. 그런가요? 동생은 10~15만원 정도의 화분을 생각하고 있었다는데... 화분이 별로라고 한다면 뭐가 좋을까요? ㅜㅜ

동생은 화분 보내는 게 간편하기도 하고 홍보(?)도 되어 좋다고 하는데... 여러분의 지혜를 구합니다. 그렇다고 화분만큼의 돈을 주기도 거시기하고~^^ 감사합니다! 

IP : 121.159.xxx.20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5.5.11 11:12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벽시계에 문구 넣은것 많이보여요

  • 2. 거울
    '25.5.11 11:16 AM (211.234.xxx.91) - 삭제된댓글

    약국상호 넣기

  • 3. 당연
    '25.5.11 11:17 AM (114.200.xxx.141)

    #봉투가 제일입니다

  • 4. 00
    '25.5.11 11:19 AM (175.116.xxx.90) - 삭제된댓글

    요즘 개업하는 병원은 인테리어 컨셉이 있어 신경많이 쓰던데, 문구 넣은 시계 올드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관리쉽고 공기청정기능 있는 식물 추천받아 하면 어떨까요?

  • 5. 식당사용권
    '25.5.11 11:23 AM (110.15.xxx.38)

    근처 괜찮은 식당 사용권 어떨까요?
    미리 계산해놓고 간호사들 점심 먹으라고요,
    개업할 때 화분이나 시계 넘 많이 들어오잖아요.

  • 6. 개원의
    '25.5.11 11:25 AM (125.182.xxx.24)

    남편 개원할때 들어온 화분중
    사람키 넘는 대형화분 빼고는
    전부 다 처분했어요.

    많은 화분에 일일이 물주는 것도 힘들고
    대형화분은 위에 자갈이 깔려서 괜찮은데
    작은화분은 그냥 흙이나 이끼가 깔려서
    물이 넘치면 흙물이나 이끼가 줄줄ㅜㅜ

    결정적으로 그 위로 날파리 같은 것이 꾀서

    수술실에 들어올까봐 식겁해서
    그날 바로 죄다 처분했습니다.
    .
    .
    .
    대형화분 말고는 하지마시고...
    (매우 비쌉니다)
    약국상호 박힌 거울이나
    친환경 우산 털이대
    약국이름 박힌 대형 괘종시계
    이런 것이 20만원 아래의 선물일 거에요.

  • 7. 개원의
    '25.5.11 11:29 AM (125.182.xxx.24)

    제가 검색해보니 가격이 다 올랐네요.
    개원한지 10년 넘다보니ㅜㅜ

  • 8. 개원의와잎
    '25.5.11 11:54 AM (223.38.xxx.243)

    물어봐서 필요한 거 사주는게 제일 좋고요.
    완벽하게 준비한다고 해도 빠지는 게 많거든요. 예를 들면 파쇄기 같은거요. 그리고 시계도 갯수가 더 필요할 수도 있고요.
    그런데 이런 거 물어보기 껄끄러우면 화분이 제일 무난합니다. 윗분은 화분 처치 곤란이라고 하셨는데요. 저희도 그랬어요. 그래도 끝까지 살아남은 대형 화분 두 개 있어서 그 두 개가 병원 분위기에 살려줘요. 초록초록 없으면 너무 삭막해요. 훨 친근하게 느껴져요.
    대형으로 사되 잘살아 남는걸로 해주세요.

  • 9. 개원의와잎
    '25.5.11 11:57 AM (223.38.xxx.243) - 삭제된댓글

    그리고 개원 초반에는 정신이 없어서 순발력이 떨어지거든요. 그럴 때 모든 도와주겠다고 미리 이야기 하세요.
    저희는 A4 용지 떨어진지도 모르고 있다가 처방전 종이가 다 떨어진 거예요. 다이소가 근처에 있는 것도 아니고
    하도 막막해서 밑에 약국에 전화했더니 사무보조원이 바로 두 팩 들고 왔더라구요. 그러니까 거기 약사 분이 사무보조원 시켜서 사오라고 해서 갖다주신 거죠.
    그 외에도 아래 약사가 토박이어서 도움 많이 되었어요.
    정형외과 가면 처방전 진짜 많이 내려가겠네요.
    남동생분이 초반에 좀 많이 도와준다고 생각하고 잘 지내면 남동생 부자 되겠어요.

  • 10. 그리고
    '25.5.11 11:59 AM (223.38.xxx.170)

    그리고 개원 초반에는 정신이 없어서 순발력이 떨어지거든요. 그럴 때 모든 도와주겠다고 미리 이야기 하세요.
    저희는 A4 용지 떨어진지도 모르고 있다가 처방전 종이가 다 떨어진 거예요. 당장 나가서 사 올 사람도 없는데
    하도 막막해서 밑에 약국에 전화했더니 보조원이 얼마후 두 팩 들고 왔더라구요. 그러니까 약사가 보조원 시켜서 사오라고 해서 갖다주신 거죠.
    그 외에도 아래 약사가 토박이어서 도움 많이 되었어요.
    정형외과 가면 처방전 진짜 많이 내려가겠네요.
    남동생분이 초반에 좀 많이 도와준다고 생각하고 잘 지내면 남동생 부자 되겠어요.

  • 11. 그리고
    '25.5.11 12:00 PM (223.38.xxx.170)

    정형외과 의사들이 되게 시원시원합니다. 친근하게 정형외과랑 한몸처럼 잘 지내보세요.

  • 12. 고급
    '25.5.11 12:01 PM (223.38.xxx.235)

    고급 쓰레기통이나 우산걸이요..

  • 13. 디자인 좋은
    '25.5.11 12:05 PM (59.7.xxx.113)

    벽시계요. 여기저기 많이 걸어야할테니

  • 14. 저라면
    '25.5.11 12:07 PM (39.124.xxx.23)

    원장실에 둘 블루투스 스피커요^^
    근무전이나 점심시간 진료후에는
    조용히 음악 듣고 싶지 않을까요~~

  • 15. 개원시
    '25.5.11 12:19 PM (123.212.xxx.113)

    휴지통, 블루투스 스피커, 병원명이랑원장님이름들어간 조명, 손세정제,우산걸이,화장실용 휴지 이런거 주로 더 필요한것같더라구요

  • 16. 벽시계가
    '25.5.11 1:09 PM (220.81.xxx.145)

    좋을거같아요

  • 17. ..
    '25.5.11 5:25 PM (119.196.xxx.144)

    잔치에는 수건, 개업식에는 화분. 집들이에는 휴지나 세제.
    제일 무난하고 욕 안먹는 선물이라서 저렇게들 하는 거에요.
    굳이 벽시계니 스피커니 우산꽂이니 잡다구리한 거 하면 돈 쓰고도 별로구요. 파쇄기 같은 건 이미 친구들이나 가족에게 받았을 수도 있는걸요.
    같은 건물에서 친분이 없는 약사가 친밀한 사이에나 주고밥을 물건들(벽시계, 거울, 파쇄기 같은 오래 써야하는 물품들)을 준다면 개업의 입장에서는 뭐지? 싶을 껄요.

    대형화분이나 서양란(호접란) 하세요.
    대형화분 물주기 부담스러워도 호접란 같은 건
    꽃 오래가니까 종이컵으로 물 주면서 반년은 넘게 갈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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