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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시 당한 기억에 괴롭다가.. 잠이 안오는데.

.... 조회수 : 2,392
작성일 : 2025-05-11 05:26:46

상대에게 무시당했다는 기억이 이토록 괴롭고 강렬?할수 있구나 싶어요. 

새침한 표정으로 뭐라도 되는거처럼.  그러면서 필요할땐 이용하려들고.

아이와 엮인 관계라서..

불편해지기 싫어서.

잘 지내고 싶어서..

애써 좋게 좋게 대했는데..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이사하게 나오면서 아이가 친하게 지낸 친구에게 선물하고싶다고해서, 선물 했는데 아무도 고맙단 인사도 안하는거보고, 황당하고 어이없었어요.

제 아이가 학교생활 잘하고, 인기가 많았는데 그것마저 싫었던거같은..

내가 뭘 그리 잘못했나.

그 사람들은 행복하게 잘 지낼까요?

나는 이렇게 가끔씩 밤잠을 설치며 괴로운데.

 

이유없이 공격하는 인간이 있다는거.

무리가 없이 지내면, 이중적인 민낯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더라는거.

앞에선 웃으면서 뒤에선 욕하고..

그렇게 사람들 조정해서, 은근 따돌리는거..

사실은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이란거. 

근데 내가 도저히 어찌할수가 없더란거..

이제껏 이런일 안겪고 살았던건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그냥 아주 운이 좋았던거 뿐이라는거.. 

 

얼마전 제가 이사하고..

제 친구가 우리집에 놀러왔는데

예전보다 제 얼굴이 편해보인다는 얘길하대요.

항상 마음이 지치고 힘들었었는데.

내색안해도 다 티가 났었나봐요.

예전의 당당하고 많이 웃던 나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게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고.

그들이 우습게 여기고 싶어하던 나는, 내가 아니니...

 

날이 밝았네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하고 싶었어요..

모두들 편안한 일요일 보내세요..

IP : 39.7.xxx.2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들은
    '25.5.11 5:37 AM (175.118.xxx.4)

    수준이 그것밖에안되는부류였던겁니다
    그런이들에게 마음아파하는것은
    낭비입니다
    나이들수록 아이들이커갈수록
    어른이되어가야는데 그들은진정한어른은
    되기싫은가봅니다
    신경끊으시고 마음편히사세요

  • 2. ...
    '25.5.11 5:44 AM (114.203.xxx.229) - 삭제된댓글

    세상을 살다보면 나와 다른 종류의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들이 무례한건 원글님 탓이 아니예요
    그저 그 사람들 인성이 거기까지 인겁니다.
    그 사람들은 원글님한테 상처줬다고 기뻐하고 있을까요?
    아예 저 상황을 기억도 못하고 있을걸요.
    그런일에 마음쓰고 내 시간을 아파하기에는
    내가 너무 손해잖아요.
    생각난다 싶으면 내 머리 한번 툭치고
    좌우로 한두번 씩씩하게 흔들어서 떨쳐버리세요.
    그들의 무례함은 이미 과거에 있는데
    자꾸 현실로 끌어오고 내 미래에 영향을 주는건
    좋지 않으니까요.
    살면서 어딘가에서 스치면 그때 살포시 무시해주세요.
    그렇게

  • 3. ...
    '25.5.11 5:45 AM (114.203.xxx.229)

    세상을 살다보면 나와 다른 종류의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들이 무례한건 원글님 탓이 아니예요
    그저 그 사람들 인성이 거기까지 인겁니다.
    그 사람들은 원글님한테 상처줬다고 기뻐하고 있을까요?
    아예 저 상황을 기억도 못하고 있을걸요.
    그런일에 마음쓰고 내 시간을 아파하기에는
    내가 너무 손해잖아요.
    생각난다 싶으면 내 머리 한번 툭치고
    좌우로 한두번 씩씩하게 흔들어서 떨쳐버리세요.
    그들의 무례함은 이미 과거에 있는데
    자꾸 현실로 끌어오고 내 미래에 영향을 주는건
    좋지 않으니까요.
    살면서 어딘가에서 스치면 그때 살포시 무시해주세요.
    그렇게 잊고 사는게 내가 이기는겁니다.

  • 4. 아이스
    '25.5.11 5:46 AM (122.35.xxx.198)

    위로드려요
    아이가 아이에게 선물할 때 인사 받았음 되지 않았을까요?
    혹시 엄마끼리 꼭 다시 안사 안해도 된다 생각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 5. ㄱㄴㄷ
    '25.5.11 5:48 AM (14.5.xxx.100)

    예민한 제 성격일수도 있지만
    사년 전 아이가 유치원생일때 했던 엄마들 모임에서 저와 내 아이를 은근히 무시하던 그 인간 생각을 아직도 합니다. 지금은 교류는 안하고 있지만 같은 동네라.
    인간은 태생부터 비교 질투 등 장착하고 나온다고 보기때문에 애초에 인간에 대한 기대는 없었습니다만..
    아이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하는 수 없이 엮였는데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저를 괴롭히네요.
    잘 지내는 것 같아 보이는 그들 내부를 들여다 보면 그 중심인물과 그 아이에 대한 찬양으로 붙어있는 시녀?와 한참 어린 사람들에게 부부관계 양육 등 조언 하는 것을 즐기는 듯한 중심 인물로 이루어져 있어요. 저는 그 사람 보다 연륜이 있으니 함부로는 못하고 은근슬쩍 돌려까기로 멕이는 듯한... 게다가 아이에 대한 비교까지..
    이런게 흔한 인간사임에도
    이게 뭐라고 여직껏 화가나고 뒤엎지 못하고 나온 저에대한 한심함?이 아직도 저에게는 있습니다.
    님은 이사를 가셨고 물리적 거리가 있으니..안보고 사실 수 있으니 저보다는 더 나으실것 같아요..ㅠㅠ 저는 같은 동네라..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 6. 나를위해
    '25.5.11 6:39 AM (115.41.xxx.13)

    지금까지만 힘들어 하고 그만 잊으세요
    원글님 마음 이해 하지만 그런 쓰레기를
    다시 곱씹고 나를 괴롭히는건
    나한테 너무 하는것 같아요

    저는 내 마음의 평화가 중요한 사람이라
    걱정이나 자꾸 나를 괴롭히는 생각들은
    떨치려고 노력해요. 내가 왜 자꾸 생각하지?
    그래서 나아 지는게 있나? 나를 괴롭히지 말자
    그렇게 생각하면서요

    저런 쓰레기 인간들 생각으로 나를 괴롭힐 시간에
    내가 좋아하는것 하면서 시간 보낼래요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한줌도 안되는 어리석은것들
    곱씹느라 내 시간 쓰고 스트레스 받는건 낭비에요

    얼른 잊어요. 생각 날때마다 떨치려고 노력하세요

  • 7. 영통
    '25.5.11 8:00 AM (106.101.xxx.175)

    과거는 허상

    미래는 환상

    난 이거 외우며 신경 안 쓰려 해오

    과거는 가짜로 느껴지구오. 사라진 거에요. 기억도 먼지와 같은 것..흩날려 버리먼 그만..
    흩날린 뒤에는 그 먼지 내게 안 붙어 있어요

  • 8. 반대로
    '25.5.11 8:39 AM (106.101.xxx.74)

    님이 질투나서 그랬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들은 열등감에 쩔은 존재 아님 원래 무례한 존재, 더 잘난 님이 그런 걸로 마음쓸 필요없어요. 그런 사람들이 제일 꼬셔하는 게 님이 그런 걸로 신경쓰며 마음아파하는 거래요. 저도 비슷한 경우 있었는데 이 말 들으니까 ' 아, 내가 더 즐겁게 잘 사는 모습 보여줘야지'하고 하하호호 웃고사니 진짜 그렇게 됐어요! 싸가지없는 것들하고 떨어졌으니 잘 됐는데 신경쓰지마시고 앞으로 어떻게 내가 잘 살지만 걱정하시고 그게 제일 큰 복수예욧!!! 복수 화이팅!

  • 9. 나중에
    '25.5.11 9:14 AM (223.38.xxx.58)

    나중에 시간 지나면 알게 될거에요.

    아는사람들에게 못되게 한 사람들은 내가 잘못했구나
    내 고집에 못이겨 내 욕심이나 채울려고 그 사람에게 못되게 했구나
    못된말을 했구나
    경우에 없는 행동을 했구나
    그 사람을 무시하는 행동이었구나
    그 사람이 못된 내행동 다 받아주는 성인이였구나

    한가한 어느날 사색하가다 깨달게 되는 날이오겠지요

    못난이들 자기가 잘못했음에도 자기가 잘못했다는 말 절대 안하고
    잘난이들은 자기가 잘못이 없음에도 먼저 미안하다고 다독여줘요.

  • 10. ///
    '25.5.11 9:46 AM (180.71.xxx.15)

    엮여서 문제가 생길 것 같은 사람들은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할 것 같은 사람들) 아예 가까이 두지 마세요.
    혼자도 다 잘 할 수 있어요.
    아이가 엮인 관계라두요.

  • 11. ....
    '25.5.11 5:00 PM (39.7.xxx.214) - 삭제된댓글

    댓글들 감사합니다..
    댓글 읽다보니, 당시엔 그런 생각 못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엄마의 아이들이 다 하나씩 문제점이 있었거든요. 아직 어린 아이니까 그려려니 했었는데..
    무관하지 않았겠다 싶어요.
    나를 누르면서 별거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은 심리가 있었을거같아요.
    사실 저는 소심하고 눈에 띄지 않는사람인데 아이들이 영특하고 밝아요.
    그렇게 정신 승리하면서 그냥 흘려보내야죠뭐 ㅎ
    이사나올때도 전학 후에 애들 잘 적응하지못하는 사례들을 제게 막 얘기하더라고요 ㅎ
    밥 사줬는데 그것도 고맙단 소리 안했어요.
    진짜 나나 그 아줌마들이나 서로 대단들하네요... 에효
    담부턴 밥도 안사고. 좋게 지내려는 노력도 안하고 살려고요.
    씁쓸...

  • 12. ...
    '25.5.11 5:06 PM (39.7.xxx.214) - 삭제된댓글

    흘려보내자 흘려보내자..
    오늘까지만 하고 흘려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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