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늘 어디나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지만요. 아파트 살이가 만만치 않네요
제가 지방 소도시로 이사를 온지 십오년이 넘었어요
여기 와서 첫번째 집은 천장 등이 흔들릴 정도로
뛰는 윗집 아이들이 있었어요
두번째 집은 복도식이었는데 옆집에서 고양이를
키웠어요 복도쪽 창문을 열어두면 옆집의 그 이상한
메주 띄우는 듯한 냄새가 역해서 힘들었는데 그 집 노부부가 안 씻는 사람들이더라구요 엘베에서 만나면 냄새가....ㅠㅠ
세번째 집은 윗층 신혼부부 빌런이었어요
밤마다 온 동네가 떠나가라 괴성을 지르며 부부관계, 친구들 불러 새벽까지 고성방가 고양이 여러마리 키우면서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청소기....
그리고 지금 사는 집 처음엔 무난하다 생각했는데
앞집에서 통행에 방해 될 정도로 짐을 내놓질 않나
최근에 저층에 새로 이사를 오고나서 욕실에 담배냄새,
창 열면 담배냄새가 계속 올라옵니다.
참 피곤하네요
부자들이 사는 동네는 이렇지 않을까요
이 도시로 이사 오기 전에도 비싼 아파트에 살지
않았지만 한번도 이웃으로 인해 힘든 적은 없었어요
제가 운이 없는걸까요
그러고보니 이사를 많이도 다녔네요
더 살수도 있었지만 이런 문제들로 이사를 했었어요
이 지역을 2년 후에 떠날수 있는데
이사비용도 그렇고 이사한번 하면 몸이 너무 힘들더라쿠요
그래서 버텨보려 하는데 참 쉽지 않네요
관리실에서 아무리 방송을해도
저런 빌런들은 콧방귀도 안끼네요
다를 분들 아파트 생활은 어떠세요
저는 벌레를 무서워하고 보안에 강박과 겁이 많아서
주탴은 도저히 살 용기가 없어요
다음에 집을 사게되면 꼭 윌세로라도 몇달 살아보고
매매할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