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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을 열심히 해야겠어요

50대초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25-05-10 19:52:44

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몸이 좋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뜻밖에 며칠전에 언니에게, 전복이 먹고 싶다고 하시더래요 꼬장꼬장하셔서 자식들에게 주기만 하고 아쉬운 소리 안하시는 두분이 말이에요

언니랑 의논해서 전복 좀 보내드렸더니 좀 전에 잘 받으셨다고 전화를 주셨어요

전복을 받아서 오랫만에 두분이 신이 나서 아버지는 전복을 다듬고 엄마는 참기름에 달달 볶아 전복죽을 만들어 두분이 사이좋게 잘 드셨다네요^^

그리고는 비싸지 않았냐고 하셔서, 엄마딸 돈 잘 벌고 있다고, 전복 그거 얼마한다고, 엄마 딸들은 평소에 더 잘먹고 다닌다고;;; 그랬더니 

다행이라고, 계속 잘 챙겨먹고 다니라고 그러시네요

과거 자존심 강하고 힘이 넘치시던 부모님이셨는데 약해진 모습에 가슴이 아픕니다 

요즘 일하기 싫었는데 마음을 다잡고 다시 열삼히 해야겠어요 전복도 사드리고 쇠고기도 보내드려야 겠어요

IP : 14.40.xxx.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10 8:17 PM (58.140.xxx.20)

    좋은부모님과 좋은딸.

  • 2. ㅇㅇ
    '25.5.10 8:27 PM (121.152.xxx.48)

    부모님도 따님들도 최고시네요
    그냥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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