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아들이 선생님이 어디까지 해와라.
뭐 준비해와라. 하는 말에 의무감을 가지고
당연히 해야한다는 생각이 없는것 같아요.
저는 어렸을때 엄마가 너무 바쁘셔서 숙제며 시험이며 모든걸 스스로 하고 한번도 뭘 하라는 소리를 안들어봐서
이런 아들이 너무 이해가 안갑니다.
가방챙기라하고 가기직전 열어보면 깎지않아 뭉뚝한 연필만 한가득이고
단원평가 볼때 되지않았냐 물으면
아 맞다! 내일본댔지? 이럽니다.
모든걸 혼자했던엄마가 모든걸 혼자알아서 하지않는 아이를 키우는 이 상황..
어디서부터 손을 대어야할까요?
다 놔버리면 알아서 할까요? 요즘은 혼내는 선생님도 귀해서 숙제든 뭐든 안하면 그냥 넘어가는데
어떻게 얘를 끌고가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