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성격이 괴팍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감정기복이 정말 심해요
밤에 기분 좋게 잠들고
아침에 화내면서 일어나고
뮤지컬 보러 가는 길엔 기분 좋다가
집에 올땐 기분 나빠 있어요
기분이 정말 종잡을 수 없구
폭언도 나이들수록 심해지구요
시어머니가 50 초반에 치매 진단받고
투병 하다 돌아가셨는데요
남편이 시어머니 진단받은 시기까지
4년밖에 안 남았는데
정상적이진 않단 생각이 들어요
무엇보다 화를 안 풀고 계속 화를 담고 살아요
그런지는 오래 됐구요
치매 전조증상이면 어쩌죠 ㅠㅠ 애도 아직 어린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