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양파 채썰어요
채 썰어서 일부는 생으로 통에 담아놓고 주로 저녁에 다른 채소 아무거나 있는대로 넣고 올리브오일에 휘리릭 볶아 먹습니다.
나머지는 올리브오일 조금만 두르고 소금 살짝 뿌려서 살짝만 볶아 줍니다.
아삭한 식감 남아있게 아주 살짝만 볶아요.
간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약하게 볶습니다.
식혀서 통에 담아놔요.
오이는 길게 반 갈라서 얇게 썰고 소금에 살짝 절입니다.
짜지 않게 절여야해요.
물기 짜서 올리브오일 살짝만 두른 팬에 마늘 약간 넣고 재빨리 볶아 냅니다.
식혀서 통에 담아놔요.
이렇게 살짝 볶은 오이 당근 양파는
그대로 밥 반찬으로도 먹고
간단 김밥도 싸먹고
비빕밥도 해먹고
비빔면도 해먹고
샌드위치에도 넣어서 먹어요.
간을 약하게 하고 아삭한 식감 남아 있어서 어디에 넣어도 어울려요.
한번 볶으면 이틀 정도는 그대로 먹습니다.
간간히 계란 두부 정도만 곁들이면 간단하게 식사준비 끝이에요.
가끔 고기 한점 구워 주면 금상첨화고요.
저 혼자 먹으면 이렇게 간편하고 양념도 많이 필요없고 손도 안가는데
식구들 밥 차리는건 왜 그렇게 번잡스럽고 힘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