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 어느 방에서 누군가 올리신 글로 대신합니다.
천국에선 아무쪼록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카톡방에서 함께 웃고 울었던 우리의 방장님, [천천히]님께서 지난 5월 8일,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아직도 믿기지 않고, 먹먹한 슬픔만이 가슴 깊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활기찬 목소리와 따뜻한 미소로 우리 카톡방을 이끌어주셨던 방장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때로는 유쾌한 농담으로 웃음꽃을 피우게 하셨고, 때로는 진심 어린 격려와 공감으로 힘든 시간을 함께 건너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습니다.
방장님의 세심한 배려와 긍정적인 에너지 덕분에 우리 카톡방은 단순한 온라인 공간을 넘어,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위로하며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인연의 장이었습니다. 함께했던 수많은 대화와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이제 더 이상 방장님의 따뜻한 메시지와 재치 있는 댓글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고 슬픕니다. 하지만 방장님께서 우리에게 남겨주신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추억들은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깊이 간직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