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365일 화가 나있어요
그리고 한번 화가 나면 화를 안 풉니다
상대방이 사과해도 소용없고 언제나 10년 전 앙금까지 다 기억하구요
보면 왜 저렇게 살까 싶거든요?
시어머니가 초로기 치매로 일찍 돌아가셨는데 (50 초반에 치매 발병하셨네요)
시어머니도 성격이 화를 잘 안푼다고 들었어요
혹시 화를 안 풀고 늘 간직하는게 치매 유관한 DNA 일까요?
남편도 티비에 치매 관련 뭐 나오면 엄청 유심히 봐요
자기가 유전력이 있을까봐 겁나나봐요
남편 나이가 40 후반이거든요
화를 너무 심하게 내서 혹시 치매의 전조증상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