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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에게 너무 서운해요

상처받은 엄마 조회수 : 4,581
작성일 : 2025-05-10 02:23:42

6살 외동 남자아이가 유치원에서 만든 것들을 가져왔어요. '가족하면 떠오르는 것을 그리세요'라고 적힌 종이에 4개 칸이 있는데, 아빠/아파트/아빠 차/(또) 아파트 이렇게만 그려 놓고 제가 없어요.

 

평소 남편이 씻겨준다고 해도 엄마랑만 씻겠다, 양치질도 엄마랑만 하겠다, 책도 엄마랑만 읽겠다.. 맞벌이인데 남편은 주중에는 대부분 9시 이후에 들어와서 거의 제가 혼자 키워요. 주말에는 남편이 아이와 잘 놀아줍니다.

 

왜 엄마는 안 그려줬냐, 서운하다고 물어봤더니, 엄마가 화를 많이 내서 그랬대요. (평소에는 서로 사랑한다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아이가 거의 제게 매달리거나 앵겨 있어요.)

 

애들이 원래 한번 이야기하면 잘 안들으니까, 어쩔 땐 세 번, 네 번 불러야하고 결국 다섯 번째에는 이제 씻자고 말하면서 살짝 약간 낮은 목소리로 아이 이름을 부릅니다. 그럼 언성 높인 것도 아닌데 (그동안 아이에게 샤우팅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는데) 살짝만 목소리를 낮춰도, 엄마가 무섭게 이야기 했다, 화냈다 하면서 눈물을 뚝뚝 흘립니다.

 

아기 때에는 주말 부부라 정말 혼자 키우고, 지금도 맞벌이 독박육아하면서 아이 위주로 살고 있는데, 저 그림을 보니 마음에 큰 구멍이 난 기분이에요. 제가 감성적인 편이 아니고 무덤덤한 편인데도, 아이가 가족을 그리면서 저를 빼니 너무 너무 서운합니다. 부모상담이라도 받아야 하나, 제  육아방식에 어떤 잘못이 있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별 것 아닌데 제가 과잉반응 하는 건가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119.67.xxx.16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새댁
    '25.5.10 2:26 AM (125.135.xxx.177)

    외동이라 그러신가본데.. 너무 매몰되지 마세요.. 그냥 자식일 뿐이고 남이예요.... 애구요.. 엄마와 자신을 동일시해서 막상 그려야 할땐 생각 안났을거고 간혹 보는 아빠가 이벤트처럼 기억에 남겠죠. 근데.. 그냥 자식 키우는게.. 그렇게 티나지 않고 공으로 기억 안되는게 디폴트인것 같아요. 본전 생각 날것 같으면 적당히 해주세요.. 여섯살짜리 상대로 상처받지 마시구..

  • 2. 6살이
    '25.5.10 2:26 AM (58.29.xxx.96)

    가족이 뭔지 알겠어요
    저희 아들 초딩때 제주가는 비행기 탔는데
    여기 어느나라냐고ㅎ
    새벽과 저녁도 구분을 못하더라구요

  • 3.
    '25.5.10 2:32 AM (218.155.xxx.132)

    저는 윗 분들처럼 좋은 얘기 안할래요.
    아이 좀 크고보니 어릴 때 화내고 소리 질렀던게 제일 후회되요.
    가끔 놀아줘도 나에게 웃어주는 아빠가 더 좋을 수 있어요.
    양보다 질인 것 같아요.
    워킹맘이라 힘드시겠지만 마음의 여유를 두고 좀 더 다정히 대해주세요.

  • 4. 상처받은 엄마 
    '25.5.10 2:35 AM (119.67.xxx.167)

    제가 상냥하게 표현하는 편이고 사랑 표현도 많이 하거든요. 말 안 들을 때 낮고 엄한 목소리로 훈육하는 게 전부예요..

  • 5. 열심히
    '25.5.10 2:44 AM (125.134.xxx.134)

    아들 키워 의사 만들었더니 마누라랑 처가에 뺏긴 사람도 전 알고 있어요. 참고로 엄마 혼자 식당일 청소일 힘들게 힘들게 돈 벌어서 아들 의사까지 만들었는데
    장모가 그 아들이 번 돈으로 명품 휘감고 다니신다네요

    남자연예인도 남들 부러울만큼 잘 키웠더니
    처가식구들이랑 딱 붙어 사는 놈들 있잖어요
    이승기 견장모가 결혼전부터 여기저기 참 많이도 데리고 다녔다고 ㅡㅡ 신혼집 예식장 종교 영화 까지 장모 마음에 드는걸로만
    송중기는 아예 처가나라로 날라가버린 수준 ㅋㅋ
    본가에 거의 안온다는 소문도 많던데요

    그런 사람들에 비함 여섯살이 준 충격은 아무것도 아니여라
    처가에 다 키운 잘난 아들 뺏겨봐요
    그 충격은 말로 못할테니

  • 6. ㅇㅇ
    '25.5.10 3:00 AM (116.121.xxx.181)

    여섯 살 아이한테 서운한 감정이 들 수가 있는지 저는 이해가 잘,
    아이한테 왜 서운할까요?
    아기인데?
    가족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그리세요. 하면
    당장 그림 그리기 며칠 전, 가족은 아빠는 이 정도 지위와 부를 갖고 있어야 해, 이런 정보가 입력된 만화영화를 봤거나 그런 얘기를 들었거나, 그 즈음 집에서 그런 대화를 엄청 나누었나 보죠.

    어버이날 자식한테 서운해요, 이런 글도 좀 답답한데,
    어린 아이한테 서운하다는 글은 좀 헐 이네요.

    아이가 왜 그런 그림을 그렸을까? 심각하게 생각하진 마시고, (유아동 심리학 책 몇 권만 읽어도 이런 소리 안 하죠)
    오, 우리 00가 이런 그림을 그렸구나. 근데 왜 엄마는 없어? 물어보면 되잖아요.
    그럼 아이가 설명하겠죠.

  • 7. 그리고
    '25.5.10 3:06 A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그리고 큰소리 낸 적도 없는데 아이가 엄마가 무섭다고 하는 건,
    실제로 아이 감정은 고려하지 않은 양육 태도, 때리지 않아도 위협적인 존재는 얼마든지 있어요.
    혹은
    엄마가 진짜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그 정도로 엄마가 자기한테 중요한 존재여서 그럴 수도 있어요.
    엄마가 좋고 나한테 진짜 중요한 존재고, 엄마가 원하는대로 잘하고 싶은데, 엄마 말을 재깍재깍 못 들으니까 엄마가 무섭다라고 할 수 있는 거예요.

    쉽게 나온 육아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8. 그리고
    '25.5.10 3:08 AM (116.121.xxx.181)

    그리고 큰소리 낸 적도 없는데 아이가 엄마가 무섭다고 하는 건,
    실제로 아이 감정은 고려하지 않은 양육 태도, 때리지 않아도 위협적인 존재는 얼마든지 있어요.
    혹은
    엄마가 진짜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그 정도로 엄마가 자기한테 중요한 존재여서 그럴 수도 있어요.
    엄마가 좋고 나한테 진짜 중요한 존재고, 엄마가 원하는대로 잘하고 싶은데, 엄마 말을 재깍재깍 못 들으니까 엄마가 무섭다라고 할 수 있는 거예요.

    유아동 육아서 많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9. 노파심에 또
    '25.5.10 3:11 AM (116.121.xxx.181)

    또 댓글 달자면,
    왜 엄마 안 그렸나 이런 얘기를 추궁하듯 말하면 아이는 엄마를 넘 좋아하지만, 엄마가 화를 많이 내서라고 대답할 수 있어요.
    어른도 똑같아요. 그냥 무의식적으로 그린 그림에 저렇게 놀라서 나한테 물어보면 인간이 방어적으로 답변할 수밖에 없어요.

  • 10. 상처받은 엄마
    '25.5.10 3:28 AM (119.67.xxx.167)

    116님. 질책과 설명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11. . .
    '25.5.10 3:34 AM (175.119.xxx.68)

    서운해야 할 일이 아니라
    6살이면 애기인데 가족연상 단어에 아파트 차 라니
    애 앞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길래 저런 단어가 나오나요
    이거 좀 생각해 보셔야 할 문제 아닌가요

  • 12. ..
    '25.5.10 3:36 AM (98.244.xxx.55)

    아들은 무의식으로 아빠와 동기화 하던데요.
    어리니까 아들 눈에 아빠가 더 들어오는 거 같습니다.
    엄마 수고 보다는 강아지들 처럼 본능적 서열으로
    남자 어른에게 더 따르는 것 처럼요.

  • 13. 상처받은 엄마
    '25.5.10 3:46 AM (119.67.xxx.167) - 삭제된댓글

    175님. 우리 가족이 아파트에 살고, 주말마다 차 타고 가족들이 신나게 놀러다니니까 그런거죠..

  • 14. 상처받은 엄마
    '25.5.10 3:48 AM (119.67.xxx.167) - 삭제된댓글

    175님. 우리 가족이 아파트에 살고, 주말마다 차 타고 가족들이 신나게 놀러다니니까 그런거죠.. 아이 앞에서 아파트 값 이야기하고 차 이야기하는 부모가 있겠습니까?

  • 15. 상처받은 엄마
    '25.5.10 3:51 AM (119.67.xxx.167)

    175님. 우리 가족이 아파트에 살고, 주말마다 차 타고 가족들이 신나게 놀러다니니까 그런거죠.. 아이 앞에서 아파트 값 이야기하고 차 이야기하는 부모가 있겠습니까? 좀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16.
    '25.5.10 4:25 AM (211.234.xxx.164)

    원래 공기같이 늘 있고 좋은건 잘 몰라요
    님이랑 애착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저람 그냥 가끔 보는 아빠가 보고싶고 좋았나보다 넘어갈거같은데
    님 성향이 예민해서 아들이 잘 안맞는 타입인거같네요

  • 17. 제생각
    '25.5.10 4:29 AM (125.177.xxx.34)

    가끔 놀아줘도 나에게 웃어주는 아빠가 좋을수 있다는
    댓글은 저도 동감해요
    저희 남편 제가 보기에 진짜 자식에 무심하고
    불편하고 힘든 순간은 나몰라라 버럭할때도 있는데
    외식하고 여행같이 기분 좋은 순간만
    함께하는 느낌이라
    애들은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저보다
    어릴때 아빠를 더 좋아해서 저도 무지 섭섭했어요
    근데 크니까 정작 자기 어렵고 힘들때
    저한테만 얘기하고 저를 더 가깝게 여겨요

    저는 원글님 아이가 엄마가 화내서 라고한건 질문하니까 대답을 찾은것일뿐 엄마를 가족 구성원?이라는 한 인격체로 인식하기보다
    자신의 일부나 공기처럼 느끼기 때문에
    엄마를 떠올리지 못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와의 친밀감이 아빠보다 깊은건 사실이니까요

  • 18.
    '25.5.10 5:10 AM (58.140.xxx.20)

    가족그림 그리라는데 아파트 .차 그리는게 당연한건 아닌데 ...
    아파트안에 가족이 있거나 차에 탄 가족그림이라면 몰라도.

  • 19. .....
    '25.5.10 5:28 AM (1.241.xxx.216)

    한 장으로 그린 그림이 아니라 4칸으로 나눠져서 아이가 세세히 표현하는데는 한계가 있지요
    원글님 뿐만 아니라 어느 부모든 그 그림을 보고 어??뭐지??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도 당연하지만
    처음 질문이 웃으면서
    우리 ㅇㅇ이는 아빠랑 아파트랑 차를 그렸네??
    어 근데 ㅇㅇ이랑 엄마는 어디있어??
    라고 물었다면 아파트 안에 차 안에 있다고 했을겁니다
    왜 암마를 안그렸냐고 하니 아이도 당황해서 그렇게 얘기 했을거고요
    문제는 엄마도 아이도 서로 동일시 되어있고 서로 과도한 서운함이 있어보여요
    특히 원글님이 그렇습니다 제목만 봐도 그렇지요
    원글님 저는 그 나이에 이마랑 턱이랑 단어가 얼마나 헷갈리던지 왼발오른발도 너무 헷갈렸답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크게 해석하지 마시고요
    다만 아이 훈육시 남편분과 일관되게 하시고
    이제 서서히 아이보다 부모 위주로 변화 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변화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아파트 안 차 안에 있는 원글님 스스로를 꺼내주세요
    기운내시고 그동안 혼자서 아둥바둥 키우느라 애 많이 쓰고 고생하셨어요
    원글님 좋은 엄마는 스스로 행복하고 여유있는 엄마랍니다 홧팅!!!

  • 20. 저라면
    '25.5.10 5:32 AM (121.161.xxx.137)

    아이의 그림과 대답 몇마디에 진지해지는
    나자신을 돌아봤을겁니다
    이런 태도가 아이에게 어떻게 느껴졌을지...

    어머나 엄마가 없네 엄마가 무지 슬프당
    다음엔 꼭꼭 엄마도 그려줘야돼~~~

    서운하고 내심 놀랐더라도
    표현은 이 정도만 했을 것 같아요
    원글님~~ 아이는 아이에요
    남편보다 진정한 육아를 하고 있는거 아이니 모르죠
    한번더 웃어주고 피곤해도 짧은시간이라도 놀아주면
    온통 엄마로 가득찬 그림을 그릴거야~~하고는
    가벼워집시다~~~~

  • 21. 꼬르막
    '25.5.10 6:08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https://naver.me/xUFA2UNh

    물고기 가족 아동심리검사예요
    종이에 어항을 크게 그려서 아이한테 검사시켜보세요
    은근히 결과가 잘 맞아요

  • 22. ...
    '25.5.10 6:20 AM (211.109.xxx.157)

    https://naver.me/xUFA2UNh

    물고기 가족 아동심리검사예요
    종이에 어항을 크게 그려서 아이한테 검사시켜보세요
    은근히 결과가 잘 맞아요

  • 23. ^^
    '25.5.10 6:37 AM (118.235.xxx.172)

    그림 한 장으로 6살 아이에게 서운함을 느끼신다는것에 주목하게 되네요. 그림 내용과 아이에게 '왜'라고 의문을 갖는것 보다 '나' 왜 이런 마음이지? 스스로를 깊게 들여다보셔야 해요. 아이가 성장하고 독립하기까지 무수히 많은 일들이 휘몰아칠 수도 있는데 엄마가 내면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야 편안하세요

  • 24. . . .
    '25.5.10 6:37 AM (1.228.xxx.227)

    챗지피티에게 물어봤어요
    그 답변을 올리는게 맞나 싶어 올리진 못하겠지만
    원글님이 한번 확인해보세요
    문제점 해결책 정리해주네요

  • 25. ...
    '25.5.10 6:40 AM (119.192.xxx.12)

    저도 아기가 엄마 안 찾고 아빠만 찾으면 되게 섭섭한데 그림에 그렇게 그리면 너무 속상할 거 같아요.
    저희 집은 남편이 아기와 노는 시간이 짧아도 그 짧은 시간에 엄청 교감하고 상호작용하고 아기가 뒤집어질 정도로 웃으며 놀아요. 저도 한다고는 하는데 그렇게까지는 못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기가 위험한 곳이나 낯설고 무서울 때 꼭 있어야 하는 사람이 제가 아니라 아빠더라고요.
    유튜브 소아정신과 의사가 한 말이 있는데, 이수지 대치맘이 대치맘만 담은 게 아니라 요즘 엄마들의 모습을 다 담았대요. 친절하고 상냥하고 부정어 안 담고 최대한 아기 감정을 살피고 읽어어주며 정서를 신경써주는. 근데 아기들은 그게 엄마의 진짜가 아니란 걸 안대요. 화를 내고 안 내고 상냥하고 감정읽고 이것보다 우선인 건 (화를 내는 엄마더라도) 엄마의 진짜가 아기와 만나 그 둘만이 아는 상호작용의 경험이 많아야 한대요.

  • 26. 상처받은 엄마 
    '25.5.10 6:50 AM (119.67.xxx.167)

    많은 분들께서 가르쳐주셔서 저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조언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참고해서 더 좋은 엄마가 되겠습니다.

  • 27. 7살
    '25.5.10 7:33 AM (121.190.xxx.74)

    비슷한 육아 상황인데, 저희 남편은 밤12시 가까이에 오고 주말에 출장이 아주 자주 있어요.

    저희 7살 아들은, 몇년만에 주말에 벚꽃놀이 다녀왔는데,
    아빠만 쏙 빼고,, 엄마& 아빠& 솜사탕 아저씨...를 그렸어요....

    아 그냥 특이해서.. 자기 위주로 그렸구나...했어요

  • 28. 7살
    '25.5.10 7:34 AM (121.190.xxx.74)

    정정,
    엄마 & 본인 & 솜사탕 아저씨

  • 29. ...
    '25.5.10 7:39 A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바로 어제 좀 화낼일이 있으면 그 섭섭함이 남아있어 그럴수도있어요.
    그때애들은 잘 안아주다가 한번 바빠서 안 안아주면
    엄마는 맨날 안아주지도않고..힝..~ 이렇게 말해버리니까요.
    그래도 좀 짐작되는 큰틀은 엄마랑 정서적 교감은 부족한편이라는거..
    가족과 (아빠가 꼭있는) 밖으로 놀러다니는 시간을 아주 좋아하는것..
    감성적인편이 아니고 무덤덤하다했는데..사랑표현을 그냥 말로 상냥하게
    엄마는 00이 사랑해~알지? 이렇게 조곤히 설명해주는 식인지..
    그때 애들은 말로 상냥하게보다는
    볼부비고 뽀뽀하고 부둥부둥 안아주고 울아들 너무이뻐!! 최고야!! 너무잘했어!!
    이런 살가운 신체접촉이 동반된 애정표현, 최고라는 표현, 격한 리액션 이런것들에서
    부모는 정말 날 사랑하는구나를 더 확신합니다~~아실수도있지만ㅎ 참고하시라고..

  • 30. ...
    '25.5.10 7:40 A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바로 어제 좀 화낼일이 있으면 그 섭섭함이 남아있어 그럴수도있어요.
    그때애들은 잘 안아주다가 한번 바빠서 안 안아주면
    엄마는 맨날 안아주지도않고..힝..~ 이렇게 말해버리니까요.
    그래도 좀 짐작되는 큰틀은 엄마랑 정서적 교감은 부족한편이라는거..
    가족과 (아빠가 꼭있는) 밖으로 놀러다니는 시간을 아주 좋아하는것..
    감성적인편이 아니고 무덤덤하다했는데..사랑표현을 그냥 말로 상냥하게
    엄마는 00이 사랑해~알지? 이렇게 조곤히 설명해주는 식인지..
    그때 애들은 말로 상냥하게보다는
    볼부비고 뽀뽀하고 부둥부둥 안아주고 울아들 너무이뻐!! 최고야!! 너무잘했어!!
    이런 살가운 신체접촉이 동반된 애정표현, 최고라는 표현, 표정있는 리액션 이런것들에서
    부모는 정말 날 사랑하는구나를 더 확신합니다~~아실수도있지만ㅎ 참고하시라고 .

  • 31. ...
    '25.5.10 7:41 AM (115.22.xxx.169)

    바로 어제 좀 화낼일이 있으면 그 섭섭함이 남아있어 그럴수도있어요.
    그때애들은 잘 안아주다가 한번 바빠서 안 안아주면
    엄마는 맨날 안아주지도않고..힝..~ 이렇게 말해버리니까요.
    그래도 좀 짐작되는 큰틀은 엄마랑 정서적 교감은 부족한편이라는거..
    가족과 (아빠가 꼭있는) 밖으로 놀러다니는 시간을 아주 좋아하는것..
    감성적인편이 아니고 무덤덤하다했는데..사랑표현을 그냥 말로 상냥하게
    엄마는 00이 사랑해~알지? 이렇게 조곤히 설명해주는 식인지..
    그때 애들은 말로 상냥하게보다는
    볼부비고 뽀뽀하고 부둥부둥 안아주고 울아들 너무이뻐!! 최고야!! 너무잘했어!!
    이런 살가운 신체접촉이 동반된 애정표현, 최고라는 표현, 표정있는 리액션 이런것들에서
    부모는 정말 날 사랑하는구나를 더 확신합니다~~아실수도있지만ㅎ..

  • 32. 데이지
    '25.5.10 7:42 AM (118.222.xxx.158)

    저희 아들은 무려 2학년때 가족그림에 아빠를 빼고 그렸는데 물어보니 별생각도 없더라구요
    그 아이 지금 고딩인데 잘크고 있고요
    아들이면 그럴 수 있을 거예요 이유를 물어봤을 때 나온 말도 그냥 할 말이 딱히 없어서 한 소리입니다 제가 아들 둘 엄마라서 느낌은 그래요
    그러니 전혀 신경쓰지 마세요

  • 33. 분홍
    '25.5.10 10:29 AM (211.54.xxx.67)

    아이한테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그리고 상처도 받지 마세요
    아이는 엄마가 엄하게 하니까 그게 마음적으로 많이 속상했나봐요
    아제부터 아이를 대할때 다른 방법으로 시도하세요.
    야단칠때 엄하게 하되 마지막에는 꼭 엄마가 너를 사랑한다는 포옹을 하고
    아이 마음에 상처가 남지 않도록 해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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