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래요.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쇼핑이 일상일정도로 엄청 사봤어요
명품백만 수십개인데 한 번도 안 쓴 것도 있어요
눈으로도 질리고
소유하면 질려요
물질이 부족하면 갈망이 되지만
넘치면 아무것도 아닌 게 되나봐요
유명 여자연예인 유튜브에 드레스룸 공개하는 영상들 남편이랑 같이 보다가
남편이 웃으면서 자기보다 별로 없네 하는데
내가 좀 미치게 많구나 다 해봤으니 여한없네
쇼핑도 이제 때려쳐야겠다 다짐했어요
배고플땐 뭘 먹어도 맛있고
배부르면 뭘 먹어도 맛없듯이
소소하게 사는 게 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