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아가 불편해서 치과에 갔다왔는데...

뭐지 조회수 : 2,259
작성일 : 2025-05-10 00:01:30

며칠전부터 윗쪽 어금니 부분이 불편하더라고요

찬물을 마실땐 두어번 시큰(?)한 느낌

또 식사중 뭔가를 씹는데 또 비슷한 느낌

계속 그렇진 않은데 몇 번 이래서 깜짝 놀랐어요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겠지만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에 가는게 좋다란 주의인지라 

어제 예약을 하고 오늘 동네 치과를 갔어요

 

X-ray도 찍고 찬물과 얼음물도 치아에 쏘면서

검사를 했는데 큰 특이사항은 현재로선 보이질 않는다는거에요

오잉?? 전 정확히 제 치아가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평소와 확연히 다른 불편감이 느껴져서 간거라 검사를 하고 의사쌤이 보시면 금방 그 원인이 밝혀질 줄을 알았어요ㅜㅜ

하필 그 어금니가 예전에 치료를 받은 치아라 때워져(씌워져?)있는게 육안으로 보이더라고요

근데 그 어금니가 살짝 회색빛 비스므리한게 비치는게 다른 치아와는 다르긴하다는데 그게 썪은건지 아니면 썪기 시작하는건지 그것까진 확실히 확인이 되지도 않을뿐더러 그걸 확인하려면 기존걸 다 제거를 한 후에 봐야 하는거라서 생각보다 일이 복잡하고 커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충치가 있는거라쳐도 현재로썬 당장 치료를 요할 정도도 아니라고 하고요(이게 무슨 소리??)

 

으아...이게 진짜 이게 무슨 말이지?

듣고 나서도 정말 굉장히 심란하더라고요

충치치료는 빠를수록 덜 아프고 덜 고생하는게 아닌가요? 만약 이게 속에가 썪고 있어서 제가 시큰거리는 증상이 생긴거라면 그냥 이렇게 냅뒀다간 일이 더 심각해지는게 아닌건지 잘 이해가 되질 않았거든요

그리고 예전에 충치치료를 받은 치아도 또 썪을수가 있나요? 겉에 은인지 백금인지 생각도 정확히 안나는 걸로 되어 있는데 이걸 진짜 제거를 해야지만 그 속의 상태를 알게 되는게 맞는지...그래서 그럴 경우 X-ray를 찍는게 아닌건가 제 상식선에서 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이거 의사쌤이 귀찮으셔서 이런걸까요?

좀더 지켜보다가 많이 불편하면 그때 다시 내원하라고 하셨거든요

다른 치과 또는 이 어금니를 치료했던 아주 예전의 치과를 찾아서 가는게 좋을라나요

아까 병원에선 앙 하고 거즈인가를 꽉 물어보라고 할땐 살짝 또 시큰했었는데, 찬물과 얼음물을 쏠땐 아무렇지도 않아하니 별 이상소견이 없는 것 같다고 하시고...

혹시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던 82님이나 치과쪽에서 일 하시는 분들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병원 갔다와서 지금껏 계속 심란하네요 에공...

 

 

 

IP : 114.203.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5.10 12:22 AM (39.124.xxx.217)

    다른치과도 가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저도 괜찮다고해서 있다가 한달?쯤 통증이 급격히 심해지더니
    상상초월한 치통ㅠㅠ
    결국 두군데 동네치과에서 임플란트해야된다는 소리까지
    ㅡㅡㅋ 뽑을때 뽑더라도 대학병원 갔더니
    그날 바로 신경치료.
    아무튼 신경치료하고 쓰고있긴합니다.

  • 2.
    '25.5.10 5:43 AM (58.140.xxx.20)

    크라운으로 씌운것도 속에서 썩을수 있어요
    그럼 통째로 빠지더라고요

  • 3. 제가
    '25.5.10 6:15 AM (118.46.xxx.100)

    네, 그래요. 4월에 갔을 때 왼쪽 아래 어금니 쪽이 불편해서 사진 찍고 했는데 두고 보자 했거든요. 지금 더 심해졌어요. 저도 금니를 박아 둔 상태라 걱정되네요.

  • 4. 음,,
    '25.5.10 7:59 AM (121.137.xxx.33)

    그 치과 양심치과처럼 조이지만,, 치료시기 놓칠수 있어요.
    인레이 접합부 들떠서 속이 오염되었을 수 있어요.
    인레이 한지 오래되었으면 비용아깝더라도 다시하셔야해요. 그게 치아보존하는거에요.
    저 같으면 큐레이장비 갖고있는 치과가서 다시 검사받을래요

  • 5. 감사
    '25.5.10 9:05 AM (114.203.xxx.84)

    아 그렇군요
    도움댓글 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님도 저랑 비슷한 경우같아요
    더 심해지셨다니 걱정이네요 아고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190 고딩 엄마 이게 힘드네요... 12 나그냥잘래 2025/05/12 4,020
1713189 요리사이트 82쿡에서 가끔 웃게되는 부분 2 ㅋㅋㅋ 2025/05/12 1,564
1713188 이 음악 찾아요. 음악찾아주는데 맞지요? 15 ccccc 2025/05/12 1,300
1713187 예체능은 돈이 많이 든다고 하고 12 aswg 2025/05/12 3,282
1713186 조말론향수 선물받았는데 타 백화점에서 교환가능한가요? 6 주니 2025/05/12 2,300
1713185 냉장고 사려는데 뭘 봐야 할까요? 16 ㅇㅇ 2025/05/12 1,801
1713184 저만춥나요? 5 ㅊㄷ 2025/05/12 2,823
1713183 발췌, 이국종이 말하는 김문수 70 .... 2025/05/12 19,148
1713182 피티쌤을 좋아하고 싶다.. 5 ........ 2025/05/12 2,309
1713181 다이아반지 모양이요 3 큐빅이랑 2025/05/12 1,024
1713180 왠지 이재명이 못될것같아요 43 한방 2025/05/12 17,302
1713179 의류 박스 어떤거 쓰시나요 7 어떤걸 2025/05/12 1,144
1713178 오늘 자외선 심하지 않았나요 2 오늘 2025/05/12 1,388
1713177 오디오 어학당 세모영없어졌나요 젤소미나 2025/05/12 328
1713176 고졸 검정고시 아시는분 2 ㅇㅇ 2025/05/12 827
1713175 묵주기도요.(천주교인분들) 4 ..... 2025/05/12 1,241
1713174 박종운 김문수 캠프 수행실장...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그 선.. 31 ㅅㅅ 2025/05/12 5,940
1713173 친정엄마 7 넉두리 2025/05/12 3,016
1713172 식당에서 먹은 순두부짜글이 ㅎㅎ 맛있어서 9 2025/05/12 3,513
1713171 마음에 안들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15 ... 2025/05/12 4,980
1713170 칼럼 추천부탁드립니다 3 궁긍 2025/05/12 355
1713169 장염인거 같은데요. 7 2025/05/12 1,002
1713168 감자 쪄 드세요 6 ... 2025/05/12 4,207
1713167 어머 이거 왜이렇게 맛있죠? 7 조합 2025/05/12 4,253
1713166 둘째 낳은게 후회가 될때..쓴소리좀 해주세요. 7 .. 2025/05/12 3,639